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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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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내맘대로 쓰는 짧은 청도 여행기 이미지 포함
부드러운직선 2015.08.25 12:41 조회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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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 칭다오를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의 필수 아이템~~~~  [투어팁스 칭다오 맵북]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았기에...

 그 고마움에 개인적인 감상 위주로 가볍게 여행기....썰을 풀어보도록 할께요. ^^





여행을 가는 목적은 참 여러가지다.

바라만봐도 와~ 하고 탄성이 나오는 멋진 광경을 보러,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전혀없는 없는 이국적인 바닷가에서 책 한권,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심신을 푹 녹이고 싶어서.

하지만 시간과 돈이 많지 않은 대한민국 직장인에게는... 뭔가 지금의 일상과 다른 분위기만 얻을수 있어도 만족이다.

"일탈" 이라는 단어. 칭다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마지막으로 든 생각.


비행기가 이륙할때 온몸이 뒤로 쑤욱...제쳐지는 느낌.

그리고 창너머로 보이는 현실의 모습들이 점점 Fade away 되면서 느끼는 짜릿함. 

수십번 비행기를 탔지만 그 느낌은 늘 처음인것처럼 새롭다.


하늘 위로 올라가면 아래로 뭉게구름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나를 늘 조급하게 만들던 핸드폰도 무용지물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완벽한 공간, 한국에서 칭다오까지 1시간 10분간의 자유.

책 한권, 예쁜 스튜어디스 언니가 건네주는 식사 한끼.  세상에 이보다 완벽한 레스토랑이 있을까 싶다.


드디어 착륙이다. 

상해,북경을 다녀와서 그런지 청도의 첫 느낌은 참 소박하다.

공항내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서 투어팁스 맵북을 얻어 택시에 오른다.

한국의 70년대를 연상케하는 허름한 택시, 촌스럽다는 느낌보다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나에게는 옛스럽다.



TIP. 

입국공항에 하나투어 안내데스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나투어로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투어팁스 맵북과 스탬프투어 브로셔를 챙겨줬습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여자안내원분이 계시니... 저처럼 무작정 청도로 오신 분에게는 아주 유용할 듯 합니다.









칭다오, 아닌 중국에 와서 해보고싶은것 2가지만 꼽는다면 난 맛사지와 맥주이다.

그래서 투어팁스 맵북에서 추천하는 신시가지 청죽원을 찾았다.

외관과 다르게 사람들도 북적이고 맛사지도 여간 시원한게 아니다. 역시 투어팁스!


청죽원에서 받은 마사지로 100% 원기충천된 튼튼한 다리로 15분정도 걸으면 운소로 미식거리가 나온다.

많은 메뉴가 있지만, 칭다오에 오면 먹어야할 음식은 당연 해산물 + 중국식 탕수육 + 만두.

칭다오 1공장에서 나온 맥주와 2공장에서 나온 맥주 맛이 다르다는 주인아저씨의 설명에 에정된 주량의 2배를  벌써부터...ㅎㅎ



TIP.

공항에서 시내(구)까지 택시로 약 45분정도 소요됐습니다.


청죽원은 공항까지 렌트카가 운영되고 편도 100위엔정도 비용이 듭니다,

마지막날 시내구경후 OUT하시는 일정이라면 발맛사지후 공항까지 이동하는 방법 추천합니다.

발맛사지 가격은 60위엔입니다. (여자보다 남자맛사지사들이 많고, 안마는 정말 시원하게 해줍니다)


제가 방문한 음식적은 티엔푸라오마라는 음식점입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 가능)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 음식이 한국분들에게 잘 맞고, 한국분들이 오면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시네요 (부담스러울정도로 ㅎㅎㅎ)


청도는 맥주공장이 1,2공장이 있는데 수출은 2공장 내수는 1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맛은 1공장 맥주고 좀 더 진하네요!











이번 여행의 컨셉은 도보여행이다. 

사실 걷기만 했으면 분명 최소 5KG는 빼서 왔을텐데 밤에 보충된 칭다오맥주로 5KG 초과된 느낌이다.

