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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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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육아스트레스 해소여행# 타이페이 마지막날(공자묘&보안궁-국립고궁박물원&지선원-스시익스프레스-단수이 워런마터우-우미왕&스린야시장-시먼딩)
까꿍맘 2016.03.25 21:24 조회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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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글 쓰는 이 순간도 넷째날 아침의 기분이 생각납니다.
타이페이 여행의 막날... 도대체 몇일동안 다녀야 이제 집에 가고싶단 생각이 들런지요..ㅋㅋㅋ

소심해서 조식당 내부를 못찍었는데 오늘은 용기내어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은 해시브라운이 안나왔네요. 김치도 읍고 ㅠㅠ 햄이랑 먹어야지 하고 한입 물었는데 어제 지우펀 시장통에서 맡았던 그 꾸리꾸리한 냄새가 목구멍을 타고 올라왔어요... 내가 도대체 멀 먹은건지... 오렌지쥬스로 얼른 입가심하고 조식 마무리합니당.

 





저 수줍은 척하는 분홍색 햄이 제 입을 꾸리꾸리하게 만든 원인제공자!!!



오늘의 일정
호텔 - 공자묘 - 보안궁 - 국립고궁박물원 - 스시익스프레스(점심) - 단수이라오제 - 단수이 워런마터우 - 우마왕(저녁) - 스린야시장 - 시먼딩 - 호텔

 




한국에서 준비할때 오늘 일정이 가장 빡빡했기때문에 신랑이 긴장을 많이 탔어요. 제발 살살좀 가자며... 그래서 3군데를 빼버렸더니 나름 다닐만 했는지 농담도 자주 주고받았네요,ㅋㅋㅋ (제외하기로 3곳!! 신베이터우 수미온천, 그리고 빠리, 그리고 관두궁은 이름처럼 관두었네요.ㅋㅋ 좀 아쉽습니다만 고객님이 불만을 나타내시니... )

왠만하면 동선을 좀 효율적으로 짜려고 빨간 라인에 있는 관광지는 몰아서 짰습니다. 나름 괜춘하게 짠것 같아요.

 



떠나는 날은 정신시끄러워서 혹시 못찍을것 같아서, 일정시작 전에 한컷 남깁니다.ㅋㅋ


호텔 - 공자묘(지하철 이동)
 




공자묘를 가려면 타이페이메인스테이션에서 빨간라인을 타고 위엔산(Yuanshan)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하철 역에서 공자묘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29분까지는 안걸린것 같아요. 시먼딩에서 한 5정거장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날씨가 참~ 좋은데, 더위를 설명할 방법이 없네~...
 



위엔산 역에서 내리셔서 2번출구로 나오시면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있을거예요. 그렇다면 쭈욱 그냥 걸어가시면 됩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은데 숨어들 곳이 없었어요..ㅋㅋㅋ
 



무언가 관광지스러운 벽이 나타았습니다. 공자묘에 도착임박!!!
 





드디어 공자묘에 도착했습니다.

공자묘
1925년에 건립한 전통적인 중국 사묘(寺廟) 건축물인데요,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 중앙에 공자, 좌우에 안자·증자·자사·맹자의 4성인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별도로 공자의 제자 72명과 중국 역대의 현인 150명 및 공자 조상의 영을 모신 건물도 각각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 : 화~토 08:30~21:00(월요일 휴관)
일요일 및 공휴일 08:30~17:00
입장료 : 무료

윤리시간에 질리도록 들었던 맹자왈 공자왈할때의 그 공자님을 여기서 뵙다니... 공부할때는 공자만 아니면 내가 이렇게 머리아프게 공부할 일이 없었을텐데 하고 원망도 했었는데 희안하게 또 오고는 싶더라구요.
 



공자묘에 드뎌 도착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그런건지, 더워서 그런건지,,, 한국인 관광버스 한대말고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귀여운 청솔모가 겁도 없이 저희 주위를 막 돌아다니네요.ㅎㅎ 나무 옆에는 저렇게 돌로 된 다리로 멋지게 꾸며져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공자관련된 멀티미디어 교육실 같은것도 있는데, 아마 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중/일/영어로 안내를 하길래 호기심에 한국어 안내를 들었는데, 범접하기 어려운 위인임에 틀림없었습니다.
 



