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니크와 트로기의 중간쯤에 위치한 프리모슈텐. 바다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아름다운 섬이 보인다면 바로 여기다.
크로아티아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마을! 원래는 섬이었지만 다리가 연결되며 육지로 변하였고, 그 덕분에 여행객들의 발길 또한 잦아졌다.
사실 올드타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교회만이 그나마 가볼만한 곳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한적하다. 때문에 무언가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다면 만족스럽지 못할 것.
하지만 미로처럼 얽힌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 프리모슈텐의 마법에 걸리게 된다.
아기자기하면서도 크로아티아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대부분 잠시 들렀다 가는 것에 그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하룻밤 머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
자다르, 시베니크, 트로기, 스플리트를 지나는 버스 대부분이 프리모슈텐을 경유한다.
더불어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방문객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기도 하며, 정류장 역시 도로에 표지판을 하나 세워둔 것이 전부라 반드시 버스에 탑승하여 물어봐야 한다.
시베니크와 스플리트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