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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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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그 어느나라에서 보다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세부에서 가까운 보홀섬 주변에는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라 불리는 발리카삭 섬과
포카리 스웨트의 광고 CF의 촬영지였던 버진 아일랜드가 있어
외국인 여행객 뿐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름다운 필리핀, 섬과 바다의 매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보홀 섬 호핑투어',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자~!

 

 

 

 

보홀 섬 호핑투어를 즐기는 5가지 방법

 

 

1. 돌핀 워칭

  

보홀 섬 호핑투어는 이른 아침 돌핀워칭으로 시작된다.

졸린 눈을 비비며 시작된 새벽 5시의 바다 여행.

부지런한 여행자들은 벌써 파밀라칸 섬 주변에서 돌고래를 찾고 있다.

 

운이 좋다면 푸른 바다 위로 수십 마리의 야생 돌고래떼가 뛰노는 장면을 코 앞에서 볼 수 있다니

어스름한 새벽바다가 더욱 신비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구름이 잔뜩 낀 어스름한 하늘이 심상치 않다.

일기예보에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다더니 배의 흔들림도 점점 심해진다.

 

 

 

돌고래를 찾던 보트맨은 더 먼 바다로 우리를 이끌었지만

하나 둘씩 뱃머리를 돌리는 주변의 다른 방카들을 보며 오늘 돌고래 보기는 틀렸음을 직감했다.

 

 

 

아이에게 돌고래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심어주었기에, 혹시 실망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그녀는 일찌감치 돌고래를 포기하고, 수영할 생각에 선크림을 바르고 있었다는...;

 

Dolphins with baby!

  

 바람없는 맑은 날에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출처: Flickr)

 

 

2.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 발리카삭 섬에서 스노클링

  

 

 

아쉬운 마음에 1시간 넘게 바다에서 머무르던 우리는 결국 돌고래를 보지 못하고 발리카삭 섬으로 향했다.

괜찮다. 이번 호핑투어의 목적은 발리카삭 아일랜드니까.

 

 

 

 

발리카삭 섬은 내가 이번 여행지를 보홀로 정한 결정적 계기였다.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라는 이유에서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포인트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첫째로 훼손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다. 살아있는 산호는 원래 흰색이 아니다. 형형색색 빛나는 산호와 총천연색 바다 생물들, 운이 좋으면 스노클링만으로도 바다 거북이나 작은 상어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로 오염되지 않은 바닷가 풍경이다. 멋스러운 레스토랑은 없어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며 현지 식당에서 소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사람이 많지 않다. 다이버들 외에 관광객이 드물다. 그도 그럴 것이 접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은 없고 보통 배를 몇 번씩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 많다. 따라서 관광객에게 길들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사람, 현지인이고 여행객이고 진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보홀섬은 세부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섬이라 접근이 쉽고,

발리카삭 스노클링 투어는 호핑 투어로 패키지화되어 있어 비교적 어렵지 않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발리카삭 섬에는 쌍두아리이라는 무동력 보트로만 들어갈 수 있는 해상 보호구역이 있는데,
그곳 절벽 가까이에 가면 때묻지 않은 바다 속 풍경과 운이 좋으면 바닷 거북이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직 발리카삭 다이빙만을 위해 보홀 섬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3. 바베큐, 망고, 산미구엘 즐기기

 

 

 

10시밖에 안됐는데도 허기가 진다. 새벽에 일어난 데다가 물에서 놀았으니 그럴 수밖에.

 

 

 

 투어에 포함된 식사는 꽤 그럴듯했다.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 고기와 생선, 오징어 등이 특히 맛이 있었다.

필리피노의 주식 중 하나라는 볶음 국수도, 제철을 맞은 망고도 만족스러웠다. 

 

 

 

가장 반가웠던 건 시원한 산미구엘~!

산미구엘 한 병을 얼음 컵에 부어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바로 이런 경치를 보며...

 

 

4. 시원한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점프샷 찍기

 

보홀 호핑투어의 마지막 코스이자 하일라이트인 버진아일랜드에 도착했다.

버진 아일랜드는 이름처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 라라 리리리 라라~'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썰물때는 초승달 같이 섬으로 이어지는 바닷길이 생기는데

바다 한 가운데 솟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이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다.

 

 

 

배가 정박하는 곳은 바다 한복판이다.

서서히 물이 빠지며 모랫길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직은 발목 정도까지 물이 차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길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버진아일랜드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보트맨의 제안으로 우리는 버진아일랜드에 가면 꼭 한장씩 찍어온다는 점프 샷을 찍어보기로 했다.

 

 

 

아빠: 아빠가 '쩜~!(Jump)' 하면 이렇게 팔을 높이 들고 폴짝! 뛰는거야~ 알았지?

진아: 응. 이렇게. (폴짝)

아빠: 자, 하나~ 두울~ 셋! 쩜~!

 

  

 

 ......%$&!

 

아빠: (--;) 진아야. 아빠가 쩜~! 하면 뛰라고 했잖아.
         다시~! 이번엔 잘 할 수 있지?
진아: 응!

아빠: 하나~ 둘~ 셋~! 쩜~!

  

 

  

......;

 

 

 

쩜~!

  

 

 

쩜~!

 

이렇게 어렵게 건진 진아의 점프 샷.

더운 날씨에 폴짝폴짝 뛰어대느라 얼굴은 벌게졌지만

하늘을 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진아는 또 뛰어보겠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조금 덥긴 하지만 시원한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힘껏 뛰어오르다보면

가슴 깊이 쌓인 스트레스마저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5. 모델 놀이

 

 

 

광고 촬영지에 왔으니 인물 사진을 제대로 한번 찍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섬 한쪽에서는 해변 패션 제대로 갖추고 모델놀이에 여념이 없으신 필리핀 언니들이 있다.

파란 비키니와 치마를 입은 그녀,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미지다. 혹시...? 

 

 

 

갑자기 맑아진 날씨가 반가워 아빠도 제대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햇살이 살짝 비추니 찍는 대로 엽서다.

 

 

 

비록 돌고래와 바닷 거북이는 보지 못했어도, 물놀이와 모래놀이, 모델놀이로 즐거웠던 진아와의 호핑투어.

아이가 즐길 거리도 많이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이제 뭍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동틀무렵 시작된 투어는 정오즈음 끝이 났다.

돌핀워칭 - 발리카삭 - 버진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보홀 섬 호핑투어는

호텔 등 현지 여행사에서, 혹은 알로나비치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현지인에게 예약할 수 있다.

 

배의 크기와 인원수, 식사 퀄리티 등 기준에 따라 가격은 천차 만별이지만

보통 2인 기준 호핑투어 가격은 인당 2천 페소(약 6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돌핀 워칭만 다녀와도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스노클링에 점심식사까지.  이정도면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싶다.

 

세부 자유 여행을 계획한다면 보홀 섬에 꼭 들러보고,

보홀에서는 꼭 호핑투어를 해보시길~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그린데이 그린데이

뜻밖의 멋진 풍경, 알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다양한 사람들의 천차만별 삶의 방식, 해변의 석양과 맥주 한 병을 사랑하는 낭만 여행가. 10년간 IT기업 홍보팀에서 웹과 소셜미디어 관련 일을 했으며 현재는 여행 블로거로 '그린데이 온더로드'(greendayslog.com/ 2011, 2012 티스토리 여행분야 우수 블로그) 및 각종 매체에 감성 여행기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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