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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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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워킹, 스노클링, 카약... 

코타키나발루, 하루종일 바다에서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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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살짝 들여다본다면, 바다에서의 액티비티가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요? 선명한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 두 발을 담그고 눈 앞의 색색깔 열대어들과 함께 노는 상상... 생각만으로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데요, 코타키나발루는 '바다놀이'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듯, 기대 이상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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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를 통해 떠난 팩키지 여행이든 혼자 모든 것을 준비한 자유여행이든, 코타키나발루의 해양 액티비티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한국 또는 현지에서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미리 예약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비용은 크게 차이 나지 않으니 이왕이면 왕복 교통편과 해양 액티비티, 그리고 여행자 보험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는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고 안심이 되겠지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십분 정도 들어가면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 도착합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천혜 환경과 더불어 아일랜드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지요. 마누칸섬, 사피섬, 마무틱섬, 가야섬, 수럭섬- 이렇게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은 코타키나발루의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코스입니다. 제일 큰 섬이 가야섬, 그 옆에 작은 사피섬, 반달같이 생긴 마누칸섬, 그리고 그 옆에 또 작은 마무틱섬과 수럭섬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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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 설치된 '폰툰'이라는 인공 구조물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 커다란 배를 정박시켜 놓은 것 처럼 띄워놓은 것인데,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한다고 보심 될 듯 해요. 짐작이 안되신다고요? 지금부터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Borneo Reef World 폰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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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열 시 반 정도, 하야트 제티 선착장을 출발하여 배를 타고 십 여분.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 얼굴로 맞으며 '좋구나~' 생각하던 찰나, 곳곳에 신혼여행을 온 커플들이 눈에 띄네요. 최근 신혼여행으로도 인기만점인 코타키나발루의 명성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불편하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배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 할 만큼 필수라고 하여 구명조끼를 하나씩 걸쳐입고 하늘 구경, 바다 구경, 섬 구경을 하며 배를 타고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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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Borneo Reef World 폰툰이에요. 바다 위에 단단히 고정된 또 하나의 육지로, 겉보기에 뭐 대단해 보이진 않지만 바로 여기가 오늘의 바다소풍 출발점입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큽니다. 화장실, 샤워시설,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하나같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이용에 불편은 없었답니다. 저는 숙소에서부터 미리 수영복을 입고 나왔는데, 따로 가져온 다음 이곳에서 갈아입어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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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곳은 바다 위에 세워져있다보니 환경문제에 민감하여 휴지, 비누를 비롯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신 물을 이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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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의 규모는 정말 상상 이상! 지하로 내려가면 바닷속 열대어를 마치 아쿠아리움처럼 볼 수 있도록 꾸며두었고, 1층엔 식당을 비롯한 장비 대여소,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과 선베드가 있어 마음대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붕까지 있으니, 동남아의 뜨거운 햇살을 잠시 피할 수도 있어요! 하루종일 놀다가 체력이 떨어졌다~ 싶으면, 이렇게 태양을 피해 잠시 쉴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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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든 허기가 진다면 달콤하고 말랑한 간식과 따뜻한 커피, 차, 얼음물이 준비되어있으니 자유롭게 먹고 마실 수 있고요. 점심 또한 폰툰 위에서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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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물건은 바구니 속에 넣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자리를 잡은 후 면책동의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동의서를 씀으로써 스스로 조심하게 되니, 더욱 꼼꼼하게 읽어보고 주의사항을 머릿속애 새겨봅니다. 물론 이곳의 해양 액티비티가 지나치게 격렬하다거나 위험하진 않아요. 그러나 안전을 위해 주의사항은 꼭 확인하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준비 끝! 신나게 한번 놀아볼까요?

 

 

 

 

1. 씨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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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워킹은 수영을 전혀 못하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바닷속 산책! 우주복처럼 생긴 둥근 헬맷이 보이시나요? 산소가 주입되는 저 헬맷을 쓰고 바닷속을 걸어다니며 뜬눈(?)으로 물고기며 산호를 보는 것입니다. 산소통도 필요없고 수경도 필요없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지요! 

