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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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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프랑스/니스] 푸름이 아름다운, 니스 해변
황혜림 2016.01.22 11:46 조회 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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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드디어 프랑스 남부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 밝았다. 시차적응이 안되서 뒤척거리던 지난 밤이었지만 기분만큼은 굉장히 좋은 날이였다. 간단히 아침을먹고 창문을 열었을 때 구름이 약간 꼈지만 맑은 날씨에 감사하다는 생각을하며 숙소를 나서 니스 해변을 향해서 갔다.

 





곳곳에 보이는 약국의 표시, 늘어진 1층의 상점 위로 작은 창문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프랑스 혹은 유럽의 도시 건물들. 거리거리를 보고 있자니 내가 프랑스에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광의 골목을 나오니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숙소에서 니스해변으로 가는 길에 작은 항구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요트와 보트들이였기에 신기하기만했다. 그런데 니스 항구에 있는 요트들은 많은 수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짜 부자들은 진짜 많은 요트들은 모나코에있다고. 날씨 때문에 가보지 못한 모나코였지만 어떤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일지 대강 느낌이왔다.




숙소를 나와 15분 가량 걷다보니 저 멀리 니스 해변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연평균 15도의 따스함을 유지하는 아름다운 도시 프랑스 니스. 내 인생 처음으로 지중해와 마주하는 날이었기에 사실 니스 해변을 만나기 직전 나는 너무 벅찬 기분이었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니스를 부르는 또 하나의 이름 코트다쥐르. 코트다쥐르는 프랑스 남부의 또 다른 여행지 마르세유에서부터 이탈리아 국경까지 지중해 연앙에 면하여 있는 지역을 말하며, 그 대표적인 도시로 마르세유, 니스, 칸, 앙티브, 에즈, 모나코, 생 폴, 방스, 망통 등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니스가 있다.







2015년 10월. 가을과 겨울 사이에 있던 날 떠났던 여행. 하지만 프랑스 니스의 낮은 여름인 듯 했다. 따사로운 햇살 때문에 겉옷을 벗게 되고, 온몸으로 바다를 느껴도 좋은 그런 날씨였다. 어제 밤 니스에 도착했을 때는 쌀쌀한 기운에 아 해변에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구나 생각했는데 10월의 니스는 12시~4시 정도까지는 햇살이 따뜻따뜻해 해변은 물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씨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비키니라도 가져올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해변에 앉아서 30분동안 물놀이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바다 끝을 바라보고, 음악을 듣고, 글을 쓰다가 다시 산책길로 올라왔다. 하늘부터 바다까지 주변 어느곳을 봐도 파란 푸름이 나를 반기고 있어서 참 기분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니스 해변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해변 레스토랑이 있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부터 가벼운 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자리값이겠지 생각을 한다고 해도, 가난한 자유여행자인 내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산책길 따라 늘어서 있는 벤치에서 바다를 즐기기로했다. 그래도 언젠가 다시 니스에 오게된다면, 혹 누군가가 함께라면 꼭 여기서 식사 한 번은 해봐야지하는 다짐을 간직한채 발걸음을 돌렸다.





어제 밤과는 다른게 낮이되니 니스 해변과, 해변 산책로를 즐기기 위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있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고, 나처럼 여행자인 듯 보이는 사람들도있고, 다음 후기에 올라올 많은 연인들도 있고. 따뜻한 휴양 도시이기 때문일까 거리를 거닐 때 마다 마주하게되는 사람들의 얼굴이 참 따뜻해보엿다.







아쉬움이 있다면 혼자 왔기 때문에 가방, 휴대폰, 카메라가 걱정이었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가 보지 못한 것. 온몸으로 지중해 연안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부러운 마음으로 쳐다봐야 했던 것. 그 아쉬운 마음 달래고자 무릎까지 발만 살짝 담궈본 것. 오늘도 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아쉬움 하나를 남겼다.


 

 

 



니스 여행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이 해변 산책길을 지나다녔던 것 같다. 사실 니스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라 하루정도면 넉넉하게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도시의 햇살과 공기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한 달도 참 모자른 시간이겠구나 싶었다. 그런 시간이 온다면 그 때는 휴대폰도 카메라도 잠시 내려둔 채 온전히 이 도시를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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