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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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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체험하는 아일랜드문화 

세인트패트릭스데이 St. Patrick'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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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에서 마주친 성패트릭데이 기념 마라톤 참가자들, 각자 개성 넘치는 녹색 의상을 맞춰 입었다

 

봄을 알리는 기념일 중의 하나인 세인트패트릭스 데이를 맞이하게 되었다. 매년 3월 17일, 미국은 초록으로 물이 든다.  미국에서 맞는 아일랜드 문화! 감회가 남달랐다. 아무래도 미국에 첫 이주민들 중 상당수가 아이리쉬라서인지 이 기념일도 지금까지 잘 기념되어오고 있는 것 같다. 3월이 시작되기도 전에 어떤 슈퍼마켓을 가든 레스토랑엘 가든 세인트패트릭스 물품으로 가득 찬다. 녹색의 샴록밀크쉐이크부터 녹색 옷가지 소품들까지. 아차, 근데 세인트패트릭스 데이가 무슨 날이냐구?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성인 패트릭을 기념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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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도 나도 집에 있는 초록색 소품으로 치장하는 날 

 

도서관에 가는데 공교롭게 백팩도 초록색이다. 할머니가 주신 스웨터로 나도 녹색코스튬으로 치장하는데 동참했다. 우리의 세인트 패트릭스데이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아이리쉬 펍에서 보내기로 했다. 그리 크지않은 밴쿠버 다운타운에도 서너개쯤 되는 아이리쉬 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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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따라 눈에 띄던 녹색의 픽업트럭, 다운타운의 인기명소 Shanahan's Irish Pub

 

들뜬 마음으로 나와 아이리쉬 펍에 도착했다 그런데 우리의 시트콤같은 일상 일이 한번에 풀릴 리가 없다. 그러면 그렇지 바로 여권! 여권을 안가져 온 것이다. 문앞의 보안요원에게 쫓겨나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신분증. 나는 그렇다치고 할머니한테도 신분증을 요구한다. 할아버지가 운전하시는 바람에 신분증이 담긴 지갑도 가져오지 않으셨는데 참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엄청나게 붐비던 상황을 봐서 저 보안요원은 한명이라도 내보내고 싶어하는 모양이었다. 조금 마음 상하지만 어쩌겠는가! 다시 집으로 가서 할머니도 나도 신분증을 챙겼고 다시 시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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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도 챙겨서 나왔다, 이제 두려울 것이 없는 우리!

 

다시 여권을 챙겨서 나온 우리가족. 아까 전에 가려던 Shanahan's Pub에서는 너무 붐벼 저녁식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다운타운의 다른 아이리쉬 펍에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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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아이리쉬펍, Dublin Town 

 

날이 날인지라 이 곳도 바쁘긴 마찬가지이다. 이 곳은 Dublin Town더블린타운이라는 펍. 그래도 앉을 자리를 겨우 찾았다. 가게 안에는 세인트패트릭스데이 장식으로 가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녹색의 의상이나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소품으로 치장을 하고 있었다. 기념일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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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마셔줘야 하는 Green Beer, 녹색맥주 

 

녹색맥주는 샴록비어Shamrock Beer라고도 불리운다. Shamrock은 아일랜드의 상징으로 '어린 클로버'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성인 패트릭은 이 샴록을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전파할 때 메타포로 사용하기도 했다. 초록빛의 맥주는 처음 마셔보는데 보기엔 신기하지만 마셔보니 일반 맥주랑 다른 건 없었다. 그래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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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초록을 더 재밌게 멋지게 소화했나 - 

 

사람들 옷차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녹색 의상은 물론이고 아일랜드 전통의상 킬트를 입고 온 아저씨도 있다. 반짝이 초록빛 모자에 목도리에 심지어는 수염도 녹색으로 물들이고 나타난 사람도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는 세인트패트릭스데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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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브랜드 주류 파격 할인, 콘드비프 & 양배추요리

 

성패트릭데이엔 무얼 먹느냐 ! 아일랜드 음식인 Corned Beef & Cabbage 콘드비프 & 양배추를 먹는다. 소금에 절인 소고기에 양배추 그리고 감자등 익힌 채소를 곁들여 먹는다. ​요 음식이 대표적이고 또 다른 아일랜드 음식인 셰퍼즈파이를 먹기도 한다. 얼마 전 집에서도 맥주를 넣어 슬로우쿠커에 콘드비프를 만들어 먹었는데 양배추랑 너무나 잘어울리는 메뉴였다. 우리의 입맛엔 조금 짤 수도 있으니 곁들이는 채소를 넉넉히 담자. 

마트에 파는 Corned Beef콘드비프 덩어리가 어찌나 큰 지, 한 번 먹고 나서도 많은 양의 음식이 남는다. 남은 소고기와 양배추를 이용해 숩soup을 만들기도 하고, 샌드위치, 캐서롤 등등 재치를 발휘해 잔반을 처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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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쉬 밴드의 공연

 

아이리쉬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었지만 우리의 흥을 감당하기엔 약간 모자른 감이 있었다. 나는 특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리쉬 전통 음악 공연을 보고싶었다. 더블린 타운에서는 백파이프 공연이 밤 10시에나 시작이 되어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아까전에 쫓겨났던 Shanahan's Pub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할머니! 우리 아까 그 북적거리던 펍 가요~! 분명 거기에 뭔가 공연같은거 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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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Fire Fighters Band

 

아니나 다를까 다시 돌아 온 Shanahan's Pub은 축제분위기로 떠들썩했다. 여전히 펍안은 매우 붐볐다. 축제 분위기속 집중을 한 몸에 받은 것은 바로 이 밴드였는데 아이리쉬 킬트를 입은 남성들이 백파이프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이들은 밴쿠버 소방관들이었다.  그 중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렇게 밴드를 만들어 연습해 공연을 하러 다니고 있었다. 이들이 진짜 아이리쉬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악만큼은 정말 아일랜드에 온 것 처럼 성패트릭 데이의 대미를 장식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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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최고였다. 진짜 음악인들같았다는! 난생 처음보는 아이리쉬 음악, 백파이프 연주 차르르르르 작은북 소리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아이리쉬 댄싱은 언니 소방관이었는데 이 언니 근육이 진짜 장난 아니다. 소방관이란 직업이 체력적 조건이 저정도는 되어야 하는 고된 일이 많겠지. 아이리쉬 댄싱까지 정말 최고의 공연이였다.

 

 

Information

 ⊙ Dublin Town Irish Pub

 + 주소 : 813 Main St, Vancouver, WA 98660, United States

 + 전화 : +1 360-695-6712

 

 ⊙ Shanahan's Pub & Grills

 + 주소 : 209 W McLoughlin Blvd, Vancouver, WA 98660, United States

 + 전화 : +1 360-735-1440

 + 운영시간 : 9AM - 2AM

 + 홈페이지 : shanahanspubvancouver.com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Luna Luna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그런 방랑여행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 배낭여행자. 지금은 생활여행자로 둔갑하여 미국 북서부 포틀랜드/밴쿠버에서 여유로움과 삶의 다양함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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