공자묘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차에, 갈증을 호소하던 저에게 스타벅스가 보이길래 아메리카노 한잔하려고 다가갔는데... 낚였네요...ㅋㅋㅋ



공자묘 보안궁(도보 이동)

공자묘를 다 둘러보고 자그만한 공원 같은 곳으로 나왔습니다. 이 공원을 통과하면 찻길 건너 보안궁이 보일거예요.
서둘러야 했어요, 국립고궁박물원 피크타임은 피하고 싶었거든요. 패키지로 관광오는 중국사람들이 많아서 12시쯤되면 다음일정인 식사를 위해 대거 빠져나와서 한산하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예요.ㅋㅋㅋ

 









저 큰문뒤에 보이는 것이 바로 보안궁입니다.

보안궁
1805년에 건립한 의학신 '보생대제(保生大帝)'를 모시고 있는 사원입니다. 의학신이라서 건강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해마다 음력 3월 15일의 보생대제 탄생일에는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고 해요.

관람시간 : 06:30~22:00
입장료 : 무료

용산사를 봐서 그런지 이제는 사원이 친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코도 적응한 뿌연연기의 향냄새까지~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공자묘보다는 확실히 북적였어요~ 그리고 화려하기도 했구요.
 












보안궁 박물관 같은곳이었던것 같은데, 너무 더워서 그 앞을 지나갔더니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서 문틈으로 냉기가 솔솔... 냉기에 이끌려 그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직원이 안된답니다.. 밥 먹으러 간다고 ㅠㅠ
대충 앞에서 관람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보안궁 국립고궁박물원(택시이동 310원)

고궁박물원까지는 지하철이 가지않기때문에 스린역에는 버스든 택시든 뭐든 타야했어요. 타고 내리고 할바엔 걍 편하게 가자싶어서 과감하게 택시탔어요~ 한 이십분정도 달린것 같아요.

 




박물원 입구에서 쭉 걸어올라가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자동차 승차장까지 올라와주셔서 더운날 땀은 덜냈어요.

 




지하입구로 들어서면 저렇게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오디오가이드를 빌리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안내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왼쪽에 보면 있다네요.

 




빌리실때는 여권 맡기고 1대당 100원에 빌릴수 있었어요. 한국말을 능숙히 하시는 직원분이 있어서 "어...어..."하는 언어장애 문제는 해결했어요. 오디오가이드가 다 대여되어서 못빌리신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다행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중국인 패키지 관광객무리...!!! 정말 점심식사를 위해 떠난건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꼭 봐야할 전시품 목록을 훑어간 터라 사람이 몰리기 전에 돼지고기 수육처럼 생긴 육형석과 광서제의 서비가 혼수품으로 해왔다는 취옥백채를 보기 위해 서둘러 3층으로 향했습니다.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요)
저의 전략이 먹혔는지 저희가 싹 훑고나오니 관광객들이 몰려서 줄이 길었습니다.
역시 고궁박물원은 점심시간에 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하하 ㅋㅋ

한 3일을 걸어다녔더니 체력이 고갈되고 있는데다가 낮더위에 골골대고 있었는데, 박물원안이 너무 시원해서 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한 전시관 보고, 근처 의자에 앉아서 쉬고, 또 한곳 보고 또 쉬고~ 에너지 충전 완료!!!!

 




관람을 다 끝내고 밖으로 나왔더니, 약간 뿌옇지만 파란하늘이 이뻤습니다.




지선원





고궁박물원 관람 후 계단을 내려오다가 바로 왼쪽을 돌아보면 나무에 살짝 가린 아치형 입구가 있습니다.
고궁박물원을 오게된 또 다른 이유, 지선원이예요~ 1984년에 시공된 중국의 전통적인 정원이예요.
무료인줄 알고 다가갔는데 꼭 지하철개찰구 같이 봉이 뱅글뱅글 도는데, 입장료 20원이 있어야해요.

 









유유자적 시간보내기 좋은 지선원입니다.
박물원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선원은 그냥 패스하신건지 관람객이 3~4분 정도 밖에 안계셨어요. 참 좋았는데..ㅎㅎ

 



배가 살짜기 고파오네요. 밥 먹으러 스린역으로 갑니다.




국립고궁박물원 스시익스프레스 스린역(택시 이동 115원)

 




스린역 주변에 팔방운집이나 스시익스프레스 외에도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다고 해서 스린역으로 향했습니다. 거리가 3키로도 안되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도 뭐 먹을지 고르질 못해서 역 앞에 서서 찾고 있었는데요. 문득 윤기 좔좔 흐르는 연어가 떠올라 부랴부랴 스시익스프레스로 향했습니다.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이 열려있었어요.

