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홍차가 유명하잖아요. 선물용이든 본인용이든 한두개씩 사 오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제가 런던 여행을 하기 전엔 홍차에 전혀 문외한이었던지라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사오면 분명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여행 가기 전에 홍차에 대해 좀 알아봤었답니다.
이 때의 런던 여행을 계기로 다양한 홍차향의 매력에 푹 빠져서 지금은 거의 매일 마시고 있지요^^
홍차 공부를 하며 봤던 <오후 4시, 홍차에 빠지다>라는 책에 브랜드별로 유명한 상품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영국 홍차 브랜드 ~
1. 트와이닝스 Twinings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홍차 브랜드. 홍차뿐만 아니라 녹차나 과일차 등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홍차에서는 얼 그레이, 레이디 그레이,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과일차에서는 스트로베리 앤 망고를 추천한다.
2.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홍차 브랜드. 로열 블렌드나 아쌈, 얼 그레이 클래식 등 클래식 차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브랜드다.
3. 해로즈 Harrods
백화점으로도 유명한 해로즈는 150년의 전통으로 다양한 티를 선보이고 있다. 창립 150주년 기념티인 No.49와 아쌈, 다즐링, 실론, 케냐를 블렌딩한 No.14는 특히 유명하다.
4. 위타드 오브 첼시 Whittard of Chelsea
홍차뿐만 아니라 커피나 핫초콜릿, 유기농 차 등 다양한 음료를 다루는 브랜드. 피치와 잉글리쉬 브렉퍼스트가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특히 과일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 테일러스 오브 해로게이트 Taylors of Harrogate
구수한 감칠맛으로 유명한 요크셔 골드는 밀크티로 특히 인기가 좋다. 티피 아쌈이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같은 클래식 라인을 추천한다.
6. 웨지우드 Wedgwood
도자기로 유명한 웨지우드에서는 와일드 스트로베리 시리즈나 귀여운 테디 베어 시리즈의 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 스트로베리나 위켄드 모닝을 추천한다.
7. 아마드 Ahmad
영국의 대중적인 브랜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차를 만나 볼 수 있다. 얼 그레이나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 레몬 앤 라임 및 다양한 허브차를 추천한다.
8. 립톤 Lipton
다양한 인스턴트 티로 잘 알려진 립톤은 1910년에 출시된 예로 라벨 티백이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