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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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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onception of Singapore

싱가포르 오프 더 레코드! 필진이 말하는 '진짜' 싱가포르는? 

 

인물074_남정인_ga강진아

 

2013년 7월, 4박 6일간 동고동락하며 싱가포르의 구석구석을 탐방한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의 필진들.

한국에 돌아와 3개월이 지난 지금, 여행의 열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열 가지 질문을 던졌다.

가감없이 솔직한 답변을 해준 네 명의 필진. 그녀들의 마지막 '싱가포르' 이야기를 지금 공개한다! :) 

 

 

 

가든스바이더베이 플라워돔 내부_남정인_ga김송이

 

Q 1.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전과 후, 싱가포르에 대한 이미지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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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룬 곳이고 도시인 만큼, 사실 여행하기 전에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세계 도시의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우거진 나무와 색색깔의 꽃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마치 '거대 정원'처럼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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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전에는 규칙이 많은 도시, 딱딱한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지켜야 할 규칙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경험한 싱가포르는 초록빛이 가득해서 예쁠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성도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다양한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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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싱가포르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어요. 길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클린 도시, 엄격한 형벌 집행으로 조금 꽉 막힌 나라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자유로운 분위기의 거리가 가득하더라고요. 깨끗함, 질서정연함은 겪어보니 오히려 더 여행하기에 편리했고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는 것! 우리나라 지하철은 가끔 묘한 음식 냄새로 속이 불편할 때가 있는데, 싱가포르는 참 그런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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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싱가포르는 '비싼 동남아'란 이미지가 절대적인 여행지였어요. 여느 동남아와 다를 것 없는 기후와 풍경일텐데 그에 비해 너무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그런데 실제로 제가 본 싱가포르는 결코 '여느' 동남아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동남아 여행지에서는 결코 겪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올 수 있었거든요. 우리나라보다 세련된 도시 풍경에도 놀라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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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 가장 기억에 남는 싱가포르 여행의 추억을 하나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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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 만났던 백만불짜리 노을! 단연 1등으로 꼽고 싶네요. 오후 7시 무렵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 밖으로 나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노을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싱가포르의 특색있는 빌딩 뒤로 석양이 번지는데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게다가 밤이면 또 멋진 야경에 원더풀 쇼까지 펼쳐지니~ 가장 멋진 추억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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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데 하나만 꼽으라니 어렵네요. 발바닥이 따갑도록 돌아다녔던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과 하지레인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또 이곳은 개인 취재로 혼자 다녀온 곳인데요, 떠들석하게 함께 다녀서 외로울 틈 없었는데 혼자 다니니 또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여자 혼자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버스에서 혼자 있는 제가 신기했는지 싱가포리언 분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셨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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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정에 쫓기다보니 택시를 많이 탔는데, 택시에서 만난 기사 분들과 나눴던 짧은 대화들이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택시 요금이 비싸 놀라긴 했지만,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보다 리얼한 싱가포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싱가포리언과 오랜 대화를 나눌 기회는 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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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드 로드에서 리즈 님과 잔뜩 길을 헤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 물론 그 때야 고생이긴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100% 리얼 여행자가 되어 그렇게 길을 헤맨 것도 오랜만이다 싶더라고요. 덕분에 오차드 로드는 지금도 머릿 속에 선명히 떠오를 만큼 생생해요. 힘들게 찾아간 갤러리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저도 모르게 박장대소를 하고 말았는데, 그런 순간이 진짜 여행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그 때 혼자였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 함께하는 사람이 있었던 덕분에 힘든 것 보다 즐거움이 컸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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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 내가 추천하는 싱가포르 No.1 스팟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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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뎀시힐! 뎀시힐은 가기 전부터 기대를 정말 많이 했던 곳이에요. 보통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은데, 뎀시힐은 정말 좋았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건물들, 밀집되지 않고 여유로운 풍경들도 넉넉하기 그지 없었지요. 여행보다 '살고 싶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이를테면,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곳이랄까요. 실제로 우리가 여행했을 때 카페에 몸을 눕히고 책을 읽는 어린 소녀가 있었는데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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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모든 곳이 흥미로웠지만 딱 한 곳만을 골라야 한다면 저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꼽겠어요. 과연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답게, 두 눈 번쩍 뜨이는 멋진 풍경과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들이 넘쳐나는 매력 만점 핫 플레이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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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이 싱가포르 세 번째 방문. 그러나 카통 빌리지와 뎀시힐은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어요. 다소 도심과 떨어져있기도 해서 예전에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았었죠. 그런데 도심과 떨어져 오히려 여유있고 한적한 분위기가 정말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막내가 이런 소리 한다고 언니들에게 혼나겠지만...) 오히려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동물원처럼 액티브한 곳보다, 이렇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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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플스 호텔!