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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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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런던여행!

-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 즐기기

 

 

런던 날씨가 예전과 달라졌다?

2015년 7월, 아이와 함께 한 달간 런던을 여행했다.  런던의 햇살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강렬했다. 여름에 런던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것 중의 하나가 ‘런던이 이렇게 더운 도시였나?’였다. 런던은 분명 아일랜드처럼 우중충한 날씨의 대표주자였는데 언제 이렇게 더워진 거지? 아이와 함께 런던을 여행하면서 더운 날씨가 여행에 지장을 줄 것이란 예상은 하지 못했었는데 어떤 날은 날씨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나이가 어린 아이와 뜨거운 런던을 여행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너무 더울 땐 아이도 지치고 나도 지쳐서 어디를 가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런던의 오래된 박물관은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많기 때문에 너무 더운 날은 박물관이 더 더울 수도 있다. 하지만 더운 날씨 덕분에 예상치 못 했던 핫플레이스를 발견하기도 했다. 바로 도심 속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장소 같은 곳 말이다. 뜨거운 런던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모래 속의 진주와도 같은 도심 속의 물놀이 장소를 소개 한다.

 

 

1. 사우스 뱅크 센터의 분수(Jeppe Hein’s 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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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줄기가 뿜어 대는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는 소리는 아이들의 함성. 날씨가 좋은 날 사우스 뱅크 센터를 방문한다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 중 하나가 아이들이 중앙의 분수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다.

사우스 뱅크센터(SouthBank Centre)는 우리나라의 예술의 전당과 비슷한 개념으로 런던의 대표적인 문화센터이다. 각종 음악회가 열리는 로열페스티벌 홀, 퀸 엘리자베스 홀, 헤이우드갤러리를 통틀어 사우스뱅크 센터라고 부른다. 다양한 문화 공간 중앙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설치된 분수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물놀이 시설을 제공해준다. 분수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부모들 역시 단단한 준비를 하고 왔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린 곳이 아니라 작정하고 이곳에 온 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가족들이 많았다.

분수는 정해진 시간마다 아래에서 위로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올라온다. 커다란 사각형 프레임 모양의 분수는 프레임 안쪽은 물이 나오지 않고 가장자리로만 나오게 디자인되어 있다. 우연히 프레임 안으로 들어갔다가 물줄기에 갇혀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화창한 날씨, 어디선가 흐르는 음악 소리, 그 앞에는 템즈강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곳 사우스 뱅크에 울려퍼진다. 사우스뱅크 센터는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에 와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런던의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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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Jeppe Hein’s Fountain in Southbank Centre (사우스뱅크 센터)

주소: Belvedere Rd, London SE1 8XX, United Kingdom (워털루 역)

 

 

2.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의 분수(Water 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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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 안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 건물 자체로도 아름답고 박물관에 소장된 작품의 가치 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충분한 곳에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있다. 바로 박물관 중앙에 있는 작은 분수대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중앙 통로에 있는 존 마데스키 정원(John Madejski Garden)에는 물이 뿜어져 나오는 작은 분수시설이 있다.

이곳은 커다란 물을 뿜지 않고 분수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분수대 안은 발목 정도 잠길 물 높이라 아이들에게 안전했다. 한쪽에는 이동식 판자가 놓여 있었는데 그 위에 앉아서 음식을 먹거나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고학년 아이들이 놀기엔 다소 어린 느낌이 풍기는 분수이지만 저학년 아이들에겐 최고의 물놀이 공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INFORMATION

John Madejski Garden in Victoria and Albert Museum (존 마데스키 정원)

주소: Cromwell Rd, London SW7 2RL, United Kingdom

운영시간: 월-목,금-토 10:00 am - 5:45 pm / 일 10:00 am - 10:00 pm

 

 

