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달 전 유럽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게을러서 사진 정리를 지난 주말에 마쳤네요..
파리는 워낙 맛집이 많은 도시지만, 저처럼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여행자들을 위한 가게를 소개하려합니다^^
Galette(갈레뜨)는 프랑스의 북쪽, 노르망디의 음식인데요.
흔히 '크레페'라고 알려져 있는 크레프(Crêpe)가 디저트 느낌이 강하다면, 갈레뜨는 식사용 크레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메밀반죽을 넓게 부쳐서 안에 재료를 넣어먹는 모습이 우리나라 메밀전병 느낌도 나고 ^^
아무튼 파리에서 이 갈레뜨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생 제르맹 데 프레 근처의 가게 '갈레뜨 카페(Galette Café)'인데요, 보시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게였어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여행자들에게 많은 추천을 받은 가게라고 합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직장인들도 많이 가는 가게 같아서 뭔가 믿음이 생겼어요 ^^
메뉴를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제가 앉았던 테이블 햇살이 너무 강해서 ㅠㅠ
파리 물가 치고는 저렴한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직원들도 영어를 잘하고 영어메뉴가 있어서 불어를 몰라도 괜찮은 곳이에요.
제가 먹은 '오늘의 갈레뜨(€9.40)' 입니다. 맛은~ 치즈, 햄, 계란, 토마토소스...보이는 대로 정직한 맛이었어요.
얇은 피자 같기도 하고, 메밀전병이라 쌉쌀한맛도 나고, 그리고 보기보다 배가 차는 음식이었답니다.
그리고 파리는 먹을 것이 많으니 다른 것들을 더 먹기 위해 점심은 이렇게 가볍게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팁이라면... 가게가 작은 편이니 점심때는 12시 전에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금방 사람으로 가득차서 기다려야 할 수도.
Galette Café
2 Rue de l’Université
75007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