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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담배를 제외한 올해 주요 품목들의 매출(평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아침에는 간단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우유와 삼각김밥이, 오후에는 나른함과 무료함을 달래줄 음료와 복권이 많이 판매됐다. 또 퇴근 후 심야 시간에는 맥주와 안주거리가 다른 시간대에 비해 독보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먼저오전 시간대(6~10시)에는 유음료가 23.2%로 전체 상품군 중 매출 구성비 1위를 차지했다. 삼각김밥 등 미반(米盤)류도 8.5%로 오후나 야간 때보다 판매율이 높았다.
특히 출근 시간대(8시~10시)에는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편의점을 많이 찾으면서 양이 많지 않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삼각김밥이나 말이김밥의 매출 구성비가 하루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점심시간(12~오후 2시)에 가장 많이 팔리는 도시락은 아침 시간에는 상대적으로 덜 팔렸다.유음료(매출 비중 13.9%)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간대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커피우유(컵커피 포함)가 15.5%, 흰우유(200ml) 15.0%, 요구르트 14.4%를 보이며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오후 시간대(오후 2~6시)
에는 음료의 매출 구성비가 23.5%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이스크림과 서비스상품(복권, 교통카드 등)이 각각 6.6%, 6.0%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간대 가장 인기 있는 음료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음료였다. 비타민 음료의 오후 시간 매출 구성비는 26.4%로 아침 시간대(06시~10시) 15.9%, 저녁 시간대(18시~22시) 20.6%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수(500ml)도 오후 시간대 구성비가 24.4%로 하루 중 매출이 가장 높았다.
또 오후의 무료함을 달래려는 사람들로 복권이 인기를 끌었고, 혼잡한 시간을 피해 교통카드를 미리 충전하려는 수요 때문에 출퇴근 시간보다 오후 시간대에 교통카드 충전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야간 시간대(밤 10~새벽 2시)
에는 맥주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식품과 안주도 각각 4.7%, 3.0%로 10위권에 올라섰다. 상품별로 봤을 때는 오징어, 땅콩 등 기본 안주류는 하루에 팔리는 양 중 38%가 심야시간대에 나갔다. 오전과 오후의 냉장식품 매출 구성비는 2.5% 수준에 머물렀으며, 안주는 1% 미만의 구성비를 보이면서 20위권 밖이었다.
한편, 같은 주류 상품임에도 소주와 맥주의 피크타임 시간대는 서로 달랐다. 맥주의 피크타임이 밤 10시 이후인 반면, 소주는 저녁 시간대(오후 6~밤 10시)가 35.7%로 하루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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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기사 재미있네요~ 마치 제 하루를 보는 것 같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