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통치 흔적이 그대로 푸른 잔디밭과 대조되는 대포 한 대 스페인 총독 부인의 응접실 초콜릿하우스
1565년부터 1898년까지 3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던 괌. 스페인 광장은 그때의 아픈 역사를 대변해주는 곳이다. 비록 잔디밭 위에 놓여진 작은 대포 한 대와 담벼락 너머에 위치한 작은 궁전이 전부이지만, 스페인의 행정기관이 위치했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 특히 궁전 입구에 있는 붉은색 지붕의 초콜릿 하우스는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을 접대했던 곳으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아가나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 부는 오후 잠시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