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이 하얀 건물은 말 그대로 '우아함'의 결정체였어요. 게다가 싱가포르 대표 술인 '싱가포르 슬링'의 원조를 맛볼 수 있는 롱 바 Long bar 와 애프터눈 티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티핀 룸 Tiffin Room 이 있으니, 어찌 매력적인 스팟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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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 싱가포르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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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미식 국가답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음식'은 단 한 가지도 없었어요! 싱가포르의 모든 음식이 제 입맛에 쏙쏙 들어맞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연 모짜에서 맛본 피자가 아닐까 싶어요. 어디서든 흔히 맛 볼 수 있는 피자가 무슨?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건 보통 피자가 아니란 말씀! 미슐랭이 인정한 모짜의 피자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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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시힐에 위치한 '롱비치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맛본 칠리크랩과 페퍼크랩은 잊을 수 없죠! 싱가포르 = 칠리크랩일 정도로 대표적인 명물이기도 하고요. 칠리크랩은 소스를 밥에 비벼 먹을 때 그 진가가 더 발휘되는 것 같아요.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그 중독성...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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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바로 칠리크랩이죠! 사실 싱가포르에서 먹은 음식 중 맛없는 것 찾기가 더 힘들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칠리크랩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음식임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네요. 얼마나 맛있었으면 마트에 들러 '칠리크랩 소스'만 다섯 개를 사왔을 정도에요. 그리고 테 타릭! 사실 달달한 것을 싫어해서 '그냥 한 번 먹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그저 마트에서 쓸어오지 못한 것이 후회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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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은 정말 너무 많았죠. 그 중에서 저를 감동시킨 음식을 말하자면, 카통 빌리지에 위치한 '친미친'이라는 오래된 가게의 카야 토스트가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맛집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 식당을 좋아하는데, 친미친은 그런 점에서 내심 가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수란에 카야 토스트를 찍어 먹으면서 싱가포르식 연유 커피를 한 모금 머금으니... 그 어떤 브런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꿀맛'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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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 여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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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더운 날씨! 그렇지 않아도 체력이 부실한 편인데 더운 날씨에 많이 걸어다니려니 좀 힘들었어요. 덕분에 함께 여행한 분들에게도 폐를 끼쳤네요. (ㅠㅠ) 이 자릴 빌어 죄송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Song 님과 센토사 유니버설 스튜디오 갔던 날, 아침부터 너무 의욕이 넘쳤던 탓인지 빈 속에 놀이기구를 한참 탔더니 슬슬 두통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나 진통제를 먹고 시원한 곳에 있으니 좀 나아져서 클락키의 '익스트림 스윙'까지 타버렸네요! (^^;) 만약을 대비해 진통제 1~2알은 상비약으로 꼭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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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운 날씨는 괜찮았는데 반대로 냉방병 때문에 한참을 고생했어요. 더운 나라인만큼 실내만 들어서면 북극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에어컨 바람이 무시무시하거든요. 그러니 아무리 더운 나라를 여행한다고 하더라도 긴 팔 옷은 하나쯤 챙기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싱가포르 택시 요금 계산법이 너무 어려웠다는 것? (^^) 워낙 추가 할증 요금이 많이 붙는 터라, 이 요금이 맞는 요금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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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재미있었기 때문에 특정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기가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저는 싱가포르의 '술값'이 어마어마하단 사실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네요. (^^;) 여행의 밤은 거나하게 취해야 하거늘, 부담스러운 가격에 흥청망청 취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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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체적으로 타이트한 일정이 가장 힘들었죠. 하지만 매일매일이 바빴던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기에 만족합니다! 그 외엔 그다지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는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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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 기대보다 좋았던, 혹은 기대보다 별로였던 '반전'을 하나만 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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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센토사 전체가 모두 반전이었어요! 아이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제일 신나서 즐기고 있더라고요. 온갖 액티비티하며 세련된 맛집에, 비록 인공비치지만 바다까지 있으니! 섬 전체가 테마파크인 센토사는 정말 감탄에 감탄을 거듭한 반전 매력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특히 S.E.A 아쿠아리움이 정말 좋았어요. 온갖 수족관을 다 가봤지만 S.E.A 아쿠아리움은 '연출'이 정말 압권이더라고요. 수조 안에 난파선 조각처럼 꾸며놓은 거대한 배 구조물도 인상적이었고, 무려 10마리가 넘는 돌고래가 뛰어노는 수조는 감동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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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별로였던 건 없었던 것 같아요. 모든 음식들도 기대 이상으로 환상적인 맛이었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도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줬지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베스트를 꼽는다면 역시 센토사일까요? 작은 놀이공원쯤으로 여겼는데 그렇게 생각한 것이 미안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곳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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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센토사! (^^) 특히 개장한지 얼마 안된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평소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국내 워터파크도 갈까말까인데, 어드벤쳐 코브 워터파크는 당장에라도 카메라를 집어 던지고 뛰어들고 싶을만큼 즐길거리로 가득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획기적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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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의 여행 스타일을 살펴보면, 보통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밤에는 일찍 자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여행지에서의 나이트 라이프는 큰 흥미가 없었지요. 그래서 클락키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보통 '유흥가'하면 연상되는 시끄럽고 더러운 거리를 떠올렸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웬 걸! 막상 가보니 클락키는 상상과 전혀 다른 풍경이었어요. 