 



스린역 오른쪽 길로 쭉 걸어가다보니 횡단보도가 나오는데요. 건너편에 보면 스시익스프레스가 보여요~
"나는 안보이는데, 니는 어떻게 찾았노? 잘 찾는디..."
신랑 눈에는 안보이는 스시익스프레스... 제 눈에는 너무 잘 보여요... 간절하면 보이나봐요.ㅋㅋ

 






부산에 있는 갓*스시를 자주 갔던터라 스시익스프레스의 스시종류가 좀 적은듯 했어요.

 




윤기가 좔좔흐르는 연어~!! 저거예요 저거. 제가 원하던 비쥬얼~

 




종류 별로 없다그래놓고 엄청 먹었네요.. 옆 테이블에 손님이 3번정도 바뀐듯 합니다. 저희처럼 많이 먹기보다는 소식으로 자주 먹는다는 대만분들 눈에는 정말 신기하게 보였나봐요. 힐끔 힐끔 ㅋㅋㅋ
연어가 지나갈때마다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오는 족족 내려놓고 먹었는데 접시탑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계산했더니 630원 나왔네요.ㅎㅎ

배도 찰만큼 찼으니 이제 단수이로 이동해야겠습니다~






스시익스프레스 단수이(지하철 이동)

배를 채우고 행여나 단수이 일몰을 놓칠까 서둘러 스린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고 시원하게 앉아서 가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한참 타고 가는데 베이터우 역에 다다르니 지하철 방송이 꽤나 길어졌습니다. 혹시 광고를 하는건가 싶어서 넋을 놓고 계속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주섬주섬 내릴 준비를 하네요...
베이터우역 도착하니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환승역이겠거니~ 하고 앉아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리라고 합니다... 이거 머지...?
빨간라인은 단수이까지 운행하는 열차와 베이터우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둘다 다닌다고 해요. 참고하세용!!
그래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뒤에 단수이로 가는 열차가 있길래 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네요^^;;

 




단수이로 가는 길에 찍은 풍경... 서서히 해가 지려나봐요. 서둘러야하는데...

 




종착역인 단수이 도착합니다!

 





사진으로만 봐오던 곳을 실제로 가보니 기분이 새로웠어요~

 



많은 스타벅스 중에 잘 안가시는 단수이역 옆 스타벅스에서 갈증해소용으로 바닐라라떼를 한잔 먹습니다.ㅋㅋ모유수유때문에, 다이어트 때문에 잘 안먹었던 당분과다의 커피~ 맛났어요.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단수이라오제로 들어섰습니다. 블로그나 이런곳에서 많은 정보를 보고 갔지만 직접 가니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걍 깡총깡총 뛰어가고 싶을만큼 신났어요.

 





홍마오청이랑 담강중을 가보려고 호기롭게 도보를 선택했습니다. 가던중에 맥도날드 표시를 봤는데, 한자로 써있네요.ㅋㅋ

 




구글맵스에게 처음으로 낚인 날로 기억됩니다.
분명히 라오제에서 한참 더 걸어야 홍마오청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구글맵에서 검색하니 이 근처라고 하는거예요. 별로 안머네? 하면서 길을 건너갔습니다.

 




구글맵에서 표시하는 곳쪽으로 향해있는 나무표지판... 맨 밑에 홍루~ 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에 익숙한 그림이 있었습니다.
씩씩하게 표지판이 가리키는 대로 걸어갔으나...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가는 길은 참 괜찮았는뎅...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땀에 흠뻑 젖은 신랑의 원망섞인 눈빛을 애써 뒤로하고 큰길로 나왔습니다. 택시 잡으려는데 일방통행인지 택시가 하나도 지나가지 않아 이리저리 해매는데 저희 눈 앞에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말로만 듣던 일몰인가...

