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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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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한라산 정상 등정!




2010년을 그대로 보내기 아쉬워,

국내 최고봉인  한라산의 정상, 백록담 등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발 1,950m의 한라산... 결코 만만치 않다.

요즘 운동도 제대로 못했는데 과연 등반에 무리는 없을까?

산에 오르기 전에 걱정부터 앞섰다.


그래도 어쩐지...

여느 때와는 다른, 조금 더 낭만적이고 멋진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다.


불가능할 것 같은 것에 대한 도전!

왠지 험난한 도전에서 성공을 거두면,

내년에 더 높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길 듯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한라산,

내가 오늘 너를 접수한다!




 

성판악 코스 vs. 관음사 코스



백록담에 오르는 풀코스 등반길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바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긴 대신에 완만한 편으로,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는 매점에도 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ㅎㅎ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도 감상할 수 있고~)


관음사 코스는 조금 더 짧은 대신에 경사가 심하고 험난하다.

성판악 코스에 비해 길이가 짧다 해도, 

일반 등산객들이 오르기엔 등반 시간이 오히려 더 소요될 수도 있단 얘기다. 

등반객들의 발길이 뜸하다 보니, 대중교통 편이 많지도 않다.


아무튼 우리 일행은 고민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시작은 빡씨게! 마무리는 가볍게!"

관음사로 올라 성판악으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







어제 예약한 콜택시를 타고 새벽 5시 반에 한라산으로 출발~

아침 잠을 깨우는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관음사 코스를 오르기 시작했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겨울산을 오르는 건 처음인지라, 더욱 기대되고 설렜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어둑어둑한 새벽의 산길에선 어떤 짜릿함 마저 느껴졌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것...

장비 부족으로 초반에 고생하던 우리는 몇몇 등반객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젠이 풀리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점차 위로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다.

수묵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눈 덮힌 명산의 겨울 풍경을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삼각봉 대피소까지 오르자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게...

정말이지 다신 땅을 밟지 못하는 줄 알았다! ㅠㅠ


기초 체력도 부족한데다 연말의 너무 무리한 일정 탓에 그나마 있는 체력까지 바닥난 상태...

동행한 친구들이 끌어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는 상태로

119에 전화해 헬기를 타고 내려오는 지경에 이르렀을것이다. >.<







어쨌든 고마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힘을 내 정상으로 고고~!

내가 굉장히 높은 곳에 오르긴 올랐나 보다... 저 멀리 산등성이들이 펼쳐진다.







올라 갈수록 눈이 더욱 많이 쌓여 있다.

크게 심호흡을 할 때마다 차고 신선한 겨울 공기가 내 몸을 가득 채우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진다~








조심조심 다리도 건너보고...

슬슬 설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찾아본다.







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나무에 하얀 눈꽃이 송송이 피어 있다.

정말 이래서 많은 이들이 겨울 등산을 즐기나 보다.

아름다운 눈꽃의 향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지친 내 몸에 에너지를 더해준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새하얀 나무들~!

내 생에 이런 아름다운 광경은 처음이라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본다.


산은 그 아름다운 자태를 우리에게 쉬이 보여주지 않기에,

땀을 흘린 자만이 볼 수 있는 이런 광경은 케이블카 타고 보는 전경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게다가 눈꽃 핀 나무에 기대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그 맛이란~!

이곳에 앉아 쪽쪽 빨아먹던 달콤한 초콜릿의 맛은 영영 잊지 못하리~ ^-^







설원을 가득 메운 알록달록한 등산복 차림의 등반객들...

모두들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가슴에 품고 한라산의 정기를 받으러 왔겠지...









야호!!! 드디어~백록담이 내 눈 앞에 펼쳐졌다! ㅠㅠ

이게 그 사진으로만 보던 백록담이로구나...!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백록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아... 정말 무한감동~!!!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모습이기에 그 감동이 배가 됐다.







저 멀리 성팍악 코스로 백록담에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앞서 말했듯 성팍악 코스는 완만한 편이지만, 막판 몇 백 미터가 죽음의 코스다! ㅎㅎ

급 경사를 오르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

이미 정상을 밟은 나로서는 그저 여유로운 미소만 지어보일 뿐...^^


아.. 이제 정상을 점령하고 나니 허기가 진다~ 

바람 같이 달려서 매점으로 전진!


등반객의 영원한 친구,

우리의 사랑스런 컵라면을 후후 불며 한그릇 후딱 해치우고,


이미 가파른 관음사 코스를 점령한 우리에게 성판악 코스는 문제 될 게 없었다~

가뿐하게 하산 시작!






요즘은 서울에도 눈이 많이 와서 눈이 지겹다 할 수도 있겠지만,

한라산을 뒤덮은 새하얀 눈을 뽀득뽀득 밟는 기분은...

정말이지 겨울 등산을 하면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이 겨울, 아름다운 제주에서 한라산 등반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새해 소망을 빌며 한 발자국씩 내딛어 보는것도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Joyce Joyce

‘ 부유한 사람들은 즐기기 위해 여행할 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이동해야 하므로 결국 누구나가 유목민이 된다.’ – 자크 이탈리- 여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운명을~ 모두 함께 즐겨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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