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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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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과학, 알고타면 더 재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어트랙션의 비밀!

 

0 130926 오사카 USJ _재미와 과학의 총아, USJ 어트랙션    

오사카의 최대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USJ은 1년 내내 파티 분위기다.

특히 이번 USJ은 가을 최대의 할로윈 파티를 열고 있다.

 

▶ 지난기사 보기

1) 미리 만난 할로윈, USJ 퍼레이드에 열광하다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3292

2) 절규의 현장! 오싹한 USJ 할로윈 호러 나이트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3325

3) 오싹한 먹방? USJ의 기괴한 할로윈 푸드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4077

4)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제대로 즐기는 고수의 비법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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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이벤트 뿐만 아니라 어트랙션 타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USJ 각 지역 별로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서너 시간 이상 기다리기 십상일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다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달리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어트랙션은 관람객이 곧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 스파이더맨을 취재하는 기자, 제이슨에게 당하는(!) 초대 받은 손님, 죠스를 만나는 관광객 등 이미 영화 속의 인물로 바뀌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할리우드 지역 : 헐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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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꿈꾸는 곳은 할리우드 아닐까. USJ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할리우드 지역은 영화적 낭만이 넘실거리는 곳이다. 또한 USJ에서 가장 많은 어트랙션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슈랙스 4D 어드벤쳐와 함께 비틀주스의 록뮤지컬이 공연되는 <유니버설 몬스터스 라이브 록 앤 록 쇼 Universal Monsters Live rock and roll show>, 영화 제작 과정을 알려주는 <애니매이션 셀레브레이션 Animation celebration>,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총출연한 <세서미 스트리트 4D 무비 매직 Sesame St. 4D movie magic>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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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어트랙션은 뭐니뭐니 해도 롤러코스터 <헐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 Hollywood the Dream rider>이다. 서너 시간 넘는 기다림의 시간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롤러코스터다. 좌석부터가 다르다. 착석하고 나면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되어 있다. 온몸을 무중력 속으로 던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음악 선택이 가능하다. 일본가수 SMAP의 노래, 마돈나의 노래를 들으면서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상상해 보라! 심장은 두근두근 방망이질 치는데 우아한 발라드가 들려오는 아이러니를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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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겨질까봐 고무줄까지 준다. 얼마나 대단하기에? 탑승해서 곡을 선택했다면 이제 출발.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가는 때는 바로 롤러코스터가 높이 올라가는 순간. 따각따각 도는 레일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부드럽게 상승하는 헐리우드 드림, USJ가 한눈에 보일 만큼 올라가는 순간은 해질녘이나 밤이 되면 무서움을 잊을 만큼의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전경에 감탄하는 몇 초 뒤에는 비명의 시간이다.

더 가열차게 비명을 지르고 싶다면 두 손도 높이 들어 올리시길! 여느 롤러코스터들은 안전 바가 멜빵처럼 내려오지만 헐리우드 드림은 허벅지 부근에 안전 바가 있다. 즉 손발이 동시에 순간적인 무중력 속으로 내던져지면서 속 울렁거리는 짜릿함을 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헐리우드 드림의 속도는 상상 초월이다. 온몸의 피가 거꾸로 도는 듯한 가운데 신나게 울리는 음악 소리. 왜 탔을까 후회할 정도인데, 내려서는 다시 타고 싶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어트랙션이다.

 

  