바닷물이 들어올까봐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얼굴에 물 한 방울 묻지 않을만큼 숨 쉬는 것에도 전혀 지장이 없어요. 신혼여행 준비하시는 신부님들, 보고 계신가요? 예쁜 화장 지울 필요 없이 바다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바다 속에 계단과 발판이 있어 그 위를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이니 겁 먹을 필요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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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워킹 주의사항 - 

 

1. 헬멧을 항상 수평으로 유지하세요. 몸을 기울이면 바닷물이 들어옵니다. 허리도 꼿꼿하게 펴고 걸으시고요~

2. 물 속에서 귀가 먹먹할 때는 손을 헬멧 안으로 넣어 코를 쥐고 킁! 하고 숨을 내뿜어 귀를 뻥 뚫어주세요. (비행기, 높은산에서와 마찬가지) 
     또는 침을 삼키거나 입을 벌리고 턱을 좌우로 흔들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3. 흥분하지 말고 항상 침착하게 움직이세요.

4. 물 속 생물들은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손을 찔려 다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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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겁낼 것 없습니다. 저도 처음 헬멧을 쓰고 물 아래로 내려갈 땐 살짝 겁을 먹었지만, 익숙해지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게다가 1:1로 안전요원이 따라와서 저에게 계속 괜찮은지 물어보고 봐야할 것도 알려주고 물고기도 유인해주시니 편안하게 물 속 세상을 구경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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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운데 수중카메라의 한계가 아쉽네요. 물 속을 따라 걷다보면 길 끝에 망을 쳐서 산호와 물고기 먹이를 담아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물고기들이 이 주위에 몰려들게끔 유혹하는 것으로, 실제로 주변에서 빙빙 헤엄치며 신나게 놀고있는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죠. 저기 작고 귀여운 니모가 보이시나요? (^^) 얼마나 반갑던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만질 뻔 했지요. 물론 안전요원이 만지면 안된다고 다시금 일깨워 주어서 대신 눈과 사진으로 많이 담아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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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전담해서 보호(?)해 주신 안전요원입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물고기도 불러주신 고마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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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워킹 거리가 조금 짧은 것이 아쉬웠어요. 물 속에서 30분 정도는 있었다는데 제가 느낀 체감 시간은 3분...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이야 조금 무섭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나오기 싫을 만큼 편안~하답니다. 저는 귀도 별로 아프지 않아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재미있게 씨워킹을 즐겼어요.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죠!

 

 

 

2.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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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역시 수영을 못해도 문제없는 대표적인 해양 액티비티죠! 오리발 끼고, 구명조끼 입고, 물안경 쓰고- 입으로 숨 쉬면서 바닷속 세상을 굽어볼 수 있습니다. 동남아 어느 지역엘 가도 스노클링 만큼은 손쉽게 하실 수 있는데요, 이곳 폰툰의 스노클링 장비는 특히 감탄하고 말았죠! 완전 신상으로 오리발도 발 사이즈에 맞게 고를 수 있고, 수경 또한 깨끗~ 지금까지 스노클링 했던 것 중에 가장 좋은 장비로 체험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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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할 때는! 

수경만 잘 써도 절반은 성공. 머리부터 쓰신 뒤 얼굴에 맞게 조여주세요. 꽉 들어맞아야 물이 새지 않으니까요. 여자분들은 앞머리를 정리해서 수경 사이에 끼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수경에 달린 호스가 보이시죠?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인데, 습관처럼 코로 숨을 쉬게 되면 수경에 습기가 차 시야가 가려집니다. 그럼 침을 손가락에 묻혀 닦아낸 뒤 다시 쓰셔야해요~ 입으로만 후! 후! 물 밖에서 연습한 뒤 입수하시길 바랍니다. 숨만 잘 쉬어도 눈에 물 한 방울 안들어온답니다. :) 

바닷속 풍경도 날씨에 따라 맑기가 달라지죠. 하필이면 제가 간 날은 물 속이 평소보다 좀 뿌연 편이라서, 눈으로 보는 것에 비해 카메라로 담아내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어찌나 재밌게 오래오래 놀았는지 모른답니다. 맥주병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으니, 스노클링의 매력에 다시 한번 흠뻑 빠졌네요!

