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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cultural Singapore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를 만나다, 페라나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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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에 한국 국립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싱가포르의 독특한 문화인 페라나칸을 소개하는 전시였죠.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전혀 다른 이색적인 페라나칸 문화를 흥미롭게 만나봤을 것입니다. 아마 저도 3월에 이 전시를 알았더라면 당장 갔을테지만, 놓쳤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생생한 페라나칸 문화를 직접 보고, 맛보고, 경험하고 왔으니까요. 

그런데 도대체 '페라나칸'이 뭐냐고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싱가포르의 핵심이자 뿌리와도 같은 것이지요. 먼저 페라나칸에 대해 소개하려면 싱가포르의 '과거'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 살고있는 사람들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부터 중국 문화가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닙니다.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지리적 환경을 미루어 볼 때, 최초로 싱가포르에 자리를 잡은 것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겠지요. 싱가포르 문화의 근원인 '페라나칸'의 어원 역시 말레이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지에서 태어난'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직 우리에게는 숙제로 남아있는 '다문화'의 해법. 싱가포르의 페라나칸에서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싱가포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독특한 색채에 대해 오늘은 소개해 보겠습니다. 

 

 

페라나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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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나칸 문화의 개요를 더듬고 싶다면 페라나칸 박물관만한 곳이 없습니다.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이곳은 지붕에 쓰여진 것처럼 1910년에 지어지기 시작해 1912년에 완공된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원래 박물관이 아니라 중국인 학교였다고 합니다. 1942년에 세계대전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일본군에 의해 군사본부로 사용되다가 종전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러다 2005년부터 싱가포르 속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변모, 현재는 '페라나칸 문화'까지 아우르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3층에 걸쳐 페라나칸 문화를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아주 의미가 깊습니다. 페라나칸의 시작에서 탄생과 결혼,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세세히 소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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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에 들어서자 미소를 머금은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이 주욱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페라나칸의 얼굴' 이라는 주제 아래, 페라나칸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한껏 드러낸 사람들의 사진과 코멘트입니다. 

해상 무역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싱가포르의 입지적 조건에 따라, 수많은 인종의 사람들이 싱가포르를 드나들던 가운데 토착민과 결혼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공동체. 바로 그것이 페라나칸의 시작이었습니다. 특히 복건성 출신의 중국인들이 많아 중국계 페라나칸이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남성의 경우 바바(baba), 기혼 여성의 경우 논야(nonya)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특히 논야에 의해 꽃 핀 아름다운 복식문화와 음식문화는 눈여겨 볼 부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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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문화의 결합, 페라나칸.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는 이것이, 어찌보면 '결혼'의 모습과도 닮은 듯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페라나칸의 결혼문화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화려한 자수와 구슬공예로 꾸며진 신랑 신부의 예복과 혼수품은 물론, 무려 12일간 거행된다는 그들의 결혼 풍습이 놀라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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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을 꼽자면 논야 자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페라나칸의 공예품은 논야로 인해, 논야에 의해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논야의 주 생활반경이었던 주방에서 사용되는 도자기들은 과연 입이 딱 벌어질만큼 아름답습니다. 아기자기한 색감과 과감한 보색의 절묘한 조화 덕분에 어찌나 탐이 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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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야가 꽃 피운 페라나칸 문화의 예술성은 특히 구슬공예에서도 면모를 드러냅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꿰맨 구슬 공예품은 식탁보, 커텐 등 다양한 생활소품부터 슬리퍼, 구두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지요. 알록달록한 구슬로 꼼꼼하게 짜여진 슬리퍼는 지금 봐도 촌스럽긴 커녕 세련되기만 합니다. 반짝이고 날렵한 슬리퍼를 신고 우아하게 거실을 가로질렀을 논야의 모습이 눈에 선하더라고요. 

페라나칸 박물관은 이처럼 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여,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신혼방, 주방, 거실 등은 물론 종교에 장례식 풍경까지 인간의 일생을 압축하여 그려놓았지요.  

