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있는 소박한 밥상이라는 농가맛집에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소박하지는 않지만 음식은 소박하더라구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집밥 먹는 느낌 이었습니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면 조금 밍밍한 느낌 이랄까..
이곳은 미리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오전 12시부터 3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저녁이나 오전에 찾아가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큰길에는 간판이 없어서 이곳에 사는 주민이 아니라면.. 네비게이션 아니면 찾기 힘들 정도 였어요..^^
음식점 이전에 장판매가 주된 수입원인 집이라 장독이 사방에 엄청 많더군요..
멍멍이도 있고.. 엄청 순해요~
장독 엄청많아요..
반찬들.. 음.. 여기에 메인 요리인 된장이나 뚝불같은 요리는 리필시 추가요금을 받고 다른 반찬들은 계속 리필해주었습니다.
신선한 채소 셀러드
우엉 나물
김치 장조림 김.. 같이 집에서도 자주 먹는 음식..
조기는 가시를 다 발라서 주더군요..
연잎밥.. 찰밥이라 엄청 찰졌어요..
이집의 유일한 고기인 뚝불입니다..ㅎㅎ
된장찌게~
총평 : 우리 엄마 집밥이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고향집밥이 그리우면 한번쯤 찾아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