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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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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30 휴스턴미술관

 

미국 텍사스 주 남동부의 도시 휴스턴. 석유의 도시다. 검은 황금을 딛고 높은 마천루를 형성하고 있는 도시다. 카우보이가 거친 모래바람을 뒤로하고 달리던 때는 지났다. 21세기의 휴스턴은 새로운 석유산업인 셰일가스로 바쁘다. 도시가 성장하는 동력은 이러한 산업이지만 도시 속 사람이 성장하는 에너지는 문화예술 아닐까 싶다. 마음과 생각을 키우는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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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에너지는 텍사스 휴스턴에는 허만 공원Herman Park에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클러스터다.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은 시설이 무척 잘 되어 있다. 석유산업을 이해하기 좋은 박물관이며 광물 컬렉션도 뛰어나다. 텍사스 야생동물, 텍사스의 석유 개발 산업, 광물학, 화석학, 고대 인디언의 생활, 중남미 마야 등 생활상까지 볼 수 있다.

 

 

* 휴스턴 미술관, 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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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러스터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휴스턴 미술관이다. 간단히 MFA라고도 하는 The Museum of Art, Houston. 미국 5번째 미술관의 규모로 30만 피트의 면적을 가득 채운 미술품들은 유럽,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 문화 예술품으로 참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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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문을 연 휴스턴 미술관은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을 보유한 방대한 규모다. 아프리카, 아시아, 멕시코, 중미, 유럽, 북미, 남태평양 등지의 미술품이 모여 있으며 상설전시, 특별 전시로 나누어 전시한다. 이중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 의 전시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의 예술품과 1200-1800, 1400-1800, 1800-1940년의 유럽 작품들이 있다. 또 다른 건물인 The Caroline Wiess Law Building의 전시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미술품과 아시아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 전시실, 인도 전시실, 중국 및 일본 전시실이 있으며 반갑게도 한국 전시실도 있다.

 

 

* 휴스턴 미술관의 문이 활짝 열리는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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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후원제도가 잘 되어있다. 많은 수의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이 기업의 후원으로 1주일에 1번 정도 무료입장할 수 있는 날이 있다. 보통 늦은 밤까지 문 연다. 하루 종일 무료입장이 가능하기도 하고 특정 시간만 무료입장이 되기도 한다. 뉴욕의 휘트니 미술관 등도 그러하다. 주머니 가벼운 사람에게도, 편하게 자주 들르고 싶은 사람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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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사회활동으로 벌어들인 경영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일반적 방법이 저소득층의 금전 지원이다. 이 외에 문화예술 분야에 기업이 후원을 하는 메세나도 있다. 인간다운 삶의 동력이 되는 문화예술의 향유가 돈 때문에 불가능해져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기업의 지속적 메세나 활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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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는 문화예술 종사자를 후원하는 방식도 있고 대중에게 보다 쉽고 저렴하게 문화예술을 접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작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에서도 Donation으로 내고 싶은 만큼 내고 미술관과 박물관을 입장하거나 시간 맞으면 기업 후원일에 방문했다. 가벼운 주머니의 여행자에게 이런 후원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또 지역 사람들이 후원일에 편하게 오늘의 밥을 먹듯 미술관을 들르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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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산업이 텍사스의 대표 산업인 만큼, 세계적인 석유사인 Shell Oil Company Foundation이 휴스턴 미술관을 후원한다. 셸의 후원 덕분에 목요일에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평소 저녁 7시까지 문을 열지만 목요일만큼은 늦은 9시까지 미술관 문이 활짝 열린다. 셸이 후원하는 목요일은 입장료 구입처에 가면 옷에 붙일 수 있는 동그란 스티커 입장권을 무료로 준다.

 

스티커 색깔은 날마다 다르다.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 Caroline Wiess Law Building (지하통로로 연결) 2개 빌딩으로 나뉘는 휴스턴 미술관을 모두 들어갈 수 있다. ​보통 회사 다니거나 하면 미술관은 주말 아니면 방문하기 여의치 않은데 이런 날이 매주 있다면 미술관 나들이가 쉬워질 것이다. 가족끼리 온 사람들도 있었고, 미술관 나들이라는 공통의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이 눈에 많이 보여 부러움을 샀다.

