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짜뚜짝 시장에 갔습니다.
전 택시보다 전철이 좋았습니다. 택시는 승차거부도 많았고 불안했는데 전철은 시원하고 빠르고 천국이었네요^^저 토큰도 귀여웠구요ㅎㅎ
구경할 물건들도 많았구요.
신기하게 갤러리처럼 미술품을 팔기도 하더라구요.
먼저 다녀온 동생이 꼭 먹어보라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맛있긴 했지만 제 입엔 너무 달았네요~
더워서 그런지..수박주스가 갈증을 채워주니 더 좋았습니다!!
짜뚜짝 시장 구경을 맞친 뒤, 우린 호텔로 돌아와 샤워로 땀을 닦고 이번엔 시원한 씨암으로 향했습니다.
해가 뜨거워서 긴팔이 오히려 따갑지 않았던거 같아요 ㅎㅎㅎ
지하철과 다르게 스카이 트레인은 카드가 나오더라구요.
지상철과 씨암파라곤이 연결되어있는 통로가 있구요.
에르메스 스카프 염색 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스카프 브랜드들과 다르게 에르메스는 염색기법이 독특하다고 해요.
잠시 구경을 하고 곧바로 MK골드수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가이드북엔 1층이라고 적혀있지만 G층으로 가셔야 합니다.
저희 엄마 뜨거운 국물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너무 맛있다며 쉬지않고 드셨어요:) 저 주황색 어묵 끝내주네요^^
속옷도 구경하고(와코루3층)
임신한 언니를 위한 기저귀가방도 샀답니다^^(나라야3층)
전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에 이 망고찰밥이 가장 맛있었어요. 가기 전 사진으로만 봤을땐 이상할 것 같았어요..뜨듯한 밥과 달콤한 망고이라니…..하지만 저 맛은 정말 상상초월이었습니다. 저 노란 잡곡은 짭쪼름 하고, 밥은 찰지고 달콤했으며, 망고는 적당히 시원해서 도드라 지지 않았고, 그 위에 하얀 소스를 뿌려주길래 뭐냐고 물었더니..코코넛소스..정말 품미가…환상이었습니다…이거 때문에 태국 다시 가고 싶다는 :)
셋째날!
미리 예약한 라바나 스파에 갔습니다.
엄마는 오렌지레몬바닐라 저는 유칼립투스 를 고르고, 오일 전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라바나는 다음에 와도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마사지사님이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셨어요~~중간에 샤워하러 들어갈때도 조심하라고 부축까지 해주시고..엄마도 만족~ 부모님과 함께 가신다면 라바나 추천!
마사지 다 끝나고 따뜻하게 차한잔 :)
마사지 끝나고 바로 앞 터미널21에 갔습니다.
첫날 이 곳 푸드코트 피어21에서 카드를 구입해 밥을 간단하게 먹었는데 남은 돈을 깜빡하고 돌려받지 못했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저 망고밥이 또 먹고싶었습니다ㅠㅠ
제가 원래 하나 꽂히면 그것만 먹는 타입이라…여행중에 망고밥만 4,5 접시를 먹은거 같아요…
팟타이는 너무 짰어요~태국 음식이 전체적으로 짠듯합니다. 그래서 망고밥이 더 맛있었나?
배도 든든하니 이번엔 엄마가 좋아하는 실크를 위해 짐톰슨 아울렛으로 향했습니다!(방착역5번출구)
이 육교 지나서 오른쪽의 왼쪽계단 내려가기!
소이93번 길 간판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집중했는데도 놓쳤네요…ㅎㅎ
이 편의점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되요!!(너무 고생해서..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쉽게 가길 바라며)
5층 손수건 쿠션
4층 스카프 의류 소품
저희 엄마 너무 신나셨습니다 ㅎㅎ 셔츠와 원피스, 스카프까지 골고루 구입했습니다.
택스리펀드 1층에서 받았어요. 태국국민이 아니므로.. 세금 낼 필요가 없겠죠? 꼼꼼히 챙기니 알차네요~
엠포리움 백화점으로 돌아와
그레이하운드 카페라고 찾아가긴 했는데 이곳이 맞나요? 아무튼 분위기 좋고 맛좋은 태국식 파스타를 먹으며 여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 닭날개…참 향긋했습니다 ㅎㅎㅎ
투어팁스와 함께한 모녀의 방콕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