싱가포르 최대 유흥가임에도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 강 위의 다리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저도 그 무리에 끼고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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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 싱가포르에서 구매한 기념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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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테 타릭입니다! (ㅎㅎ) 이건 카드를 긁어서라도 한 10봉지 집어왔어야 했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밀크티를 싱가포르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만약 싱가포르에 가신다면 꼭 마트에 들러 테 타릭을 잔뜩 집어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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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치관 육포! 한국에서는 비첸향이 더 유명하지만 정작 싱가포르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림치관 육포인데요. 아무리 잔뜩 사와도 친구, 가족과 나누다보면 한없이 부족했어요. 립톤 테 타릭도 너무 맛있었고요. 아쉬운 것은 TWG 틴 박스를 들었다 놨다 고민만 백 번 하고 결국 사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후회가 되네요. 역시 이거다 싶은 것이 있으면 고민말고 지르는 것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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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나도 빼놓을 것이 없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하지레인에서 구매한 하얀 옥스퍼드 슈즈에요.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구두 두 켤레를 구매해왔는데, 둘 다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립톤의 테 타릭과 카야잼도 대만족한 아이템. 지난 주 할머니께 '리얼 싱가포르식 브런치'를 만들어 드렸어요. 식빵을 토스트기에 굽고 카야쨈을 도톰하게 바른 뒤 버터 한 조각을 올려드렸지요. 커피 대신 TWG에서 사온 로열 다즐링을 진하게 우려드렸는데, 할머니께서 이런 근사한 아침 식사는 처음이라고 기뻐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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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WG 에서 홍차를 사오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요. 공항 면세점 구매를 노렸으나, 우리가 이용한 터미널에 TWG가 입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땐 정말 좌절이었죠. 다시 싱가포르에 간다면 TWG는 놓치지 않고 구매할 것이고, 찰스 앤 키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가방 하나 사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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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 싱가포르 여행을 또 하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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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타지 못한 '싱가포르 플라이어'에 꼭 재도전 하고 싶어요. 이번엔 악천후로 취소되어 결국 못타봤는데, 최대 관람차인 플라이어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 야경은 얼마나 멋질지 두고두고 아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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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싱가포르를 또 찾게 된다면 이번엔 제대로 호커센터 순례를 해보고 싶어요!  재래시장도 돌아보고 싶고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었지만, 싱가포르 여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호커센터의 로컬 푸드는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다음엔 사테와 맥주를 배가 터지도록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기회가 닿으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1박은 꼭 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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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재 일정 때문에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포기했는데, 돌아와서 다른 분들의 여행기와 사진을 보니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들은 꼭 둘러보고 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특히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낮에는 플라워 돔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밤에는 그 아래 폴른 레스토랑에서 우아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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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플스 호텔의 롱 바!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을 맛볼 수 있으면서도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정말 멋졌어요.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슬링을 한 잔 홀짝이다보면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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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9. 다시 싱가포르를 여행한다면 누구와 함께 오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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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안전한 치안과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고려하면 역시 우리처럼 '여자들끼리의 여행'으로 강력추천! 싱가포르는 정녕 여자들을 위한 도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에요. 비록 넘쳐나는 커플들 사이에 속이 타고 화가 치밀어 오를지언정, 많은 즐길거리와 음식들이 있으니 그저 즐거울 것입니다. 우리가 그랬듯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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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랑이죠! 제가 보고 먹고 누린 것을 신랑에게도 꼭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으니까요~ 싱가포르의 환상적인 야경을 본다면 누구나 커플여행으로 적격이라 생각할 듯 해요. 하지만 싱가포르는 연인, 친구, 가족 할 것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선택의 폭도, 즐길거리도 넘쳐나는 곳인지라 지금도 주변 지인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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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누구와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굳이 한 사람을 고른다면 엄마요. 이십년 전에 패키지로 다녀왔다는 엄마의 싱가포르 여행은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었다고 해요. 그런 엄마와 귀여운 부티크 호텔에 묵으며 자유여행의 진수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요즘 이십대들의 여유 넘치는 여행 스타일도 덤으로 말이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뎀시힐의 까페에서 유기농 케익과 진한 아메리카노의 매력도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경험한 싱가포르 그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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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싱가포르는 정말 스펙트럼이 넓은 여행지인 듯 해요. 가족 여행에도 딱이고, 커플 여행에도 좋고, 친구와 와도 좋을 뿐 아니라 심지어 혼자 여행 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말이에요. 다음엔 동생과 한번 여행해보고 싶어요.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하는 동생에게 싱가포르는 딱 맞는 여행지인 것 같거든요.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 순례도 하고, 갤러리도 둘러보고, 디자인 소품도 잔뜩 쇼핑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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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의 완벽한 하루'를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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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번에 싱가포르에서만 7박 8일을 보낸 적이 있어요. 그러나 8일도 부족했다는 사실... 그만큼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기에 '단 하루' 코스를 짜는 것은 너무 어려워요. 하지만 만약 크루즈 여행 중 기항지로 들르거나 스탑 오버 등 다양한 이유로 '단 하루만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코스를 추천해보고 싶네요.