 







4시 50분... 일몰시간은 5시 15분... 워런마터우에서의 일몰은 포기해야되는것인가 안타까워 하고 있을 찰나, 제 눈 앞에 워런마터우로 가는 선착장이 보였어요. 5시에 출발이었는데요. 도착해서 못보면 페리타고 가는 중에라도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페리를 기다렸습니다. 이지카드로 간단히 승선이 가능했어요~

 










단수이 선착장 워런마터우(페리이동)

 




워런마터우로 가던중 다행히 선상에서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저 멀리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워런마터우가 보이네요.^^
"워런마터우 저기 가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다리가 있데요"
"결혼한 마당에 사랑 이뤄서 뭐하게?"
달달한 분위기에 이런 재뿌리는 신랑.... 이런줄 알았으면 즈난궁을 갈껄 그랬다.ㅋㅋㅋㅋㅋㅋ(농담)

 






사랑의 다리라 그런지 커플들이 정말 많았어요. 가다가 풋풋한 커플이 보이는데 셀카봉도 없이 안타깝게 셀카로 커플사진을 찍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자진해서 봉사도 했네요.ㅎㅎ

 



그덕분에 저렇게 커플사진도 하나 건졌어요.ㅋㅋㅋ
사실 이날은 저희 결혼기념일 ~ 저녁시간도 다가오는데 비싼데 가서 스테이크나 썰어보자며 다시 단수이로 황급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택시 아니면 버스를 타야했는데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 중에 운좋게 紅 버스를 만나서 재빨리 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갔지만요~





워런마터우 스린야시장(버스 이동 후 지하철)

 




원래라면 신베이터우 수미온천에서 몸을 푹 지지는게 목표였는데, 스테이크라는 대의를 위해 사뿐히 제외시켰습니다. 얼핏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푸드코트에 스테이크 잘하는 곳이 많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려다가 못찾고, 그냥 스린야시장 안에 유명하다는 우미왕으로 결정했습니다.

스린야시장이라서 스린역에서 내렸다가 좀 먼 감이 있어서 고다음 역에서 내렸습니다. 블로그 대로 가려는 저와 걍 사람 많은 곳 찾아가면 나온다는 신랑... 횡단보도 건너다가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앞장서는 신랑따라 졸졸졸... 정말 사람 많은 곳으로 갔더니 스린야시장이 나왔네요! 훗 ㅋㅋ

 




타이페이 최대 야시장이라는 말이 확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화시지에 야시장은 그냥 일직선으로 쭉 뻗기만 했었는데 스린야시장은 처음 장소로 되돌아오려면 좀 많이 다녀봐야겠다 싶을정도로 길도 복잡했어요. 그나저나 우미왕 스테이크 집은 어떻게 찾아간다.....

 








우마왕 스테이크 먹기

블로그에 어떤분이 주소를 남겨주셔서 구글맵으로 찾아서 갔더니 반갑게도 우미왕 간판이 저희를 맞이했어요. 사람 많다는 소리를 하두 많이 들어서 웨이팅 장난아니겠다 싶었는데, 가자마자 여종업원 분이 한글로 된 메뉴판을 내밀며 고르라네요~ 바로 옆에서는 땀 뻘뻘 흘리면서 스테이크 굽는 분이 보였구요~ 냄새가 크~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바로 식당안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정말 이번여행 웨이팅없이 잘도 먹는것 같아요. 성공적임.ㅋㅋㅋ

 






스테이크가 나오기전에 에피타이저로 스프가 나왔어요. 처음에는 빵인줄 알고 덥석 잡았는데 컵 안으로 푹 꺼져서 급당황...
그냥 포크로 밀가루 반죽을 스프속으로 잠수시켰다가 떠먹었어요. 그냥 일반 수프맛이었습니다.

 





드디어 스떼이크가 나왔습니다. 신랑이랑 저랑 각각 다른 메뉴였는데... 신랑은 등심이었고, 저는 뉴질랜드산 무슨 고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테이크랑 생김새가 조금 달랐어요. 철판요린가 하는 착각도 잠시 했네요. 계란후라이랑 고기 밑에는 굵은 면발이 깔려서 나왔어요. 스테이크를 썰어서 한입 먹었는데 속직히 사르르 녹는건 거짓말이고 육즙이 살아있고, 쫄깃하고, 맛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다만 밑에 면발은 무슨 맛을 위해 존재하는지 먹다가 궁금해졌다는... ㅎㅎ
아무튼 저렴하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아이스티는 무한으로 제공된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랑이랑 제가 별로 안좋아했던 밍밍한 맛이라 그냥 아이스워터를 부탁드렸습니다.ㅋㅋㅋㅋ (600원)



[지금부터는 스린야시장 솨핑타임 ]

가다가 갈증이 너무나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신랑은 맛있다 그러는데.. 저는 한모금 빨았더니 니맛도 내맛도 아니고 젤리같은게 입안을 헤엄쳐다녀서 그만 먹었어요... 콜라 먹고싶다. ㅠㅠ

 





해산물을 고르면 눈 앞에서 익혀주네요~

 





지우펀시장보다는 좀 걷긴 편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참 많습니다.

