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월 17일
일본 오사카 인근의 고베시에서 진도 7.2의 지진 발생
한신·아와지 대지진(阪神·淡路大地震)
6,000여명의 사망자와 4만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온 20세기 최대의 재앙
진앙이 도시와 가까웠던데다가 지하 20km에서 발생한터라 그 피해는 더 컸습니다.
안녕하세요.
yuki雪입니다^^
갑자기 무섭게 왜 지진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피해가 어마어마했던 만큼 이 지진의 무서움을 알리고
이를 교훈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고베시에 "인간과 방재 미래센터" 라는 곳 설립되었습니다.
(참고 : http://www.dri.ne.jp/kr/index.html)
이 곳에 가면 지진을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해서 yuki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약도를 참고하시면 가시는데 편리하실거에요.
하지만 "이와야(岩屋)" 역이나 "가스가노미치(春日野道)"역에서 하차해서 가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전 일정때문에 한큐선을 이용했다가 엄청나게 고생해서 갔었다는...ㅠㅠ
어렵게 찾아간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는 생각보다 아주 말끔한 곳이었습니다.
관람은 서관(오른쪽 건물)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600엔을 내면 직원이 친절하게 엘리베이터로 4층까지 안내합니다.
4층에 도착하여 맨 먼저 들어간 곳은 [지진 체험 극장]
ALL 스탠딩입니다. 그리고 Bar에 손을 꼭 잡으라 합니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된 상영...
7분간 지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 흔들림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웠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속이 다 울렁거렸어요.ㅠㅠ)
지진 체험으로 정신이 이미 탈출한 상태서 극장을 나오니 눈앞에 펼쳐진건
[지진 직후의 마을 모습]...
정신줄은 돌아올 생각 않고 있는 상황에서 3층으로 내려가라 합니다.
3층은 자료실과 놀이공간(이마저도 지진 체험 주제...ㅋㅋ)이 있습니다^^
직접 지진을 체험하셨던 직원분들이 지진의 상황을 말로 다시 설명해주시기도 하시고
보도자료, 당시 피해입은 물품 등을 전시하여
다시한 번 더 그 날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소소한 기쁨
지진 발생 당시 우리나라 모기업에서 원조를 하였다며 당당하게 자리잡았네요ㅋㅋ
지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얼마나 처참한 것인지... 저는 사실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을 계기로 매순간 매순간이 감사한 것임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お楽しみ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