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먹는 유도후 유도후는 육수에 두부를 넣고 끓인 요리로, 쿄토 전통음식 채소만 나오는 사찰요리인 ‘쇼진요리’와 함께 즐길 수도
쿄토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두부!
깨끗한 물에 끓인 육수에 두부를 넣고 함께 따뜻하게 먹는 요리를 ‘유도후 湯豆腐’라고 한다.
난젠지 주변이 유도후 요리의 시작점으로,
아직도 난젠지 주변에는 다양한 유도후 요릿집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 그 중 유명한 것이 바로 세이겐인이다.
전형적인 다다미 방에 좌식형 탁자를 두고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뜨끈한 두부 한 조각이면 바로 그 곳이 낙원.
메뉴는 오직 유도후 하나로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그만큼 전문성을 띄고 있는 것을 알려준다.
유도후만 단품으로 즐길 수도 있고, 채소만 나오는 사찰요리인 ‘쇼진요리’와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일본식의 소박하고 적은 양이지만 채소류인 건강식으로 맛은 깔끔한 편.
세이겐인에서 식사만 하고 싶을 경우에는 료안지 입장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세이겐인만 따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있으니 그 곳으로만 드나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