과한 점심과 맥주를 먹고...투어팁스 맵북을 보고 바다가 보이는 올림픽 요트경기장쪽으로 향했다.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니 소화시키기 딱 좋은 거리같다.

먹고 마시고 걷고 발맛사지... 이번 여행은 이렇게 4박자만 맞아도...









요트 경기장에 도착할 무렵 뿌연 하늘에 조금씩 햇볕이 들어온다.

여행이라는게 늘 기분과 연계되어서일까 하늘 조금 맑아졌다고 몸과 마음도 덩달아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회오리 감자와 떡볶이.

한류컨텐츠가 이제는 음식까지 넘어왔나보다.

올림픽경기장과 5.4광장이 연결되는 대로 한복편에 위치한 이 가게는 문전성시이다.


상해 유람선 타는 입구에 떡볶이 가게를 차릴까말까 나도 한때 고민했었는데.

역시 아이디어가 중요한가보다 누가 먼저 실행했냐가 늘 중요하다.


TIP.

칭다오의 부둣가 야경을 본다면, 5.4광장쪽보다 올림픽 요트 경기장쪽을 추천합니다.

상해의 외탄에서 푸동(동방명주)쪽을 바라다보는 느낌과 흡사합니다. (규모는 물론 비교는 안됩니다 ㅎㅎ)

요트경기장쪽이 훨씬 더 넓직하고 먹거리가게도 많이 있고 근처 마리나시티라는 종합쇼핑몰이 있어... 아이쇼핑하기도 좋습니다.

(물건값은 그다지 싸지는 않습니다)









절대... 고의성은 없었는데.

와보니 청도 맥주 축제 기간이다. (8월8일-24일)

올해가 25회째라고 하니...생각보다 역사가 깊다.


올해는 축제의 메인 무대가 구시내가 아니라 노산에 위치한 광장이라고 해서 택시타고 넘어왔다.

아이돌보러도 이렇게 안다니는데 맥주축제....를 보러 택시타고 30분 넘게..... 오다니.

사람은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일까 사람은 거의 없다.

생맥주 3잔에 양꼬치를 시켜놓고... 흘러나오는 중국노래에 리듬들 맞추어 마냥 여유를 만끽한다...


역시 칭다오에 맥주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이고 고무줄없는 팬티!



TIP.

매년 열리는 청도맥주 축제기간에는 현지 물가가 상당히 오릅니다. (특히, 호텔숙박비와 맥주값)

따라서 정말 맥주때문에 청도를 방문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해당기간에 청도방문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맥주 한잔에 우리돈으로 14000원정도 하니... 너무 비쌌어요 ㅠㅠ)

25년정도 된 맥주축제이지만 아무래도 외국인보다는 내국인수요에 촛점을 맞췄기때문에...

독일의 맥주축제같은걸 떠올리신다면....과감히 말리고 싶습니다. 

그냥 중국사람들이 가족과 3355 즐기는 동네 저녁 축제...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이 대부분 사는곳은 시내쪽이 아닌 노산과 청양이다.

공항과 가깝고 정비가 잘되어있는 한국으로 치면... 분당같은 느낌이다.


기껏 취기가 올랐는데 취하지 않을소랴.

편의점에서 맥주 10병을 더 사서 후배가 머물고 있는 노산에 위치한 아파트로 향했다. 

정말 경치가 좋은 뷰를 가진 아파트. 한국돈으로 월세 한달에 60만원정도라고 하니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다.


밤새 이 얘기 저얘기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잠들었는데...일어나보니 해장하라고 만들어놓은 정성스런 카레.

카레가 해장에 그렇게 좋은지... 이제서야 알다니 감개 무량하다. 



PS.

청양과 노산 둘다 구시내에서 30분-40분정도 소요됩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한국식당도 많고 값싼 맛사지집도 많고... 게스트하우스도 종종 있습니다.