 

 

* 휴스턴 미술관 The Caroline Wiess Law Building, 지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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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휴스턴 미술관은 유럽 미술품보다는 아무래도 미국 현대미술에 대한 컬렉션이 좋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상설전시와 특별 전시가 있으며 현대 액세서리 전시, 알렉산더 아키펜코의 베를린 드로잉 등이 열리고 있다. 상설전시관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 미술품 전시실이 있으며, 북미, 남태평양 등지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유럽 미술품은 우리가 쉽게 알만한 화가들의 작품을 다수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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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미술관 2개 빌딩 중 바로 옆 건물인 ​Caroline Wiess Law Building과는 윌슨 터널로 지하층끼리 연결되어 있다. The Light Inside라는 제목의 작품은 빛 속으로 내가 들어간다는 타이틀 그대로다. 현대 미술 속으로 발걸음 하는 느낌이 온몸에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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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층에는 북미 인디언들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작품이 놓여있다. 작품이라고 하기엔, 그들의 삶의 물품들이기에 생활용품이라 하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 인디언들의 토기를 보면 흥미롭다. 현대의 미술품처럼 기하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를 지니고 있다.

 

 

* 휴스턴 미술관 The Caroline Wiess Law Building,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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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to: The Houston Penetrable, May 8, 2014 - Sep 1, 2014

 

1층에는 매표소가 있고, 1층 로비에는 각국의 아시아 미술품을 전시하는 작은 미술관들이 있다. 1층 로비에는 전면에 볼 수 있는 큰 공간에 거대한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Jesús Rafael Soto라는 작가의 Penetrables series 중 하나이다. <the Houston Penetrable>라는데. 음. 저것은 무엇인가? 현대 미술은 언제나 가장 첫 질문은 '무엇이 미술, 예술인가?'라는 의문이다. 어떤 의미로 왜 저런 것을 만들었는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여하간, 아이도 어른도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재밌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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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 Ganesh and Siddhi, 10th–11th century, Buff sandstone / Ganesh, the Hindu god of success, was the son of the goddess Parvati.

 

아시아 전시실 중 인도의 가네샤다. 여신 파르바티의 아들로 성공의 신인 가네샤는 머리가 코끼리 머리다. 지식, 지혜, 부를 관장하는 가네샤는 파르바티가 남편인 시바의 부재중에 낳은 자식으로, 시바는 그의 자식을 부정했고 시바는 가네샤의 목을 베었다. 나중에 시바는 잘려나간 가네샤의 머리 대신에 코끼리의 머리를 대신 붙인 다음 자신의 아들로 인정했다. 그래서 신의 자식인 가네샤의 머리는 코끼리 머리가 되었다.

 

인도네시아 미술관은 무척 흥미로웠다. 캄보디아 여행 전후로 힌두 신화에 대해 여러 가지 자료를 찾은 이후다. 춤을 추는 시바신 등 각 신화의 신과 상징물의 의미를 알고 나니 보는 재미가 무척 커졌다. 뉴욕 박물관에서도 힌두 신화를 아니 무척 즐겁게 작품을 감상했었다. 

 

  

* 휴스턴 미술관 The Caroline Wiess Law Building, 한국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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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시실 중에는 일본 등의 전시실도 있지만 아무래도 나의 눈에는 한국 전시실이 가장 궁금했다. 지난번 방문 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던 터라 어떤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자리하고 있을까 호기심 어렸기 때문이다. 중앙박물관과 미국 휴스턴미술관은 전시유물 대여협약을 체결하여 Law Building 1층에 총 63평 규모로 한국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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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은 작지만 우리나라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려 주는 곳이다. 외국인들 눈에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재와 한국 문화재가 엇비슷해 보이기도 하겠다. 개별의 전시실을 함께 둘러보면 그 차이가 좀 보일지도 모르겠다. 현대의 대표적 한국 작가인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도 보인다. 주로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많지 않다. 이것도 한두 점 정도가 전부다. Buddhist Bell, 918-1392, Cast bronze / Korean Celadon Bottle, Late 11th-early 12th century 등을 불상, 도자기 등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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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Pocelain Jar with Dragon and Cloud Pattern, Josen, 19 th century

 

용 항아리는 조선시대의 작품이다. 용은 코발트블루로 그려져 있다. 몽글몽글 영지버섯처럼 생긴 구름이 용의 어깨 부분에 그려져 있다. 고려가 청자라면 조선은 백자다. 빈 공간을 균형 있게 채우며 생동감 있게 그려진 용 그림의 백자는 왕실의 의식에 쓰였던 청화백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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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nze Contemplative Bodhisattva, Three Kingdom Period, 7th century

 

