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알게 된 곳인데 얼마 전에 <테이스티 로드>에 나오더라구요ㅎㅎㅎ
꽃나물이라는 나물이 들어간 조선김밥과 고추냉이가 들어간 오뎅김밥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무슨 김밥을 찾아가서 먹냐고도 하지만 문득 이 맛이 떠올라요~
위치는 삼청동 현대미술관 바로 옆인데요.
아트선재센터와 현대미술관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닷.
점심 때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매번 저녁시간에 맞추어 가서ㅎㅎㅎ
그래서 오픈시간을.......ㅠㅠ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시길~ 점심 장사 끝나면 오후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에요.
그 전에는 가셔도 기다리셔야 하니 너무 일찍 말고 4시 10~15분쯤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구와 내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굉장히 작아요;;;
한 번에 많이 들어가야 열다섯명 정도???
그래서 웨이팅이 시작되면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무서운 곳ㅠㅠ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벽에 정갈하게 써놓으셨어요.
김밥은 포장하면 500원 저렴합니다^^
이번에는 가족들과 먹으려고 포장해왔어요ㅎㅎ
조선김밥은 '꽃나물'이 들어간 김밥이에요. 쓴 맛이 나는 나물이 아니고 달큰해서 감칠맛이 있더라구요.
계절에 따라 나물은 바뀐다고 하네요ㅎㅎㅎ
그리고 톡쏘는 고추냉이가 들어가 코를 찡긋거리게 만드는 오뎅김밥도 있구요.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짱 맛있는 오뎅 듬뿍 들어간 조선국시와 돼지고기 넣고 구수하게 끓인 돼비지장도~
국시만 먹어봤는데 돼비지장도 맛있는지 주문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사실 김밥치고 비싼 감이 있는데~ 여기는 그럴만 합니다!
일단 나물이 들어갔구요. 그 다음으로는 김밥이 길어요~ㅎㅎㅎ
보통 김밥집에서는 김을 세로로 놓는데 조선김밥은 가로로 말아서 양이 넉넉해요~
한줄이지만 한줄 반 정도의 양?
그리고 가게에서 먹으면 몇가지 반찬과 국이 나와서 더더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욧
포장해 온 조선김밥입니다~
밥이 살짝 질어서 좀 식감이 덜하긴 했지만 여전히 맛있었어용
나물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맛있다고 드시더라구요. 어른들 입맛에도 맞나봐요^^
삼청동 가실 일 있으면 한 번 들러보세요~~
조선국시와 오뎅김밥, 조선김밥 요렇게 세트로 먹으면 궁합 쫭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