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시와 가오슝시는 넓지만 여행지끼리 멀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다닐 수 있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 두 도시를 함께 한다면 여행하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가오슝
▶ 치진 풍경구
가오슝의 바닷가 명소로, 구산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길쭉한 모양의 섬이다.
자전거를 타고 달려고 좋고, 천천히 산책하며 언덕 정상의 등대 위로 올라가 전경을 감상해도 좋다.
▶ 시즈완 빙수거리
돌아오는 길에 구산 페리 터미널 부근에 많은 빙수가게 있으니, 잠시 들러 시원하게 맛보자.
▶ 시즈완 풍경구&다거우 영국 영사관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옛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즈완의 바다 풍경 또한 장관이다.
▶ 보얼 예술 특구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 창고와 부두 일대를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수많은 야외 작품을 설치하여 예술 특구로 재탄생한 곳이다.
주변에 꽃길,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 아이허
시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낮과 밤의 풍경이 무척이나 달라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경험하고 오자.
낮에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자전거를 빌려 강을 따라 달리기 좋다.
▶ 메이리다오역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으로 선정된 적 있는 이곳은 역 6천여 개의 유리판으로 만들어진 '빛의 돔'을 볼 수 있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며 여행 중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 리우허 야시장
쇼핑보다는 먹거리 위주의 시장이며, 넓은 도로 양쪽에 노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관광객을 위해 꾸며진 장소로 많은 종류의 독특한 주전부리, 해안가 도시다운 해산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오슝 외곽&컨딩 여행
▶ 롄츠탄 풍경구
시내 북쪽에 자리잡은 커다란 인공 호수. 곳곳에 위치한 웅장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낮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색색의 조명을 받은 밤의 풍경이 더욱 환상적이다.
▶ 컨딩
타이완이 최남단인 헝춘반도에 속한 아름다운 여행지, 컨딩은 타이완의 땅끝 마을이며,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바다와 육지를 모두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지기도 하다.
- 쭤잉 역 → 컨딩 이동(버스로 2시간 30분 소요)
타이중
▶ 타이중으로 이동
타이완 중서부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 타이중. 도시가 계획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도시들간에 이동이 편리하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론 바다와 만나는 아름다운 예술 도시.
- 쭤잉 역 → 타이중 이동(고속철도로 50분 소요)
▶ 펑지아 야시장
펑지아 대학교 주변에 형성된 타이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야시장이다.
먹거리가 다양하고, 의류, 액세서리, 기념품점도 많아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타이중 시내&외곽
▶ 무지개 마을
홍콩 출신의 할아버지가 2008년부터 자신의 집과 주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빨주노초파남보 진한 원색으로 알록달록 덮인 마을로, 작지만 알찬 볼거리를 제공한다.
▶ 동해 국제 예술거리
동해 대학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거리로, 인테리어, 생활용품, 액세서리 숍부터 공방까지 개성 가득한 가게들이 운영 중이다.
곳곳에 카페와 식당이 자리잡고 있어 방문하기 더욱 좋다.
▶ 동해대학
목축업 관련 학과가 유명한 대학으로, 교내에 농장이 있고 직접 짜낸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하니 아름다운 캠퍼스를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자.
▶ 국립 타이완 미술관
유명 작가는 물론 떠오르는 아티스트의 전시까지 다양한 내용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안에 카페와 식당도 입점해 있어 여유롭게 머물수 있다.
▶ 근미술관
예술의 도시 타이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길게 이어진 잔디 정원과 부지 위에 조형물과 팝업 형식의 전시가 진행되고,
주말이 되면 주변에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다른 곳과 다르게 재미있고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이중지에(일중가상권)
타이중에서 제대로 쇼핑을 즐기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한 번에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 상가, 드럭 스토어는 물론 대규모의 야시장이 조성되어 있다.
르웨탄 여행
▶ 르웨탄
타이완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산 담수호, 르웨탄.
우리말로 일월담이라 불리며, 고요한 산 속의 아름다운 호숫가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 타이중 기차역/고속철도역 → 르웨탄, 버스로 2시간 소요
타이중에서 마지막 쇼핑
▶ 궁원안과&까르푸 쇼핑
타이중 기차역 부근에 위치한 쇼핑공간으로, 펑리수, 초콜릿, 거념품 등을 구입하기 좋은 곳이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필요한 마지막 쇼핑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