 

 

페라나칸의 집

 

자, 이번엔 좀 더 살아있는 페라나칸을 만나볼까요? MRT를 타고 유노스 Eunos 역으로 달려가봅시다. 이곳은 이스트 코스트 지역으로 싱가포르 내에서도 페라나칸 문화를 가장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거리, 카통빌리지가 있는 곳입니다. 페라나칸 양식의 건축물은 물론 페라나칸 전통 음식과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지요. 

 

1. KATONG ANTIQU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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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통 빌리지 곳곳에서 '페라나칸'의 공예품과 소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가 있는데요, 저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카통 앤티크 하우스' 였습니다.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묻어나던 이곳의 물건들은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에 신이 났었지요.

논야 자기를 닮은 파란색 삼단 찬합은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졌고, 고풍스러운 가구와 그 위에 나란히 걸린 낡은 초상화에서는 페라나칸 박물관에서 봤던 '페라나칸의 얼굴'이 자연스레 연상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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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한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보니 이곳은 말라카에서 온 4대 페라나칸의 집이었습니다. 과거를 지키고자 이곳을 만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마저 들더라고요. 페라나칸 1, 2대로 보이는 흑백 사진 속 결혼 사진은 박물관에서 보았던 것처럼 화려한 장신구를 한 페라나칸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2. JLN I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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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탄은 개인이 소장한 페라나칸 장식물을 전시한 작은 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소장품들은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페낭, 인도, 중국, 영국 등지를 돌아다니며 하나씩 하나씩 고이 모아온 것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가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지라 언제나 개방되어 있는 곳이 아니므로 사전에 예약과 문의는 필수! 저희는 아쉽게도 닫힌 문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지요.

  

- 홈페이지 : http://www.the-intan.com

- 주소 : 69 Joo Chiat Terrace, Singapore 427231 

- 전화 : 65-6440-1148

- 찾아가는 길 : MRT Paya Lebar 역에서 Joo Chiat Terrace를 따라 도보 15분 

 

 

3. Rumah 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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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가 압도적이었던 루마베베입니다. 1928년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한 청록색을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타일이 붙어있습니다. 이곳의 특이점은 공예품을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 아니라, 비즈 공예의 장인의 체험 교실에 참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요리 체험, 결혼식 체험 등 페라나칸 문화를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체험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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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http://www.rumahbebe.com

- 주소 : 113 East Coast Road, Singapore 428803

- 전화 : 65-6247-8781

 

 

논야의 음식들

 

페라나칸의 기혼 여성을 일컫는 논야. 그 어원은 말레이시아의 옛말로, 사회적 지위를 가진 여성에 대한 예우를 담은 단어라고 합니다. 페라나칸 문화를 찬란히 꽃 피운 장본인인 논야는, 앞서 소개한 구슬공예나 자기 뿐만 아니라, 음식에서도 그 솜씨를 발휘하였지요. 동남아의 여느 음식들을 닮은 듯 하면서도 페라나칸의 향취가 듬뿍 묻어나는 이 전통 음식들. 이것들을 만나보는 것 또한 싱가포르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 중 하나입니다.

페라나칸 음식은 특유의 향신료에서 시작됩니다. '렘파'라는 향신료가 페라나칸 음식의 근본이라고 해요. 렘파를 만들기 위한 절구 소리만 들어도 음식 솜씨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인데요, 이 밖에도 칠리나 코코넛 밀크를 넣어 풍부하면서도 매콤한 뒷맛이 페라나칸 음식의 특징입니다.

