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지구에 있는 경찰서에서 6일 오후(현지시간) 한 여성이 자살 폭탄테러를 저질러 테러범과 경찰관 등 2명이 사망했다.
바십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여성이 영어로 지갑을 잃어 버렸다고 말하며 경찰서에 들어 온 이후 몸에 있는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샤힌 주지사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테러범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서 안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위독한 상황이며 다른 경찰관 1명도 부상했다고 밝혔다.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경찰관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찰서는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블루 모스크'로 유명한 술탄아흐메트자미와 가까워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다니지만 경찰서 내부에서 폭발물이 터져 관광객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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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07/0200000000AKR20150107001651108.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