- 먼저 다른 지역에 비해 아침 일찍 시작하는 차이나타운에서 야쿤 카야 토스트 먹기
-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 산책하다 하지레인에서 쇼핑 즐기기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들러본 후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센터 둘러보기
- 싱가포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스카이 파크 또는 Bar 쿠데타로 가기
-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 파크로 이동, 멀라이언과 기념사진 한 장 찍기
- 마지막으로 클락키에서 뜨거운 싱가포르의 밤을 만끽하며 하루 마무리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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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기상 & 아침 식사
- 09:00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또는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싱가포르의 푸르른 자연의 기운을 만끽! 
- 11:00 오차드로드에서 싱가포르의 맛과 멋을 즐기며 쇼핑~
- 15:00 래플스호텔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타임
- 17:00 멀라이언 파크에서 기념 사진 촬영
- 18:00 호커센터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에서 저녁 식사
- 19:00 싱가포르 리버크루즈를 타고 환상적인 선셋 감상하기
- 20:00 마리나 베이 원더풀쇼 감상
- 21:00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옥상의 Bar 쿠데타에서 싱가포르 슬링 즐기기!
- 23:00 클락키에서 싱가포르의 뜨거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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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에는 카통 빌리지의 '친미친'에서 카야 토스트로 조식을 해결! 외곽이라 이동이 불편하지만, 카야 토스트를 먹은 뒤 카통 빌리지의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한다면 전혀 이동한 것이 아깝지 않을 것이에요. 오후에는 시티홀 역 근처의 올드시티로. 아름다운 성당과 래플즈 호텔을 둘러본 다음 차임스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 후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 모두 가까운 거리니 동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저녁에는 역시 클락키로 가야겠죠? 저녁식사로는 점보 씨푸드에서 칠리크랩을 먹고, 클락키를 달구는 음악소리에 취하며 밤거리 산책! 원한다면 익스트림 스윙같은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겠네요. 근처 마음에 드는 펍에 들어가 근사한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을 곁들인다면 이보다 '완벽한 하루'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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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의외로 이른 아침에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더라고요. 오히려 이른 아침에는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보타닉 가든을 갔다가, 그대로 뎀시힐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다시 아랍 스트리트로 와서 '하지레인 쇼핑'을 즐기고 싶어요. 브랜드 샵이 많은 오차드 로드에 비해, 독특한 패션 아이템이 많은 하지레인이 더 쇼핑하기 좋은 것 같거든요. 그 후에 차임스의 야외석에서 식사를 즐기며 맥주 한 잔을 곁들이고, 마리나 베이 샌즈로! TWG나 찰스앤키스같은 싱가포르 오리지널 브랜드를 구매해야 하니까요~ 쇼핑 끝에는 석양과 야경을 감상한 뒤, 래플스 호텔의 롱 바에서 오리지널 슬링을 마시겠어요. 아니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신비로운 야경을 감상하며 야외 카페나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 

 

 

 

플라이어01_남정인_ga강진아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로지나 로지나

표면적으로는 컨텐츠 편집자이자 바이럴 마케터, 단면적으로는 책과 뮤지컬을 좋아하는 문화소비자, 내면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일상수필가, 남정인입니다. http://rosinhav.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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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역시 사진 넘 멋져요
    4인4색으로 센스있는 취재가 좋네요~
    폴짝하다 2013.10.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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