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대만에 다녀온거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네요.(아아, ..... !!)
이젠 대만도 망고가 생산되는 시즌이 아니라 거리에서 쉽게, 저렴하게 찾아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마트에 들려 망고와 애플망고를 사 먹을 테니(대만에 망고가 생산되는 시즌이 아니라 가격이 올라가도 우리나라보다는 싸니까요!) 마트에서 망고와 애플 망고 구매 시 혼란을 막기 위해 몇 자 적어 봅니다.
실제로 대만에서 보내는 마지막날 카르푸에 들러 과일을 구매했는데요 마트 직원분이 망고도 망고, 애플망고도 망고라고 하여 그 층에 있던 한국사람들끼리 모여 대 토론회가 열렸었거든요...
망고와 그린망고의 차이는 빨간 고추와 초록 고추의 차이와 같고,
망고와 애플망고의 차이는 사과와 아오리사과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내가 먹은 애플망고는 붉게 익은 망고 있거 같아요. 하지만 마트의 직원들은 나에게 애플망고라 하였죠.)
아, 그리고 호기심에 사 먹어본 석가(Custard Apple)
진짜 커스타드 크림 생각난다. 달긴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 다 먹지 못하고 반은 버려야 했어요.
구입 팁을 주자면, 검은 점이 거뭇거뭇 보이는 물컹한 놈으로다 사야 손으로 쪼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분이 준 팁이었는데, 마트에서 지금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골라달라고 하니 연세가 조금 있어 보이는 아저씨가 팁과 같은 놈으로 딱 집어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