3.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의 반쿠버 분수(Vancouver 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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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은 30회 런던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 된 런던의 이스트 지역에 대규모로 건설된 공원이다. 올림픽 공원 안에는 아이들을 위한 두 개의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놀이터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 놀이터 옆에 있는 분수이다.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 예술품이자 전망대인 아르셀로미탈 궤도(ArcelorMittal Orbit)가 보이는 광장 아래에 지그재그 모양, 혹은 원형 모양, S 자 모양의 물줄기가 숨어 있다. 물줄기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물을 뿜어대는데 뜨거운 여름엔 아이들의 최고의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물줄기는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순차적으로 올라오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물을 뿜어 댔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광장의 분수 옆에는 쉴 수 있는 벤치가 많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넉넉한 옷과 간단한 식사를 준비해서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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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Vancouver Fountain in Queen Elizabeth Olympic Park (반쿠버분수)

주소: London E20 2ST, United Kingdom (스트랫퍼드 역)

 

 

4. 다이애나 메모리얼 분수(Diana Memorial 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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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며 만든 분수로 하이드 파크 내에 위치하고 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던 다이애나비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분수를 공원 안에 조성하였다.

하이드 파크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껏해야 오리에게 밥을 주거나 강가의 보트를 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물놀이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곳에 꼭 가보기 바란다. 커다란 공원 안에 만들어진 분수는 최고의 기술과 재료를 사용하여 런던 시민을 위해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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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밭 위에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고리 모양의 분수가 있다. 분수라고 해서 물이 아래에서 위로 뿜어져 나오는 곳이 아니다. 마치 작은 시냇가에서 물이 흐르는 것처럼 둥근 띠 모양의 분수는 끊임없이 물을 흘러 보내고 또 흐르고 흐른다. 분수 안의 바닥 표면은 모두 같은 재질이 아니다. 곳곳에 다른 표면처리를 해놔서 어떤 곳은 경사가 진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울퉁불퉁한 곳도 있다. 아이들은 물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거운지 넓은 고리 모양의 분수대를 하염없이 뛰어다닌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들은 분수 중앙이나 가장 자리의 잔디밭에서 쉼을 즐길 수 있다. 비싼 워터파크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해 줄 다이애나 메모리얼 분수. 하이드 파크를 방문하는 가족이라면 이곳에서 꼭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INFORMATION

Diana Memorial Fountain in Haye Park (다이애나 메모리얼 분수)

하이드 파크 코너 or 나이트스 브리지 역

운영시간 4월~8월 10:00 am - 8:00 pm / 9월 10:00 am - 7:00 pm

           3월 & 10월 10:00 am - 6:00 pm / 11월~2월 10:00 am - 4:00pm

 

 

5. 레스터 광장 분수(Leicester Square F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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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트라팔라 광장은 방문할 것이다. 런던의 대표적인 광장이자 그곳을 중심으로 내셔널 갤러리, 초상화 갤러리 등 다양한 갤러리와 차이나타운 등 볼거리가 넘쳐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셔널 갤러리와 초상화 박물관 뒤쪽의 M & M World 역시 런던의 명소 중 한 곳인데 그 사이에 있는 레스터 광장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런던 도심에 있지만 트라팔라 광장처럼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다. 광장 안에 윌리엄 세익스피어 동상을 둘러싸고 작은 물줄기가 뿜어져 올라온다. 물놀이를 하기 위해 다른 곳을 찾아가지 않고 도심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 더 매력적이다. 또한 작은 광장을 둘러싸고 놓여 있는 벤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거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광장 옆, M & M 매장 앞에는 언제나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쉽게 런던의 길거리 공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INFORMATION

Leicester Square Fountain (레스터 광장)

레스터 광장역

  

아이와 함께 떠나는 런던여행,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도심의 분수대도 방문해보자. 물가가 비싼 런던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헤일리 헤일리

유럽 아일랜드에 거주. 디자인 리서처. 여행속에서 일상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즐겨한다. 다수의 사람들보다는 소수의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며 본인의 엉뚱한 성격을 사랑한다. http://blog.naver.com/hailey_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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