다문화를 상징하는 페라나칸. 음식에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서, 다양한 문화의 집합체처럼 느껴지는 요리들이 많다고 해요. 중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와 커다란 프라이팬,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향신료, 태국의 영향을 받아 신맛이 어우러진 요리들... 그야말로 '아시아의 멜팅팟' 싱가포르를 혀 끝으로 맛볼 수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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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록달록한 디저트는 '쿠에'라는 케이크입니다. 달콤한 코코넛 향과 함께 달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여러가지 색을 넣은 것은 행운을 기원하는 그들의 문화라고 하더군요. 맛은 우리나라의 떡과 젤리를 합친 느낌이랄까요? 아주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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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매달린 삼각형이 인상적인 이것은 바 창(ba chang)이라고 불리는 라이스 덤플링입니다. 속에는 각기 다른 재료가 들어있는데, 우리 식으로 하면 삼각김밥이라고 할까요? 싱가포르의 비싼 식비를 고려할 때 아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처음에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이라 조금 낯설어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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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꼭 먹어봐야 할 페라나칸 전통음식이 있으니... 바로 락사입니다. 카통 빌리지에는 다양한 락사 전문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스트코스트로드와 실론 로드에 유명한 락사 전문점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는 '328 카통 락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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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사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이곳 카통 빌리지에서 맛볼 수 있는 락사는 주로 코코넛 밀크가 주 재료로 쓰인 '락사 레막'인데요,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의 풍미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잘게 잘라놓은 면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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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식당인 328 카통 락사에서 락사 한 그릇과 오탁오탁(otak-otak), 나시레막(nasi lemak), 그리고 타이거 맥주까지! 제대로 한낮의 성찬을 즐겼지요. 이름도 낯선 이 음식들이 어떤 맛일지 과연 상상이 되시나요? 가장 아래 사진인 '오탁오탁'은 생선, 코코넛 밀크, 칠리소스, 허브를 갈아만든 일종의 어묵으로 매콤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었어요. 가운데 사진은 나시레막으로 코코넛 오일 볶음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멸치, 계란, 땅콩 등을 함께 볶아 바나나잎에 싸서 파는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KIM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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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페라나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Kim Choo(金珠)가 유명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여행했을 땐 리모델링 중으로, 맛을 볼 수 없었지만요! 이 레스토랑의 창업자인 이김추씨는 무려 60여 년간 전통을 고수하며 페라나칸 음식을 만들었다고 해요. 페라나칸이 먹는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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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식당인 동시에 기념품 샵이기도 합니다. 페라나칸 소품의 매력에 이미 흠뻑 빠져있던 저와 일행들은 이곳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기념품을 구매했지요. 저도 사진 속 접이식 천 부채를 장만했는데, 한국에 와서도 화려한 무늬 덕분에 많은 분들로부터 시선과 질문을 받곤 했지요. 

 

 

카통 빌리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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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코스트 로드를 따라 친미친, 카통 앤티크 하우스, 김추, 328 카통락사까지 주욱 훑어온 우리의 산책. 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인 볼거리는 주치앗 로드에 있었으니... 바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라나칸 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평범한 주택가인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박물관이나 갤러리의 장식품으로 만나는 페라나칸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살아 숨쉬는 페라나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구석구석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건축양식의 주택과 거리는 피로를 잊고 한참을 걸어다닐만큼 아름다웠어요. 

과거부터 중산층 페라나칸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이곳은 개끗하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풍깁니다. 단정하게 이층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서로 다른 듯,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거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처럼 보일 정도지요. 각자 개성대로 새겨넣은 조각과 부조물을 보는 것도 즐거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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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는 리틀 인디아, 차이나타운, 아랍 스트리트처럼 각자 자신의 문화를 내세운 거리가 존재하지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싱가포르 다운' 곳을 찾는다면 바로 이 카통 빌리지가 아닐까 합니다. 싱가포르가 다문화 국가인 것은 그저 다양한 문화가 모여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결합하여 새로 태어난 제 3의 문화까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던 산책이었습니다. 

여행 일정이 짧은 여행자라면, 중심 지역에서 다소 먼 이스트 코스트까지 오가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중심지에서 멀지 않은 Outram Park 역 근처의 바바 하우스 (Baba House)에서 옛 페라나칸의 집과 생활 모습을 만나보세요. 328 카통 락사를 못 드셔봤다면 창이공항에서라도 꼭 드셔 보시고요. 싱가포르에서 만날 수 있는 '리얼' 싱가포르란, 바로 이 페라나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 취재 : Get About 트래블웹진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리즈 리즈

보고, 듣고, 마시고, 먹고, 읽고, 느끼는 수동적인 즐거움을 몹시도 즐깁니다. 수동적인 즐거움을 만나기 위한 능동적인 그 어떤 행위도 좋아합니다. 이를테면 여행 같은 게 있을까요? 제가 만난 그 수동적인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죠..ㅎㅎ--------------------개인 Blog : http://blog.naver.com/godfkz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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