헐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의 과학, 중력을 거스르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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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지역의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어트랙션 할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는 최고의 롤러코스터 중 하나다. 거꾸로 가는 백드롭 버전으로도 탑승 가능한 롤러코스터다. 지금의 우리만 즐기는 놀이기구가 아니다. 17세기 러시아에서 귀족들이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쳐서 내려오는 썰매를 오락삼아 탔다고 한다. 보다 지금의 롤러코스터와 같이 생긴 롤러코스터의 역사는 무려 100여년이 넘었다. 미국 뉴욕에서 중력에 따라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롤러코스터가 1800년대 후반 처음 가동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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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힘은 중력이다. 질량을 가진 모든 지구상의 물체는 지구 중심부로 당겨지는 힘,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처음 롤러코스터가 중력의 반대로 높이 올라가면서 시작되는 짜릿한 여행! 높은 곳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위치 에너지는 운동 에너지로 변환된다. 높을수록 위치 에너지는 커지고, 더 큰 운동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더 빠른 속도를 낸다는 말이다. 큰 위치 에너지가 운동 에너지로 바뀌면서 점점 속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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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속도가 붙으면 붙을수록 귓속에 있는 세반고리관이 가속도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뇌에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우리는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이나 전정기관이 어지러워지면서 균형감을 잃기 때문에 온몸으로 긴장하게 되면서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할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처럼 손발이 다 공중에 떠 있는 상태라면 우리의 균형을 더 쉽게 잃고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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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속이 울렁! 하면서 순간 몸이 가벼워지는 듯한 감정을 종종 느낀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향해 돌진을 시작하는 롤러코스터는 <아래>로 움직이지만, 우리 몸은 자유낙하 하는 과정에서  <위로> 향하는 힘을 받는다. 힘의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두 힘은 서로 상쇄되고, 우리 몸은 평소보다 작은 중량으로 느껴진다. 알고 보면 재밌는 과학이지만 할리우드 더 드림 라이드를 탈 때는 과학 원리 같은 건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온몸 떨면서 비명만 지르게 되니 말이다.  

- 임산부 입장 불가, 일반인 132cm 이상 입장 가능

 

  

* 뉴욕 지역 :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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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은 가로 세로 바둑판처럼 구획된 뉴욕 거리의 한 부분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멀찌감치 보이는 뉴욕의 상징과 같은 건물들. 좌우의 사자가 지키고 있는 뉴욕 공립도서관도 눈에 들어온다. 각종 이벤트의 중심지이기도 한 거리다. 뉴욕지역에서는 스파이더맨 이외에도 터미네이터 어트랙션도 있어서, 오감만족의 생생한 영화 속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욕의 상징같은 택시, 노란 옐로우캡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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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뉴욕 지역에는 세계 어트랙션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어트랙션이 있다. 오감 만족 4D 체험의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The Amazing Adventure of Spider man the ride>를 타면 현실감 넘치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악당을 쫓아가면서 뉴욕의 까마득한 빌딩 위를 넘나드는 체험이다. 실제로 악당과 싸우는 버츄얼 시뮬레이터의 실감나는 체험은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준다. 

일단 3D 안경을 쓴다. 시각적으로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악당을 나도 모르게 몸을 돌려 피하게 된다. 빵빵한 사운드로 무장한 소리는 청각을 자극한다. 물의 악당과 싸울 때는 뺨에 닿는 물방울이, 화염이 번질 때 몸으로 후끈 밀려드는 열풍 등 촉각까지 완벽하게 신경 쓴 장치들이 생생한 체험을 돕는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4KHD를 도입한 만큼 제대로 실감나는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의 과학, 오감만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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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취재 거리를 찾아오라는 소리를 들으며 시작되는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의 찌를 듯한 인기는 사실감에서 비롯될 것이다. 시각, 청각, 촉각 등 온몸의 감각을 실감나게 자극하는 어트랙션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무언가 본다면 단순히 눈으로 보는, 2차원 2 Dimension 적인 경험이었다. 영화 <아바타> 이후로는 본다는 것이 3D로, 공간감이 여실히 느껴지는 3차원 3 Dimension 적 즐거움이 되었다. 

