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풍파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학문과 사상에만 몰두하며 100권의 저서를 쓴 성호이익 선생을 위한 기념관이다. 조선후기의 학자인 이익선생은 평생을 당쟁 속에 있었으며 ‘맹자질서’를 저술한 후 나라에서 벼슬을 내렸지만 이를 마다하고 학문에만 정진하였다. 83세로 세상을 등질 때까지 실용, 실증의 학문인 경세치용을 쉬지 않고 연구한 대단한 인물. 또한 그를 찾아 안산으로 모여든 제자들을 길러내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처럼 나라의 큰 스승인 그를 위한 성호기념관은 2002년 5월에 안산시 상록구 이동의 성호공원 내에 개관하였고, 선생이 생전에 남긴 친필과 저서 등 성호의 학문과 사상에 관련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선생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구성하여 상영하며 실학과 관련된 주요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념관 주변으로 이익선생묘역과 성호공원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며 안산의 대표적 학자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