 

 

 

3. 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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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액티비티로는 연인과 오붓한 한 때를 즐길 수 있는 카약이 있습니다. 혹 여자끼리 가셨다 하더라도 폰툰에는 힘 좋은 안전요원들이 계시니 안전요원과 함께 타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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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탄 사람과의 호흡~ 영차영차, 헛둘헛둘! 이렇게 구령에 맞춰 노를 잘 저어야 배가 산으로(?) 가지 않는답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에요. 호흡이 영 안맞는다 싶으면 과감히 한 명은 노를 안 젓는 것이 더 나아요. 힘 좋은 사람이 뒷자리에 타야 더 수월하게 움직입니다. 어깨 너비보다 약간 더 벌려서 노를 단단히 잡고 누워있는 8자를 그리며 오른쪽 왼쪽으로 노를 저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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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에 오를 때는 엉덩이부터 먼저 쑥 넣고 다리를 한 쪽씩 차례로 넣습니다. 안그럼 배가 뒤집어지니까 주의하시고요. 조금만 조심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고 재밌게 카약을 즐길 수 있는데, 제법 체력이 소모되는 액티비티이니 너무 무리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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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과 함께 타니 확실히 볼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은 것 같았어요. 사피섬, 가야섬까지 노를 저어 다녀왔지요. 가야섬, 사피섬의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지요. 혹시라도 배가 뒤집어 질 경우, 카메라가 젖을 뿐 아니라 분실 우려가 있어 폰툰에 두고 왔더니 아쉽게도 눈으로만 담아 왔네요. 카약은 대략 삼십분 정도 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자유롭게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어요. 넓은 바다에서 서로 다른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참 여유롭고 좋더라고요. :)

 

 

 

폰툰에서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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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방문자 숫자에 맞게 준비되어 나오는 폰툰의 점심식사. 대략 여섯가지 정도의 반찬과 쌀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의 쌀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찰기가 없는 쌀이에요. 그 외에 반찬들은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었지요.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있는 녹색 채소는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코나키나발루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이름은 사바베지 벨라찬. 사바베지라 부르는 채소를 벨라찬이라는 전통 소스에 볶아낸 것이죠. 씹히는 맛이 아삭아삭하면서 짭짤하고 고소한 소스맛이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어요. 이 음식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코나키나발루에 머무르는 내내 사바베지 벨라찬을 즐겨 먹었네요. (^^)

 

그 밖에도 코나키나발루의 바다놀이는 끝이 없습니다. 폰툰에서 제가 경험했던 액티비티 외에도, 바다낚시나 다이빙도 인기만점이라고 해요. 특히 바다낚시는 낚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서 먹기도 하니 어르신들이 더 선호하시죠! 이렇게 여행기를 쓰다보니 벌써 코타키나발루가 그립네요. 유유자적한 공기하며 파란 하늘과 맑은 바다, 아름다운 바닷속 탐방까지... 

 

 

 

* Borneo Reef World 폰툰

스노쿨링, 카약 + 점심 포함에 80불. 스쿠버다이빙, 씨워킹(각각 60~70불)

 

* 꼭 준비할 것

선크림, 모자, 수영복, 선글라스, 긴팔 옷 (태양을 피하는 용도), 담요, 물티슈, 수중카메라, 방수팩 등 

 

 

취재지원 : 하나투어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일레드 일레드

이제서야 여행의 참 맛을 깨달은 미녀들의 수다, 일레드예요. 1r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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