보드라운 곡선이 온몸을 휘감고 있고 고요함이 그 선을 따라 흐른다. 묵상에 빠진 보살은 가볍게 손으로 뺨을 괴고 있고, 머리에는 꽃 장식과, 후광이 어리어 있다. ​반가사유상처럼 고운 보살상이 또 있을까 싶다. 모로 살짝 기울인 고개는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을 잘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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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 Source : http://www.mfah.org/art/100-highlights/?page=3&medium=all&sort=%20KOREAN,%20Celadon%20Bottle,%20Late%2011th-early%2012th%20century,%20Stoneware%20with%20gray%20bluish-green%20glaze%E2%80%8B

 

지금 ​휴스턴 미술관의 홈페이지에서 보유한 6만 5천여 작품 중에서 100 개를 선정하여 하이라이트로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한국의 작품으로는 고려의 청자가 꼽혔다. ​중국 송나라에서 배운 도자기 제작술을 꽃피운 고려. 자신만의 형태와 색을 만드는 기술을 만들었다. 유려하고 미끈한 형태와 고운 색깔 덕분일 것이다. 부안과 광진 지역에서 제작된 청자들은 최고의 청자 제작술을 보여주며 우아한 청빛은 고려를 대표하는 색이 되었다.

 

 

* 휴스턴 미술관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 현대 미국화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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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미술관 MFA를 구성하는 두 개의 빌딩 중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은 세 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 지하층은 바로 옆 건물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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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k Stella : Ball Drawings

 

지하층에는 스텔라. 미니멀리즘을 주도한 화가로, 추상표현주의 그림을 그리다가 간결하고 큰, 연작의 캔버스 그림들을 그려 유명해진다. ​기하학적 형태와 형광색이 인상적이다. ​1982년 휴스턴 미술관은 프랭크 스텔라를 초대해 바로 받아들여 Houston Ball Drawings의 작품을 만든다. 이 때 ​건축물에 결합된 최초의 전체 스케일의 스텔라의 작품은 별빛에 의한 스텔라(별) The Stella by Starlight 벽면이라 명명되어 Caroline 건물 공간 등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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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deric S. Remington, American Painter, Aiding a Comrade, Oil on Canvas, 1889-90

 

1층은 그리스 조각상들과 현대 미국 작품 (1800-1970년)을 전시한다. ​현대 미국 작가들 중 생경한 이름을 가진 작가들도 꽤 많다. 공통적으로 성조기 등 '미국적' 요소가 그림에 많다.​ 정말 서부시대를 연상시키는 미국의 풍경들이 걸려 있고, 현대 작가들의 스테인드글라스, 도자기, 접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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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las is a bronze statue in front of Rockefeller Center, New York​, Lee Lawrie, 1937, Bronze(Left)

▲ ​Hercules Upholding the Heavens,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Paul ManShip, 1918, Bronze(Right)

 

미로의 모빌이 걸린 1층 현대미술 전시실에는 무엇보다 잭슨 폴록 등 대표적인 미국 작가들의 컬렉션이 좋다. ​​뉴욕 록펠러 앞에 지구를 들고 있는 아틀라스를 연상시키는, Paul ManShip의 Hercules Upholding the Heavens 브론즈가 있다. 아틀라스와 헤라클레스가 둘다 지구를 떠받드는 작품이 있는 건, 아틀라스가 들고 있던 하늘을 황금사과를 따 주는 대신 헤라클레스가 잠깐 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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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kson Pollock, American Painter, Untitle, Plaster and paint on wire, 1949 (Left)

▲ Jackson Pollock, American Painter, Man with Hand Plow , Oil on Canvas, 1933 (Right)

 

뜨거운 추상의 대표 작가 잭슨 폴록 의 경우 Man with Hand Plow 등 풍경화가 있어 신선했다. 오른쪽은 고흐가 밀레 따라 그린 '못'그린 그림 같다고나 할까. 필진은 학교 다닐 적, 몬드리안과 같은 차가운 추상과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이 있다고 "외웠다". 뜨거운 추상까지의 중간 과정을 보는 듯하다. 우연히 흩뿌린 물감 그림, 즉 액션 페인팅의 대표 화가 폴록. 하지만 이런 액션페인팅 이전 과도기로 보이는 작품과 풍경화도 있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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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 Rothko, ​American Painter, Painting, Oil on Canvas, 1961 (Left)

▲ Willem De Kooning, American Painter, Figure in a Landscape, Oil on Canvas, 1966 (Right)

 