3D 영상의 시청에는 3D 안경이 필수적이다.  오른쪽과 왼쪽 눈을 번갈아 떠 보면 조금 위치가 달라보임을 느낄 것이다. 우리는 양쪽 눈으로 사물을 볼 때, 오른쪽과 왼쪽에 바라보는 위치상 조금 다른 형태의 상을 보게 되는데, 이 차이 때문에 입체감을 느끼게 된다. 이를 양안시차라고 하는데,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을 타면서 쓰게 되는 3D 안경은 이러한 양안시차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영상이 보이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영상 자체가 두 대의 카메라로 촬영 되어 중복된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3D 안경을 쓰고 보면 깨끗하게 좌우 영상으로 구별되면서 입체감 있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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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J의 뉴욕 지역은 스파이더맨이 불러 모은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다. 이제는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처럼 3D를 넘어 4D 체험이 인기다. 어트랙션 이름에도 <더 라이드>가 붙어 있는데, 실제로 라이더 Rider는 예전부터 교육 훈련용으로 사용되던 가상 시뮬레이터를 말한다. 기구에 탑승을 하면 상하좌우로 상당히 큰 움직임을 일으키기 때문에 강렬한 체험에 적합하다. 특히나 3D 입체 안경을 쓰게 하여 양안시차를 일으켜 시각적 입체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사실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로 극장용 4D는 이런 어트랙션보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작아 평행이동의 움직임은 구현되지 않는다. 

스피커에서 울리는 음향효과는 청각을 자극하고, 희뿌연 하게 올라오는 연기의 미묘한 냄새는 후각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촉각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장치가 현실감을 더한다. 물의 악당이 나타날 때는 팔로 차가운 물방울이 튀어 오르고, 폭탄이 터지고 화염이 일어났을 때는 뜨거운 바람이 불어 닥친다. 악당에게 잡혀 뉴욕 건물들의 마천루에 매달릴 때 자동차 전체에 느껴지는 떨림까지! 여기에 번쩍이는 섬광 등이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 임산부 입장 불가, 어른 동반인 어린이는 신장 102cm 이상/일반인 122cm 이상 입장 가능

 

  

* 샌프란시스코 지역 : 제이슨의 블러드 다이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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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해변을 걷고 있나 착각이 든다.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세트, 부둣가 특유의 혼합된 문화가 느껴진다. 중국과 이탈리아 인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다. 전차가 달렸던 레일마저 그대로 만들어 두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는 그 밖에 <백 투 더 퓨처 더 라이드 Back to the future the ride>가 있다. 거꾸로 시계를 돌리고 싶다면, 언젠가 먼 미래에 발명될 타임머신을 지금 경험하고 싶다면 백 투더 퓨처 더 라이드를 타면 된다. 제이슨에게 인기의 왕좌를 물려주긴 했지만 손꼽히는 어트랙션 중 하나다. 화재 현장을 누비는 <백 드래프트 Back daft>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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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인 어트랙션은 뭐니뭐니해도 제이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아름다운 호수의 캠프장에서 초대 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죽어가던 영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 바로 13일의 금요일이다. 그래서 13일의 금요일에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설이 생겼다. 이 설이 제이슨이라는 걸출한 악마 같은 살인마를 탄생시켰다.

  

 

15 Jason갽s Blood Diner 2

© 2009 Paramount Pictures Corp. and New Line Produc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제이슨의 초대장을 받았다면, 크리스탈 호수에서 펼쳐지는 피의 파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물론 파티의 주인공은 공포와 비명으로, 식은 땀으로 온몸이 푹 젖을 것이다. 제이슨이 뒤에서 칼을 들고 쫓아오는 영화 속에 진짜 주인공으로 뛰어든 기분이다. 극강의 공포의 느낌이 궁금하다면 망설임 없이 제이슨을 만나러 가면 된다. 비명을 지르면서 뒷걸음질 치느라고 정신을 잃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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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줄이라고 입구에서 건네주던 하얀 끈을 꽉 쥔 손에 힘이 풀리자 다리의 힘도 스르르 풀렸다. 비명 지르느라고 목이 쉬어서 나왔다. 그러면서 눈이 가는 건 제이슨의 가면! 가면을 쓰고 할로윈 파티가 열리는 곳에 가서 누군가 뒤에 슥 머리를 들이대면서 깜짝 놀라 비명 지르게 만들며 오늘의 공포를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더랬다.

