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두오모 성당이 잘있나~ ㅋㅋ 함 봐주고요
음 밤새 안녕하신 모양입니다. ^^
이른 아침이라 이웃들은 대부분 불이 꺼져있네요. 먹구름이 여전히 있는걸 보니 오늘도 비가 올 모양입니다... ㅠㅠ
피렌체에서의 시작은 역시 길리커피죠!! bb
역시 이르고 이른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이럴때 먹는 커피가 더 좋죠 ^^
아침은 카푸치노로... 배도 든든하고 부드러워요 >.<
오늘은 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에 오르는 날입니다.
오르기도 전에 익히 명성(!)을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유럽의 많은 성당과 종탑을 올랐지만 이곳이 최고라는 소문이....
그래도 안오르면 섭하니 심호흡 크게하고 올라봅니다!!!
성당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고 담백합니다.
이렇게 돔에 그려진 그림이 성당 내에서는 가장 화려했어요.
이렇게 좁은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보면.....
아래에서 봤던 돔의 그림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좋은 건 더 가까이... *_* 스토리가 있는 그림이라 보고 있으면 아주 재미있어요. 2D이지만 입체감이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드디어 정상에... ㅠㅠ 비가 심하게 오고 있어서 맑게 갠 하늘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피렌체의 전경을 보니 로맨틱하더라구요 ^^
다음에 오를 곳은 저 조토의 종탑......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는.. 큭... ㅠㅠ
그래도 두오모의 돔을 보려면 조토의 종탑에 올라야해요.... ㅠㅠ 화이팅!!
짠!! 사진으로는 금방이네요 ㅋㅋㅋ 조토의 종탑에 오르면 이렇게 두오모 성당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까 사진 찍은 곳이 저 두오모 돔의 윗부분이었어요.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이니 돔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나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머리가 미역이 되가는 중이지만 굿꿋하게 사진과 영상을 미친듯이 찍었어요 ㅠㅠ 남는건 사진 뿐이라며 ㅎㅎㅎㅎ
열심히 담은 덕분에 이렇게 보면서 추억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