한국음식과 맛사지가 꼭 필요하시다면 시내가 아니라 이쪽에 머물면서 청도를 여행하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구시가지의 핵심일정의 시작 잔교,


어느 도시를 가나 메인으로 꼭 가야하는 곳이 있는데,

청도의 메인은 이 잔교로부터 시작되어 북쪽으로 이어지는 중산로 STREET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 사람들 눈에보기에는 다소 김빠지는 곳이지만, 바다를 보러 저 먼 내륙에서부터 온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마치 동해바다를 보는 느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서해는 그들의 동해바다이니...


사람많은 낮은 피하고 밤에 오라고 투어팁스 가이드북에 적혀있는데...

아... 역시 투어팁스의 여행정보는 대단히 정확하다!!! ㅎㅎㅎ



TIP. 

잔교는 횡단보로로 건너다닐수 없고 지하도를 통해서 지나가야합니다. 

잔교에서 북쪽으로 5분-10분정도 걸으면 PARKSON 백화점이 있는데 1층에 버거킹이 입점해있고

8층에 레스토랑 플라자에 한국음식을 파는 가게가 입점해있어서 점심식사하기 아주 좋습니다. 








사람은 늘... 무언가를 기대했을 때보다 기대하지 못한 곳에서 감동을 받는다.

칭다오에는 맥주와 해산물 발맛사지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나에게

이 천주교당 거리는... 오~~~ 와~~~ 이 두 감탄어로 요약이 된다.

주말에는 웨딩촬영을 위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즐겨찾는 명소라고 하니 이보다 더 로맨틱 할 수 있으랴...

역시 어느곳에나 연인들을 위한 스팟은 존재한다. 부럽다!



TIP

잔교에서 찌모루시장까지 가는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잔교에서 도보로 한 20분 정도)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구입할 선물사기에 가장 좋은 스팟이 아닐까 싶어요.









외국에 갈 때마다 꼭 가보는곳이 재래시장이다.

생생한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도 있고... 어떻게 그들이 지금껏 살아왔는지 대략 짐작을 해볼수 도 있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건물과 건물사이가 연결된 가교를 보면서... 화려했던 과거 시장의 모습이 보이는듯 하다.


한쪽에 아저씨&할아버지들이 모여있어 들어가보니 게임 한판이 벌어졌다.

어릴적 동네가 떠오르는 시골스러움.

흔한디 흔한 이런 모습을 찾기는 이제 중국도 한국도 쉽지 않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독특한 분위기의 실내 쇼핑거리인 천막성에 잠깐 들렸다.

사실 칭다오 맥주박물관에 들리려다...길을 잘못 찾아 방문하게 되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었느네 도쿄 오다이바에서 보았던 비너스포트와 흡사하다. 역시 모방의 천재!



TIP.

찌모루 시장까지 구경하셨는데도 조금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에게는 천막성+칭다오 맥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강추합니다.

천막성안에서 잠시 더위나 추위를 피하시고... 칭다오 맥주박물관에 들렸다가 맥주거리에서 칭다오 한잔!

하루를 마감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코스 같아요.

(찌모루시장에서 맥주거리까지는 택시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청도의 마지막날 밤이다.


멀리서 온 손님... 그냥 보낼수 없다며 지인이  5단짜리 안주를 선물해주신다.

마지막 뚜껑을 열었을때 나타난 삼계탕에 감격의 눈물만 주루루룩. ㅠㅠ

이런날은...칭다오가 아닌 맥주와 소주를 섞은 폭타주로 마무리를...


다음날 아침... 탐스 커피 한 잔에 해장을 하며 공항으로 출발!!!   



TIPS.

머무는 동안 숙박을 시내가 아닌 청양에 있는 할리데이 인 호텔에서 했습니다.

청양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로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70-80위엔 정도 소요)

청양쪽에 한국분들이 많이 모여살아 안전하고 먹을거리도 한국음식 체인점도 많으니....

안전에 좀더 중점을 둔 여행객들이라면 시내쪽보다 청양쪽에 숙소를 잡으시는것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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