  

 

제이슨의 블러드 다이너 2의 과학, 극강의 공포

 

17 The Mummy Museum

 THE™&©Universal Studios.All rights reserved. 사진제공"F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또 다른 공포체험 어트랙션이었던 미라 체험도 마찬가지였다. 제이슨만큼 무섭지는 않았지만 깜짝깜짝 놀라는 공포를 선사해주었기에 하루만에 폭삭 늙은 기분이었다. 제이슨의 저녁 식사에 두 번만 초대 되면 10년은 늙을 것 같다. 그만큼 공포감이 장난 아니었다. 제이슨의 블러드 다이너의 마지막 문을 나서고 나니 다리의 힘이 쭉 빠지면서 몸이 흐물흐물해지는 기분! 그만큼 몸은 긴장을 했었다는 말이다. 

우리의 몸은 언제나 일정한 평형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즉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몸은 스트레스 상태가 된다. 긴장을 하게 되면, 또는 제이슨처럼 나를 죽이려고 쫓아오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자율신경게에는 비상이 걸린다. 흥분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졸이 나온다. 소화기관에 있던 피는 팔다리의 근육으로 간다. 무슨 일이 생기면 느긋이 소화시키고 있을 겨를이 있나! 당장 도망쳐야 하니까 근육으로 피가 쏠리는 것이다. 코티졸은 몸속의 영양분을 열심히 분해해 혈당수치를 높인다. 외부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18 Dark Restaurant

사진제공"F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공포를 느낄 때, 무엇보다 비상상황에 대해 에너지를 아끼느라고 피부에 퍼진 혈관들이 움츠러드는데, 그래서 공포에 질리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이다. 식은땀이 흐르면서 몸의 온도까지 낮추니 더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제이슨을 한번 만나고 나니 더운 날이었는데도 되려 한기가 느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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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뇌는 힘들어하면서 정서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집중력 등이 저하되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가끔 이렇게 극강의 공포를 느낄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 말자! 평소 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감정들이 있을 때 제이슨의 피의 만찬 같은 더 큰 공포를 경험하면 몸이 흥분 물질들을 내보내기 때문에, 몸의 변화 속에서 카타르시스와 짜릿하고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공포로 평소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셈!  

- 임산부 / 어린이 입장 불가

  

 

* 애미티  빌리지 지역 : 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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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티  빌리지는 영화 <죠스>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 이름이다. 잔잔한 호수가 있고 그림 같은 별장 세트가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어트랙션은 모두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죠스가 사라지고 난 평화로운 마을, 가이드와 함께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해변의 여행을 시작하는 이야기 속에 숨은 공포는 뭘까? 저 멀리 물결이 일어난다. 삼각형의 등지느러미가 물살을 가르고 다가오기 시작한다. 진짜 죠스가 아닌데도 긴장하게 된다. 왼쪽, 오른쪽 정신없이 배 좌우를 스치고 지나가는 죠스는 의외로 실감나서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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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밤~ 빠밤~하는 음악 소리는 모든 사람에게 입을 쩍 벌린 죠스를 떠올리게 만든다. 드보르작은 자신의 작품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이렇게 공포스로운 백상아리의 테마곡으로 쓰일 줄 알았을까? 여하간 그 음악 소리만 들리면 자동으로 눈앞에는 거대한 이빨을 번뜩이는 식인 백상아리가 헤엄쳐 다닌다. 그 죠스 입 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사진을 찍고 싶거나 죠스 영화 속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이 어트랙션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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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어트랙션의 매력은 실감나게 연기하는 보트의 조종사다. 죠스와 사투를 벌이는 조종사는 정말 연예 대상감이다. 실감나게 소리 지르며 열의를 다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빠져 들 수밖에 없다.

  

 

죠스의 과학, 비중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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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티 빌리지의 가장 실감나고 긴장되는 순간은 화염이 폭발하는 순간 아닐까. 죠스가 입을 벌리고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느끼는 긴장감도 짜릿하지만, 진짜 화염이 수 m이상 퍼져 올라올 때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배까지 후끈하게 전해져 오는 열기는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물 위에서 불이 타오르는 걸까? 

