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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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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발트3국여행]원기둥 모양의 고성을 볼 수 있는 트라카이(Trakai) 이미지 포함
Via 2016.06.06 23:36 조회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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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노르웨이+영국 여행 일정이후에 혼자만의

기간을 어디서 사용할지를 고민하다가 결국

발트 3국으로 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원기둥 모양의

트라카이성 사진 때문이였어요.

 

어린시절 레고 등의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놀때에도

기사와 고성으로 꾸며진 모델을 좋아했었는데

아쉽게도 서유럽권에서는 특히 좋아했던 원기둥 모양의

고성은 볼 수 없었기에 그 사진 한장만으로도 망설임 없이

결정하는덴 충분했네요.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에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트라카이 터미널에서 성까지는 걸어가야 하는데 거리가 좀 있으나

가는 길 곳곳도 이뻐서 구경하다보면 금방이더라구요!

 

 


 

 

발트 3국 중에서도 가장 덜 발전된 느낌의 리투아니아였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이 지역은 과거 대공작들이 개인 호위병으로 삼기위해

크림반도에 거주하던 터키계 타타르인들을 이주시켜서

지금도 그 양식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800여개가 넘는 호수가 있는 리투아니아인만큼 트라카이성으로

가는 길 곳곳에도 호수가 있고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휴양지 성격의 스팟인 것 같아요.

 



 

 

호수들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드디어 트라카이성으로

연결되는 나무다리가 보입니다.

 

 

 

 

드디어 그렇게 원하던 원기둥 모양의 탑을 가진 성이 눈앞에 보이네요~

트라카이는 14세기에 빌뉴스로 천도하기 이전까지

리투아니아의 수도로 리투아니아의 중세 역사를 이끈

대공작들이 거주했던 성이라고 합니다.

 

 

 

 

이 목상은 리투아니아인들이 역사상 가장 추앙하는 인물인

리투아니아 최후의 대공작 비타우타스 공작의 목상이에요.

 

타넨베르크 전투에서 폴란드 연합군과 더불어

자신들의 땅을 침범한 독일기사단에 대항한 인물이죠.





 

 

제가 방문한 당시의 입장료는 5.21유로였고

1.16유로의 촬영 허가티켓도 따로 판매해요.

 

사실 내부 입장도 살짝 망설였는데 마냥 저렴한 입장료는

아니였지만 규모도 꽤 크고 나름 볼거리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던 것 같네요.

 


 

 

과거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트라카이성의 내부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입구를 통해서 윗층으로 이동도 가능하구요.

일부 공간에서는 연주회도 열리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세력들에 의해 지배 되던 시기의 발트와 그 주변 지역의 세력도네요.

가이드 투어도 있었는데 저는 선택하지 않아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을 듣지 못한건 좀 아쉬운 점이였네요.

 



 

 

트라카이성의 전체 모습을 담은 모형도 1층에 전시되어 있어요.

서유럽권의 성들에 비해 깔끔한 모습은 아닐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직접 보고 싶던 형태의 성이라 그런지

발트 3국의 여러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였네요.






성내부를 구경하고 나서는 다시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스팟으로 이동했어요.

다리 건너편에 위치한 호숫가에 여러 음식점들이 있고

호수 위에 떠 있는듯한 트라카이성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좀 더 깔끔한 시설의 식당들도 있었지만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어

약간은 오래 된 느낌의 야외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식당을 택했어요.

 

그리고 트라카이 지역의 전통 음식인 키비나이와

비트로 만든 차가운 스프인 샬티바르시체이를 주문해봤어요.

 

입에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 곳이 아니면 못먹는 음식이기도 하니까요^^

 


 

 

 

먼저 비트로 만든 차가운 스프인 샬티바르시체이에요.

뜨거운 감자와 함께 먹는 스프인데요.

 

특별히 맛이나 간이 강한 음식은 아닌데다가 해가 거의

나지 않은 흐린 날이라 그런지 끝까지 다 먹진 못했네요^^;;

 


 

 

 

어느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두 스타일의 요리인 키비나이에요.

만둣국처럼 스프에 작게 빚어 넣는 형태 등도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메뉴로 선택해봤어요.

 

겉은 군만두처럼 바삭거리지만 피가 약간 두껍고

잘 부셔지는게 만두피와는 다른 느낌이네요.

 

이 역시 크게 간이 강하지는 않지만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역의 특성상 발트 3국쪽의 요리들이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들만큼

다양하진 않아서 비슷비슷한 느낌도 있지만요..

 





마지막으로 여행동안 함께한 네오&프로도와 함께 트라카이성을 담아봤네요ㅎㅎ

 

아직은 조금 생소한 발트3국 그중에서도 특히 덜 알려진 리투아니아지만

짧은 기간 구경하는 동안에 뭔가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 강국들에 의해 끊임 없이 침략당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살았던 것도 그렇고..

아직은 소박한 모습을 간직한 사람들을 보면서

또 다른 유럽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발트 3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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