 





아, 저 음료 너무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당도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피로풀릴정도로 달고요~ 또먹고 싶은 음료였습니다.

 




출출한 우리 눈에 띈 계란빵(20원)// 다 먹어버리겠다!

 




얼굴에 사용가능하다는 미용스펀지! 제가 모델로 잠시 활동했었지요. 중국말로 막 솰라솰라 하니 웃기 시작하는 대만사람들... 욕인지, 농담인지 머 알아 들을수가 있어야지 원... 찝찝했지만 대만사람들은 친절하다고 했으니 그냥 잼있는 얘기를 했겠지 하고 패스 합니다.ㅋㅋ 그래도 간장 같은 걸 저 옆에 인형에 슥슥 바르고 저 스펀지로 문지르니 희안하게 간장이 다 스펀지에 흡수되네요. 혹해서 샀는데 아직 사용은 안해봤어요.ㅋㅋㅋㅋㅋ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신랑님... 손으로 들고 있기 무겁다며 거치대를 보자마자 2개에 99원이면 거저라며 너무 열심히 고르네요. 그냥 가자고 해도 발을 때지 못하는 신랑때문에 약간 머리에 스팀이 올랐지만....
'그래, 오늘 워런마터우 사랑의 다리도 다녀왔고, 결혼기념일인데... 이해하자' 며 정신수양 합니다.ㅋㅋ

 






비래발 발마사지 (1080원)

타이페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입니다. 고단하지만 오늘까지 부단히 걷느라 고생한 발에게 마지막 포상휴가를 줘야겠어요. 저번에 피터지게 받은 마사지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발 마사지샵만 지나가면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그러다가 10프로 디씨해준다는 곳이 있어서 고민끝에 들어갔어요.

화시지에야시장에 있던 마사지 샵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뭔가 전문적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발과 어깨 40분짜리로 부탁드렸는데, 아저씨 두분이 오셨습니다. 혹시나 또 쇼맨쉽을 위해 아프게 할까봐 미리 아저씨께 나 발에 피났으니 제발 살살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걱정마라시네요.

하... 진짜 너무 시윈했습니다... 약간 뭉친곳을 할때 아팠지만 시원해서 잠이 오려고 했어요. 어깨도 정말 제가 주무르고 싶었던 곳을 콕 집어서 살살살 풀어주시는데 끝나도 나가기 싫었어요. 이 손맛을 어캐 잊을런지...

 






아, 이제 시먼딩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마지막으로 경비정산을 잠시 합니다. 꼼꼼한 신랑님..ㅎㅎ

 




타이페이의 마지막 야경을 즐기기 위해 버스를 타기로 했어요.

 







스린야시장 시먼딩(버스 이동)

 




마지막 밤을 추억하기 위해 시먼딩으로 날아왔습니다. 큐브스테이크나 먹거리를 즐겨보고 호텔로 가려고요~

 





오늘은 큐브스테이크도 손님이 좀 있네요~^^

 




그 바로 옆에 위치한 왕자 치즈감자. 첫날에는 사뿐이 뛰어넘고 스테이크만 먹었는데 지나가던 금발 외국인이 먹는거 보고 혹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ㅋㅋ

 





조리하시는거 바로 앞에서 볼수 있는데, 너무 엄숙하고 경건해서 숙연해집니다.ㅋㅋ 맛있어야 할텐데요//
저울에 무게까지 재셨어요.ㅎㅎ

 







안먹었음 후회할뻔했네요. 출출해서 인지 몰라도 맛있게 싹싹 긁어서 먹었답니다.

 




이니스프리 앞에 있는 벤치에서 빅뱅의 노래를 들으며 치즈감자를 먹고있는데, 단수이의 맥도날드를 능가하는 간판을 봤습니다. 분명 KFC 할아버진데... 한문이???
"뒤에는 덕기 인거 같은데... 앞에는 무슨 한자고? 설마 갠 아니가? ㅋㅋㅋㅋㅋ"
신랑의 말에 콧웃음을 쳤는데, 궁금증을 못이기고 찾아봤지요. 정말 갠덕기였어요. 아, 작명 센스좀 보게...ㅋㅋㅋㅋ

 



아, 오늘로써 타이페이 여행은 끝이 났네요. 내일은 아마 공항으로 간다고 관광은 어렵구...
움직이지 않는 발을 질질 끌면서 호텔로 복귀합니다.

또 올수 있을까요......?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시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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