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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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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캐주얼 레스토랑 4선 

런던에서 맛보는 세계 음식

  

런던 여행을 가기 전, 정말 많은 분들이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영국 음식은 다 맛 없더라. 프랑스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던데..." 

입맛 까다롭지 않은 저로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면 기꺼이 즐겁게 먹고 만족할 생각이었기에 사실 큰 걱정은 안 했어요. 게다가 막상 영국을 여행하고 돌아오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먹고 온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세계 중심의 도시인 런던에 왜 맛있는 음식이 없겠어요? 아마 영국 고유 음식의 맛이 덜 하다거나, 여유가 없어서 맛집을 못 찾은 분들의 경험담이었던 것 같아요. 제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먹거리 걱정은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친구 2~3명이서 함께 신나게 식사를 즐겼던 세계 요리 레스토랑 4곳을 소개합니다. 각자 메인 음식과 음료수 1잔씩을 주문했고, 에피타이저 2~3개와 디저트 2개 정도를 주문해 나눠 먹었습니다. 비용은 1인당 한화 2~3만원 선을 썼네요. 하루 한 끼 제대로 외식한다는 생각으로요! 

 

 

1. 인기 쉐프 제이미 올리버의 제이미즈 이탈리안 Jamie's Ita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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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요리방송을 통해 그의 경쾌한 모습을 많이 봐왔던 터라 꼭 들러서 그의 흔적을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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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Jamie's Italian’ 외에도 ‘Fifteen’, ‘Union Jacks’, ‘ Barbecoa’, ‘Recipease’, ‘Diner’ 등이 있는데,

Kingston 지역에서 쇼핑을 하다가 마침 ‘Jamie's Italian’에 자리가 있는 것 같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젊고 상냥한 종업원이 자리 안내를 해주고 메뉴판을 건네 줬는데, 메뉴가 상당히 복잡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종업원의 추천을 받아 파스타 3개, 리조또 1개 그리고 애피타이저 3개를 주문해 한 상 근사~하게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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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메뉴의 맛은 평이했는데, 애피타이저가 흥미로웠습니다.

얼음 위에 올려져 나온 올리브와 파삭하게 구워진 감자 그리고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뽐내던 식전 빵까지.

정말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의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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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불렀지만 문화체험의 의미로 디저트도 두 개 주문했습니다.

종업원 언니가 “So good, so good~!”을 외치던 크리미한 푸딩과 티라미수!

정말 신나게 먹었지만 한 편으로는 옆구리 살이 차오르던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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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맞은 편엔 Bar가 있었는데 바텐더들이 어찌나 눈가에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일하던지,

Bar에 앉았더라면 저는 취하도록 마셨을 것 같네요~ 기꺼운 마음으로 말이죠!

 

‘Jamie's Italian’에서는 제이미 올리버 브랜드의 식기와 식재료 그리고 그의 요리책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나무로 된 보드를 사와 빵도 올려 놓고 먹고 고기도 구워 올려 보고, 그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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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사장님도 종종 들르시냐고 물어봤더니 "사장님은 너무 바쁘세요~" 라고 하네요. 왜 아니겠냐 싶죠. (^^)

  

Info

* 홈페이지 : www.jamieoliver.com/italian /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2. 치킨이 먹고 싶을 땐  난도스 Nan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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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사는 친구가 런던을 떠나기 전 꼭 한번 먹어보고 가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던 집입니다.

워낙 지점이 많으니 배고플 때, 눈에 보이면 들어가자고 했었죠.

 

저녁 비행기로 런던을 떠나올 예정이던 날, 아침부터 마지막 1분 1초가 아깝다며 걸어다니다가

Covent Garden에서 ‘Nando’s’를 발견하고는 조금의 지체도 없이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먹어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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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do’s’는 매콤한 포르투갈식 숯불구이 치킨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양념치킨에 익숙한 한국인으로서는 크게 새롭진 않은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만,

각종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고 페리페리(Peri-Peri) 소스를 뿌려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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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리 소스는 Lemon&Herb, Garlic, Hot, Extra Hot, Extra Extra Hot 등 단계별로 매운 정도가 다른데,

매운맛에 강한 한국인으로서 Extra Extra Hot을 먼저 먹어 보았지요.

못 견디게 매운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나치게 매운 양념이 건강에 좋을 리는 없으므로 그저 맛만 보았습니다. (^^;)

 

‘Nando’s’는 주문하는 방식이 좀 복잡한 것 같았어요.

