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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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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노트 1편

  - 쿠알라룸푸르 시내 걷기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무작정 동경의 대상이 되는 그런 공간이 있다.


이를테면 영화 속의 숨막히도록 매력적인 도시들...!

물론 스크린 '밖'의 풍경은 내 기대를 100% 채워주진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동경해오던 곳에 발걸음을 내딛는 일은 언제고 설렌다!


그리고 올해... 그런 설렘을 품고 떠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고, 그렇다고 현지에 사는 지인이 있는 곳도 아니었지만...

역동적 비주얼이 인상 깊었던 영화 '엔트랩먼트'의 배경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은 

확실히 내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지금껏 보고팠던 페트로나츠 트윈스 타워의 풍경은 또 어떨지...

캐서린 제타존스의 액션과도 무척이나 어울렸던 섹시한 타워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회가 온 김에 냉큼 여행 계획을 잡았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ㅎㅎ)


최근 읽었던 '검은선'이란 소설에선  연쇄살인범이 체포되는

다소 음울한 도시로 말레이시아가 그려지긴 했지만...

내가 쿠알라룸푸르에 대해 품었던 환상은 여전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나는 늘 그래왔듯 서점에 널린 일반적인 여행 책자를 뒤적여 보고... 

인터넷도 이리저리 뒤져서 약간의 정보를 챙긴 뒤 내 나름의 스케줄을 짜봤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으로 예약! 

쿠알라룸푸르 직항이 매일 운항되니,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출국!

약 6시간의 비행 후 한국보다 1시간 늦은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 되어간다.

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가려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나를 반기는 웰컴쇼가 시작되는지... 소나기+번개 콤보가 번쩍 번쩍!!!

차창 밖의 난리통에 눈이 부실 지경이다ㅎㅎ

다행스럽게도 호텔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비행기를 탄것만으로도 피곤하니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ㅡ^

호텔에서 제공하는 생수와 달콤한 케익 한조각만 가볍게 먹고 바로 잠자리 고고!







전날 내린 비 덕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맞이한 첫날 아침은 햇빛이 반짝~ ♡

시내에서의 첫 여행지는...부킷나나스 근처의 메르데카 광장으로 잡아봤다.

생각했던 것보다 도시가 깔끔하고 공기도 상쾌해서 좀 놀랐다.






이곳은 원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게양대가 있었던 광장이었는데, 최근 2위로 순위가 떨어졌단다.

언제까지고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만 같았던 트윈스 타워도 다른 도시의 더 높은 타워에 밀렸던 것처럼...

역시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나보다... ^^






광장의 맞은 편에는 법원, 역사박물관, 섬유박물관, 도서관 등

우아하고 고풍스런 느낌의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도로 내 차량을 통제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긴 했지만,

인적이 너무 뜸해 기분이 좀 다운됐다...

여행은 사람도 좀 북적이고 해야 재밌는건데... 사람 구경(?)을 못하니 좀 아쉬웠다.


한참을 걸으며 시내 구경을 하다...

뜨거운 햇볕을 잠시 피해 섬유 박물관에 들러 보았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구경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한 박물관을 여유로이 즐겼다!

(워낙 신기한 물건이 많아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았다... ^^;)



섬유 박물관에서 나와 느긋하게 강변을 따라 걷다가

점심식사도 하고 구경도 할 겸 센트럴 마켓으로 향했다~


1888년에 세워졌다니 꽤 오래된 장인가 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장의 활기가 느껴지는 게...이제야 진정 여행지다운 느낌이 난다!






이곳엔 골동품과 스카프를 비롯해 온갖 잡동사니가 진열돼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예품이나 카시미르에서 직접 온 파시미나,

이슬람(말레이시아의 국교) 문화와 관련된 아이템 등...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아서 한참 넋 놓고 구경을 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말린 열대 과일과 차!

시장을 몇 바퀴 돌며 귀국 선물을 마음껏 득템! ^^







한참 구경하고 나니 슬슬 허기가 진다.

2층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대충 골라 먹어서 그런지 맛은 별로였다...ㅎㅎ


한국에서 맛있게 먹으며 '현지에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싶었던

미고랭과 나시고랭을 맛 봤지만... 짜다 시다 짜다 시다... 묘한 맛이 나서 좀 실망했다.

다음엔 푸드코트 말고... 제대로 된 식당에서 맛을 봐야겠다!



그리고 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한 블럭 떨어져 있는 차이나 타운!








과일을 파는 노점상과 여러 종류의 상품들을 짝퉁으로 대량 찍어 판매하는 차이나타운~

어딜가나 비슷비슷하지만...이건 너무하잖아!!ㅋㅋㅋ

완전 짝퉁 캐릭터 인형들의 집합소~





쿠알라룸푸르 기차역을 지나 도착한 곳은 국립 모스크!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이긴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인구의 60%가 이슬람을 믿어 대세를 이루지만, 

그외의 종교를 믿는 사람도 있고, 무교인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기도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관광객도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

2시에서 4시 사이에 입장이 가능한데, 나는 운 좋게 3시쯤 도착!

내부를 잠시 둘러 볼 수 있었다.


머리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여자들은 입장 시 나눠주는 차도르를 두르고 들어가야 한다.

남자도 반바지를 입었다면 예외는 아님!





나 역시 보라색 차도르로 몸을 꽁꽁 싸매고서야...내부를 둘러 볼 수 있었다!

상대국 종교 문화를 존중하는 이색적인 경험!





돌이켜보면 신기할 것 없지만, 당시엔 굉장히 신기했던 '아랍어로 된 시계'!

내게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풍경이나 사물과 마주하는 것은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 된다!


어찌됐든 시간은 틱톡틱톡 흘러가고...

말레이시아의 하루가 저물어 갔다.



- 쿠알라룸푸르 여행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굿썬 굿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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