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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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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 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아직 그대로야

  그늘 곁의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에피톤 프로젝트의 '이화동'이란 노래의 아련한 가사입니다.







서울 하늘 동네라...

이화동은 좁은 골목 골목 사이로 벽화가 가득찬 예쁘고도 다정한 동네입니다.

가볍게 마실 나가듯이 함께 구경해보실까요?








때는 4월 중순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오 무렵 어느 결혼식에 들렀다가 대학로에서 공연 한편 감상했던 그날...


늦은 오후에 해가 지는 이화동을 혼자 오르기 시작했더랍니다.

결혼식에서 오는 터라 꽤 불편한 복장과 무거운 몸을 이끌고

북적이는 대학로를 지나 그 곳으로 가는 길...








마로니에 공원도 잠시 둘러봤고요...

종종 젊은 친구들의 음악 공연이 있으니 놓치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무언가 낚기를 기다리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게 되지요.






시간은 어느덧 6시를 향해가고...

저는 이날 이화동에서 지는 해를 낚아볼 생각이었답니다.





 

 

이 곳에 온 손님이 행여 길이라도 잃을까 싶어

비뚤비뚤 써놓은 '낙산공원'이란 글자가 친절히 길을 안내합니다.



날씨도 무척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 그리고 따뜻한 햇살.

귓가에 울리던 Kings of Convenience의 Cayman Islands.

왠지 꽤 '완벽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이화동을 즐겨찾는 이유는 아마도 이 벽화들 때문일겁니다.



이 곳은 2006년에 7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서울 낙산 프로젝트'로

벽화와 설치미술의 공간으로 거듭난 바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섞다, 잇다, 함께 어울리다' 였다고 하네요.

서울 문화예술의 메카 대학로와

그 뒷편에 숨은.. 어찌보면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던

서민 동네의 경계를 허물어버리자는 의미였겠지요. 



결과는 물론... 대성공입니다!

대학로 안에 이화동이 자연스레 녹아든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화동' 하면 바로 이 계단을 먼저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위의 '꽃'과 '새'가 그려진 계단 둘은 이화동에서 명물 중의 명물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대학로를 내려다보는 듯한 형상의 독특한 조형물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곳에 올라오면 북적이는 대학로도 한적하게 보입니다.

언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조형물이에요~






가방을 든 남자가 어디론가 걷고 있는데,

그 뒷모습이 전혀 쓸쓸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함께 가는 친구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그들로 인해서인지.. 아래 내려다 보이는 대학로의 풍경 또한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점점 해가 지는군요.







위의 조형물을 보곤... 어디선가 봤던 그림이 떠올랐어요.

정확하게 그 이름이 생각나진 않지만...

보라색 바탕에 춤추는 사람이 오롯이 그려진 그림이었는데, 그 안에는 심장이 빛나고 있었죠.

왠지 이 춤추는 조형물에게도 심장을 하나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화동이 더욱 아름다운 이유는.. 사람의 흔적이 짙게 묻어나기 공간이기 때문일겁니다.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이 살아있는 공간...!



이름도 참 예쁘지 않나요? 이화동.



정말 꽃 같은 이 동네는 아기자기 작고 어여쁩니다.

골목골목 그림을 그려놓은 것도.. 사람들이 남겨놓은 낙서들도...

내가 던지는 질문에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어린 학생들도...

촌스럽지만 햇빛에 반짝거리는 한글 간판 마저도....


 

"동네야 ...더 예뻐져라!"



마법의 주문을 걸어놓은 듯

이화동은 발걸음을 옮기는 곳곳마다 참 예쁩니다.







이제 그 골목길을 내려옵니다.



이번에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이화동의 또 다른 풍경은 직접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랑스런 집들, 그리고 따뜻한 노을이 지던 반가운 서울 하늘...

돌다가 만 필름으로 스캔 된 사진이 마치 아직 진행 중인 삶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했던 일본여행도 생각이 났습니다.

나카메구로에 머물던 그 때...

여유와 한적함이 있던 그 아기자기한 동네에 푹 빠져버렸죠.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석양이 지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밤이 되면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동네.


사실 멀리 일본까지 그리워 할 이유가 없었죠..

가까이에 이화동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럼 오늘은 끝으로 이화동 찾아가는 길을 약도로 전해드려 봅니다. 

주변의 가볼만한 카페인  '까페서랍'  리뷰도 덧붙이니 참고해주세요!



┃ 이화동 가는 길




이화동이 넓지는 않지만 이렇게 크게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작지만 예쁜 '까페 서랍'에 들러 차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까페 서랍에 대해서

 



 

 

햇볕 드는 큰 창과 나무의 따스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3단 서랍입니다.

대학로에서 분위기 있는 이 까페를 발견하시게 되면, 

한번쯤 꼭 들어가보고 싶은 기분이 드실겁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음료 가격은 대략 3,500원~5,000원 사이.

커피는 다소 밍밍한 느낌이 있으니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샷 추가 필수고요!

사이드메뉴로 브라우니 강추합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182-4(이화동 4거리 서울대학교 부속 초등학교 옆)

전화번호 : 02 762 9501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리즈 리즈

보고, 듣고, 마시고, 먹고, 읽고, 느끼는 수동적인 즐거움을 몹시도 즐깁니다. 수동적인 즐거움을 만나기 위한 능동적인 그 어떤 행위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여행 같은 게 있을까요? 제가 만난 그 수동적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죠..ㅎㅎ--------------------개인 Blog : http://blog.naver.com/godfk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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