물 보다 석유는 가볍다. 비중이 보다 작다는 의미다. 유조선 사고가 일어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면 거대한 띠를 이루며 바다 표면을 흐른다. 바닷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바닷물의 표면을 따라 가라앉지 않고 흐르고 있는 것이다. 땅 속에 있는 석유도 지하수층 위에 몰려 있다. 석유의 비중이 물의 비중보다 작기 때문에 석유는 빈틈이 많은 암석의 위쪽에 저류되고, 물은 석유 아래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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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서 석유가 활활 타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석유는 액체가 곧바로 타오르는 건 아니다. 석유에서 증발된 기체에 산소가 섞여 들어서 타는 것이다. 이때 불이 붙은 온도를 인화점으로 부르는데, 석유의 종류에 따라 인화점이 다르다. 액체서 쉽사리 기화될수록 인화점이 낮다. '휘발'이라는 이름이 쉽게 기화된다는 의미이듯, 휘발유는 43℃ 이상, 등유는 30~60℃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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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죠스에서 본 화염은, 물 위에 둥둥 뜨는 낮은 비중의 석유류를 안전하게 통제 가능한 만큼 띄워서, 기화시켜 발화시킨 것이다. 물에 흘려보낸 석유류가 다 타면 자연스레 화염은 잦아 들 것이고 주변은 물로 가득 차 있으니 안전하면서도 실감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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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인기 어트랙션들!
모르고 타도 흥미진진한 어트랙션, 알고 타면 재미가 배가 된다.
기다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만만치 않은 기쁨을 느낄 것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정보

 

- 대표 전화 : +81-6-6465-3000

- 주소 : 大阪府 大阪市 此花区 桜島2丁目1-33

- 교통편 : JR 오사카역 > JR 유니버설 시티역 하차 (10분)

           간사이공항 > JR 하루카 간쿠 특급열차 > 덴노지 환승 > 유니버설 시티역 하차 (약 1시간)

- 스튜디오 입장료 : 스튜디오패스 1일권(자유이용권) 12세 이상 6600엔, 12세 미만 4500엔, 65세 이상 5900엔
스튜디오 패스 2일권 (자유이용권) 12세 이상 11100엔, 12세 미만 7600엔(오후권만 따로 판매하기도 함)
익스프레스 패스(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는 추가탑승권으로 시간 절약 가능) 7종 4900엔, 4종 3200엔

- 스튜디오 패스 판매처 : 일본 USJ 매표소, 로손 편의점(3개월 전), USJ 협약 호텔(오사카역 그랑비아 등)
  JR역 미도리창구(3개월 전), 여행사(3개월 전)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튜디오 패스 및 익스프레스 패스를 하나투어 등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면 좋다.

- 2013 할로윈 호러 나이트 : 2013.09.13-11.10 (기간 중 금, 토, 일, 월요일 및 10.31 18시 이후)
- 2013 할로윈 호러 나이트 어트랙션은 호러 레벨에 따라 일부 연령 / 임산부 탑승 제한 있음
- 운영 : 연중무휴, 평일 10:00-21:00, 축제 진행별 운영시간 상이(홈페이지 확인 요)
- 서비스 : 입구 짐 맡기는 비용 1개당 300엔 / – www.usj.co.kr (한국어)

- 2013 할로윈 호러 나이트 시간

스트리스 좀비 / 해피니스 까페 / 호러 어트랙션 : 할로윈 호러 나이트 개최 시간 중 수시
제이슨의 블러드 다이너 / 더 미이라 박물관 / 바이오 헤저드 더 리얼 : 12:00부터 오픈

 

 

※ 취재 : Get About 트래블웹진, USJ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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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우리나라 놀이기구는 다 시시해요! 진짜 무서운거 타러 가고싶네요
    밍밍이 2013.10.23 10:12
  • 물위에서 발화되다니 멋지네요!!!! 영화로 이렇게 좋은 테마를 만들수있다니 인상적이예요!!
    람쥐 2013.10.23 09:33
  •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정말 최고였어요!! 시간이 많지 많아서 어트랙션을 몇개 못 타본게 한이네요ㅠ
    이지은 2013.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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