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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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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콜롬비아 여행기]카리브해 섬으로 떠나다! 이미지 포함
유랑하는청춘로그 2015.09.09 17:01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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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만 보던 캐리비안 해적들이 바글거렸던 이 곳,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고 팔던 노예시장의 아픈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곳, 오래 전 유럽과 남미를 이어주고, 현재는 중미와 남미의 교차점이기도 한 이 곳, 어찌보면 역사적으로 이렇게 유서깊은 도시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은 에피소드를 가진 이 곳이 바로 카르타헤나.


카르타헤나는 황금의 도시라 불리며 수 많은 나라들이 빼앗고 싶어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큰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특이하게 그 성벽안에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휴양지로 유명해지면서 거주자나 여행객들이 늘어나 성 밖으로도 아파트나 콘도들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평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오늘은 카르타헤나를 떠나 카리브해의 플라야 델 블랑카라는 섬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카르타헤나에서는 배타고 2시간정도. 이 배에 150여명정도 탔는데 나 혼자 동양인이라는 사실~


살짝 카리브해를 소개하자면 칸쿤으로 유명한 멕시코 유카탄 반도, 자메이카,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온두라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등을 끼고 있는 해안으로 무려 700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포함되어 있고, 심해는 7500m의 깊이를 자랑하며, 연평균 수온은 27도로 매우 따뜻하다. 우리에게는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한 그 곳이 바로 이 카리브해!



한 30분쯤 배를 타고가는데 돌고래들이 주위에 보이기 시작했다. 돌고래들은 워낙 빠르고 점프도 순식간에 해서 찍기가 매우 어려운데, 다행히 작게나마 찍을 수 있어서 다행. 예전에 시드니 여행 할 때 남태평양에서 배를 탄적이 있었는데 그 때 보고 오랜만에 본 돌고래들!








저 멀리 목적지인 플라야 델 블랑카가 보인다. 기존에 타고 왔던 배는 워낙 커 바로 정박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배로 옮겨타고 육지로 이동을 하는데, 배가 육지 근처에 오면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와서 친절하게 짐도 들어주고, 사람들도 한 명씩 내려준다.





난생 처음 와 본 카리브해. 그것도 내가 콜롬비아에 있는 섬까지 들어올줄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물이 뜨거운 바다는 처음이다. 다른 바다와 달리 미지근한 바닷물에 놀랐고, 엄청 난 흑인비율에 또 한번 놀랐다. 이 곳에 흑인들이 많은 이유는 지난번에 이야기 한 것처럼 흑인 노예시장이라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인듯 하다.






오늘 잠을 잘 숙소. 숙소라기 보다 이렇게 해먹을 펼쳐놓고 여기에서 잠을 잔다. 물론 방으로 된 숙소도 몇 군에 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난 가난한 여행자이기 때문에 가장 싼 해먹을 선택했다.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금방 적응도 되고, 밤에도 춥지 않아서 그럭저럭 꽤 아늑한 보금자리다.



아르헨티나에서 여행 온 친구들을 만나서 또 밤새 파티가 이어졌다. 여기는 섬이라 전기도 거의 없고, 물을 구하기는 정말 힘들다. 그래도 우리는 여행자니 전기가 없으면 어떠랴, 촛불을 키고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고 춤을주고, 맥주한잔 마시는게 여기서는 제일 큰 행복인데! 나는 상태가 안 좋아서 살포시 모자이크 수염만 보면 나도 남미사람인줄.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해먹에 누워있는데 살포시 뜨는 해, 고요함속에 울리는 파도소리 모든게 완벽한 아침이다. 같이 놀았던 옆 해먹 친구들은 벌써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쉬고있다. 전기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그냥 고요하게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행복한순간. 


날씨가 흐리면 카리브해 바다도 에메랄드 빛을 잃게 되는데, 해가 강하게 뜨면 더 멋진 에메랄드 빛 카리브해를 만날 수 있다. 바다를 찍었을 뿐인데 저 커플이 왜이리도 이쁘게 나온건지.




나는 카르나헤나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 이렇게 눈 앞에 아름다운 바다를 두고 떠나려니 아쉬움이 너무 크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속에 또 멋진 풍경하나를 품고 살 수 있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남미는 항상 그랬다, 기대 이상의 멋진 풍경을, 기대 이상의 멋진 감정을 느끼게 해준 곳. 내가 이렇게 행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돈도 아니었고, 값비싼 차도 아니었고, 내가 가진 물질적인 그 어떤것들도 아니었다. 자연앞에 그냥 한 없이 작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자연속에서 우리가 재미있게 놀고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것, 더 많이 가져야 잘 산다고 착각하며 살았던 나에게 남미는 너무 소중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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