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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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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중, 오렌지향 가득한 힐링 여행

페어리 레이크 팜 : Fairy Lake Farm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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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타이완(대만)은 싱그러운 오렌지향 가득한 여행지로 기억에 남았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운치와 향기를 만끽했던, 나의 타이중 여행.

  

 

:: 출발은 기차를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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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역 (Chiayi)  

 

타이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근교여행을 떠나려던 참에 발견하게 된  '페어리 레이크 팜하우스'

이 곳은 타이중 타이톄(일반철도)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자이역(Chiyai)에서 내려 또 다시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다음역인 신잉역 Xinying에서는 차로 20~30분 거리였지만, 우리는 농장에 직접 메일을 보내 픽업을 부탁했기에 이곳에서 하차. 

픽업비는 유료였지만 우리가 갔을 때 오렌지 따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었다. 

 

 

:: 오렌지 따기 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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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하나 통째로 모두 이 농장의 땅일 정도로 산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커피나무와 룽옌나무, 오렌지나무를 심어두고 철따라 수확하는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둔 레저형 농장이다. (10월부터 1월까지는 오렌지시즌으로 오렌지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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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안내한 여자직원이 말하기를, 농장의 모든 작물은 무농약과 유기재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밭은 농장의 주건물과 반대편으로 산을 바라보는 완만한 남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볕이 무척이나 잘 드는 따스한 곳이라 오렌지가 알알이 잘 여무는것이 당연한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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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들고 잘 익은 오렌지를 골라 따기 시작했다. 산 아래 작은 밭 전체가  노오란 등불같은 오렌지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을 시월에는 얼마나 더 예뻤을지. 내가 방문한 시기는 12월 31일로, 오렌지 수확 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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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푸른 나무들  

 

  

:: 나무 아래, 커피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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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1월까지는 커피 원두를 수확하는 체험을 한다고 들었다.  커피나무에서 잘 익은 열매를 골라 따고, 볕이 잘 드는 농장터에서 말린 다음 옛날 방식으로 화덕에 불을 때어 로스팅한 커피를 손님들에게 내어드린다고. 

온통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입지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한 커피하우스. 밑동이 굵은 큰 나무의 가지가 커피하우스 지붕위로 드리워져 있어 바람이 불 때마다 잎들이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쉬고 있는 그 시간은 정말이지 고요하고 평화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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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러운 소품들이 인상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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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데에는 최소 약3년의 시간이 필요한다고 한다. 사실 성장촉진제나 항생제등을 사용하면 이 3년이라는 시간을 절반으로도 줄일 수 있고 생산량도 늘릴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곳은 '자연 그대로 순응하며' 재배하고 있었다. 

실제로 닭과 오리들도 너른 뜰에다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서, 우리가 커피를 마시고 있을때에 꽥꽥 소리를 내며 지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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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에서 키우는 커피나무는 키가 작다. 그래서 셰이드(shade)커피라고도 불린단다. 커피나무를 다른 수종의 나무들과 함께 키우면 자연스레 커피나무는 그들의 그늘 아래 자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곳 농장의 커피나무도 룽옌나무와 함께 섞여 자라고 있었다. 

커피하우스의 메뉴는 단촐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 정도. 커피기계도 그렇고 진열되어있는 컵들도 화려한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나는 '나무 아래 커피하우스'가 참 마음에 들었다. 조금 느릴지라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산하고 거둔 커피라 그런가. 커피 마시면 조금있다 배아파오는 촌스런 체질인데도 이 곳 커피는 아무렇지 않았다. 아니, 아주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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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 안에서 천연퇴비로 키우며 일일이 손으로 수확한 유기농 라떼 한 잔. 우리돈으로 3700원 정도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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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확한 오렌지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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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우스 옆으로는 수영장이 있었다. 여름날 이 곳으로 농장체험을 온 아이들이 윗옷 훌렁훌렁벗고 들어가기 딱 좋을 아담한 수영장. 규모는 작아도 나름, 아리산 자락을 바라보는 '마운틴 인피니티풀'이다. 12월이고 산 속 깊은 곳인데도 볕이 얼마나 가득드는지 수영장의 물빛이 별처럼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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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너른 뜰 곳곳에는 벤치와 의자를 놓아두어 어디서든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의자에 앉아, 새벽이 물러가고 아침이 오는 풍경을 바라보면 참 좋겠다 싶더라. 한 해의 마지막날인만큼 생각을 고요하게 비울 수 있는 곳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더없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대만에 이런 곳이 있을줄이야.

이 날 하루를 간결하게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2013년 12월 31일. 볕 좋은 가을날씨. 타이중 근교의 팜하우스에서 디톡스 여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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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 Lake Farm::

http://www.senwho.com.tw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어보브블루 어보브블루

겁 많은 여자가 듬직한 남자를 만나 여행하며 사는 삶, 유목민이 되고 싶은 한량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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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제주의 감귤 농장 체험이랑 비슷한거 같아여 ^^ 대만에서 느끼는 제주
    디아나 2014.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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