일단 들어가면 자리 배정을 받고, 자리 번호표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합니다.

탄산음료와 페리페리 소스, 포크, 나이프 등은 직접 가져와야 하고, 나머지 음식은 종업원이 서빙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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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었지만 샹그리아도 한 잔 했습니다.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분위기라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수다 떨기 좋았습니다.

 

Info

* 홈페이지 : www.nandos.co.uk / 테이크아웃 가능 

 

 

 

3. 건강하고 맛있는 레바논 음식점 르 꽁투아르 리바네 Le Comptoir Liban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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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부지런히 자연사 박물관(London Natural History Museum)과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을 둘러 본 후 점심 식사 장소를 물색하다가

South Kensington역 근처에서 레바논 음식점을 만났습니다.

‘레바논이 어디에 있는 나라지?’ 무식함을 자랑하며 음식이라도 맛 보자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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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기엔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5분 정도 빈 자리 나기를 기다렸네요.

   

양고기 타진(Tagine)허무스(Hummus), 팔라펠(Falafe)이 기억에 남습니다.

타진은 고기를 조리해 쿠스쿠스 위에 얹어 먹는 음식으로 갈비찜+카레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허무스는 익힌 병아리콩을 갈아 올리브유와 섞은 소스로 빵(인도의 난과 비슷한 플렛 브레드)도 찍어 먹고 고기도 찍어 먹는 소스인데,

솔직히 굉장히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 음식인 것 같은데 묘하게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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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펠은 익힌 병아리콩을 갈고 양파, 마늘, 커민 등의 채소를 섞어 튀긴 음식입니다.

새콤한 타히니(Tahini) 소스와 함께 나오더라고요.

타히니 소스는 참깨를 갈아 만든 소스로 아마도 여기에 레몬 등을 섞어 새콤한 맛을 냈던 것 같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고 고소하니 누구든 좋아할만한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Info

* 홈페이지 : www.lecomptoir.co.uk / South Kensington, Soho 등 런던에 5개 지점 보유 

 

 

 

4. 아기자기한 요리들이 재미났던 그리스 음식점 리얼 그릭 The Real G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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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nt Garden 거리를 구경하다 친구가 “오늘 저녁 메뉴는 그리스 음식 어때?” 해서 “콜!” 하고 바로 들어갔던 집입니다.

창문 너머로 슬쩍 들여다 보니 층층이 쌓아 올린 접시들이 재미나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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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사이가 비좁았지만 종업원 분들이 매우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음식 사진이 없는 이런 메뉴판… 상당히 머리가 아픈데요, 그래도 종업원 분들의 도움 받아 잘 주문했네요.   

Anatolian(25파운드)을 주문하면 14가지 메뉴 중 7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이걸 하나 주문하고 몇 가지 더 추가해 주문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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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잎에 쌓여 나온 밥(Dolmades), 노릇하게 구워진 할루미 치즈(Halloumi Skewer),

볼에 담겨 나온 따뜻한 알감자(New Photatoes)와 요거트에 오이와 민트 등을 섞어 넣은 짜지키(Tzatziki) 소스,

야들야들하게 구운 오징어(Grilled Kalamari)와 담백던 치킨 꼬치(Chicken Skewer)가 기억에 남네요.

접시 하나 하나를 비워 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Info

* 홈페이지 : www.therealgreek.com /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 / 런던에 6개 지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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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간편하게 먹어야 할 때는 영국의 국민 샌드위치집인 ‘Pret a Manger(프레따망제)’나

‘Marks and Spencer(막스앤스펜서)’에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사먹었고요,

스시 체인점인 ‘Wasabi(와사비)’에서도 1만원 미만의 돈으로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마음 편히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국을 여행하기 전에 '맛없는 음식'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영국, 의외로 먹을 것 많은 동네입니다. :)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wild but mild wild but mild

사회복지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주중에는 한 대학교의 홍보담당 직원으로서, 주말에는 지구별 방랑자로서 성실하고 즐겁게 그리고 둥글게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 서핑에 입문해 좌충우돌 했던 이야기를 담아 2012년 여름, '서핑에 빠지다'를 출간했다. http://blog.naver.com/mwa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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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와우~ 와구와구 먹고 싶어염~ 여행에서 빠짐 안되는건 역시 먹거리~ 인것 같아요
    유영림 2013.07.30 13:21
  • 아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가슴이 두근거려요 ㅎㅎㅎㅎ
    사진 보고있으니 너무 떠나고 싶네요 흐흐
    폴짝하다 2013.07.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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