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은 관광도시라고 하기에도, 맛의 도시라고 하기에도 살~짝 부족한 도시지만
이곳에서도 유명하다는 달다구리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그것은 바로! 사과타르트 인데요, 척박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 땅이지만
남부로 갈 수록 농사가 잘 되어서 인지 아무튼 과일을 이용한 케익이나 파이(vlaai)가 전통음식으로 남아 있답니다.
사과파이는 네덜란드어로 '아뻴따르뜨(Appeltaart)' 라고 부르는데요. 영어와 발음이 비슷하죠? ^^(Apple Tart)
특히 제가 애플타르트를 맛 본 카페 뒤독(Café Dudok)은 로테르담에서 제일가는 사과파이를 파는 곳으로,
다른 카페에서도 '뒤독 사과파이'라는 이름으로 사과파이를 팔고 있을 정도로 이름난 곳이라고 하네요.
요 카페가 체인이긴 하지만 로테르담(본점), 헤이그 등 일부 도시에서만 만날 수 있어서
나름 희소가치가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과파이는 보통 카푸치노와 함께 먹곤 하는데요,
달달~한 파이의 맛과 쌉싸름한 커피 한 잔이 만들어 주는 행복함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듯 했습니다.
로테르담은 건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많이들 가시는 도시이기도 해요.
혹시 들르실 일이 있다면 '카페 뒤독'에서 맛난 사과파이도 한입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웹사이트 : http://www.dudok.nl/dudok_patisserie
* 참고로 네덜란드에서 카페를 찾으실 땐 절대 'coffee shop'에 가시면 안돼요!
coffee shop은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흡연 가능한 장소이기 때문이죠 ㅠ.ㅠ
커피를 드시려면 'Café ' 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