압도적 크기의 로스코. 직접 본 것 중 중 가장 어두운 작품이었다. 거대한 크기의 로스코 그림은 그림 크기 자체가 갖는 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로스코의 그림은 추상표현주의에 속하지만 진지하고 명상적이며 자기 성찰적이다. 기회가 된다면 그의 작품이 있는 휴스턴 로스코 예배당에 가보고 싶다. 그뿐인가. 기괴한 눈동자의 '여인' 그림이 뇌리에 박혀있는 드 쿠닝의 작품도 만났다. 신선한 형태로 그린, 그답게 빠른 선과 과감한 필치가 돋보이는 풍경화가 있어서 인상 깊었다. 구상화가나 추상화가라는 분류를 하기 쉽지 않는 드 쿠닝은 추상표현주의를 만든 작가 중 하나로, 잭슨 폴록 만큼이나 액션페인팅의 대표 작가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 화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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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orgia O'Keeffe, American Painter, Gray Line with Black Blue and Yellow, Oil on Canvas, 1923

 

무엇보다 오키프의 작품이 있어 너무나 반가웠다. 부드럽게 펼쳐지는 생명의 색깔들. 조지아 오키프는 대표적 현대 여성 미술작가 중 하나다. 색이 퍼져나가는 느낌을 실제로, 캔버스를 눈앞에서 보는 일은 정말 감동적인 일이다.​ 그녀는 그녀가 "찍힌"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개성 있는 고운 얼굴과 멋진 선을 가진 몸을 가졌다. ​그의 남편 스티글리츠가 찍은 그녀다.

 

 

* 휴스턴 미술관 The Audrey Johns Beck Building 유럽화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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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ek, Hellenistic, Head of Poseidon, 227-221 BC, Bronze

 

2층 홀에는 이집트의 조각상과 피라미드의 부장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실은 유럽 회화 중심이다. 천사를 보여주면 천사를 그리겠다던, 사실주의의 쿠르베 등 낯익은 작가가 많다. 단순 도형처럼 그려진 세잔의 산이나, 투박한 듯한 붓 터치의 강렬함을 보여주는 고흐, 수련의 모네와 야성적 색깔의 마티스까지. 각 작가들의 대표작은 아니더라도 작가의 또 다른 그림들을 한 점 씩 발견하고 익숙지 않은 다른 화풍의 그림을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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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ille Corot, French Painter, Orpheus Leading Eurydice from the Under world, Oil on Canvas, 1861

 

이전에 휴스턴 미술관에 왔을 때는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그림들이 눈에 보였다. 알아야 보인다는 말은 틀리지 않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면 유럽 미술이 무척 재밌다. 코로의 그림 중 저승에서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이끄는 그림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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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ore Daumier, French painter, A meeting of Lawyers, Oin on Canvas, 1860​

 

최근 도미에의 그림도 좋아졌다. 풍자화가라는 수식에 맞게 시니컬함과 비틀림이 담긴 도미에의 그림. 거만하고 탐욕스러워 보이는 지배층의 얼굴들. 캐리커처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도미에야말로 대중적인 신문 일러스트레이트의 카툰을 만들어낸 작가다. 캐릭터의 특징을 잡는 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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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sily Kandinsky, Russian Painter, Setch 160A, ​Oil on Canvas, 1912

 

칸딘스키는 ​감정적이고 리드미컬하다. 말과, 기수, 신비로운 생물들이 가득하다. 얼마 전 책을 읽다가 그는 그림으로 음악을 표현하려 했다는 그의 작품 해석집을 읽은 적이 있다. 장르 경계가 무너지는 듯하다. ​오늘 따라 칸딘스키의 그림 속 각 요소들이 음악의 선율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듯 보인다. 그렇게 보니, 그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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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다양한 작품이 있다.​ 섬세하고 정확한 묘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북구 르네상스 회화, ​이탈리아 대표 화가인 보티첼리의 그림, 보기 드문 여류 인상파 화가 마리 카사트의 그림 등등. 아주 유명한 작품은 아닐지라도 깊이 볼 만한 작품이 많다.

 

 

휴스턴 미술관 (Houston, The Museum of Fine Arts) Information

 

- 입장권 : 어른 $ 15, 노인 $10(65+), 학생 $7.5(13-18), 미취학 및 어린이 무료 - 2개관 입장료 포함

- 목요일 석유사 Shell의 후원으로 무료

- 주소 : Beck Building, 5601 Main Street / Law Building 1001 Bissonnet​ /

- 플래쉬 터뜨리지 않고 사진 촬영 가능​

- 주차 : law building 북쪽 지역 무료주차

- 관람문의 : 713 - 639 - 7300

- 홈페이지 : http://www.mfah.org/

- 관람시간 : 화-수 10-17, 목 10-21, 금-토 : 10-19, 일 : 12:15-19:00, 월휴무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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