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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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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 둘만의 도쿄 멘토링 여행 

여행에 배움을 더하다! 츠키지 시장과 우에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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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해외 여행을 간다면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곳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을 방문하면 더욱 '생생한' 학습의 기회를 줄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가공되지 않은 여행지의 일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산 교육'이라고나 할까? 

아이와 단 둘이 떠난 도쿄 멘토링 여행. 특히 야심차게 준비했던 코스는 '츠키지 수산 시장'과 '우에노 공원'이었다. 시장과 공원이라니.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장소인만큼 기대했던대로 도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의 공통점, 차이점 등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아이가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활력 넘치는 츠키지 시장의 스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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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마어마한 수산물들이 거래되는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 츠키지 시장. 사실 이곳의 진면목은 새벽 5시 무렵이라고 한다. 1m가 넘는 참치를 분해하거나 경매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에서 '새벽 시장'에 나서는 것은 무리가 따르기에, 일찌감치 포기하였다. 대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츠키지 시장으로 향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에도선 츠키지시장 역에서 도보 5분이면 시장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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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어느 지역보다도 부지런히 새벽이 열리는 시장 답게, 이른 아침부터 생동감이 넘치는 츠키지 시장. 이곳은 생선을 경매하고 도매하는 장내 시장과, 소매점과 맛집들이 줄을 선 장외 시장으로 크게 나뉜다. 장내 시장은 오전 11시가 지나면 출입이 통제되므로 내부가 보고싶다면 좀 더 서둘러 도착하도록 하자. 반대로 소매점과 음식점들은 이 시점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우리 외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견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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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이 포인트! 두툼한 생선살로 뒤덮인 덮밥이나 입에서 살살 녹는 스시를 맛봐야 한다. 게다가 길거리 곳곳에 군침도는 간식들도 가득하니~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면 딱일 듯! 머릿수건 하나만으로도 '상인의 힘'이 느껴지는 생선 장수 아저씨들도 참으로 포토제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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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날쏘냐. 길을 걷는데 곳곳에서 향긋한 음식 냄새가 오감을 자극한다. 결국 참지 못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어느 가게에서 지갑을 열고야 말았다. 이곳은 계란말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곳. 평범한 계란말이가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마치 어묵바처럼 꼬치에 끼워 소스를 얹어 파는 이 '계란말이바'는 달달하면서도 깊은 맛이 환상적이었다! 가격도 착하디 착한 100엔~! 차가운 것, 따뜻한 것으로 선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당도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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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점심 식사를 해볼까? 어딜 들어가면 좋을지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길거리 손님을 대상으로 부지런히 호객 행위가 이뤄지니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들어가면 된다. 우리도 활기찬 목소리에 이끌려 이곳에서 '회덮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덮밥은 보통 1,400엔 ~ 2,000엔 정도. 스시 정식은 2,000엔 ~ 3,000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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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지긋한 주방장들이 고급 일식집 못지않은 솜씨로 근사한 비주얼의 덮밥을 내어준다. 내가 주문한 생선회덮밥. 가격은 1,400엔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회맛을 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츠키지 수산시장은 우리나라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 쯤 되는 곳이지만, 시장 내부를 개방했을 뿐 아니라 활기찬 상인들의 진짜 모습까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굉장히 인기있는 코스다. 새벽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활력을 고스란히 받아보자.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 츠키지시장 찾아가는 법 : 지하철 오에도선 츠키지시장역 하차 A1 출구 방면 도보 3분거리

- 전화 : 03-3542-1111

- 오픈시간 : 오전 5시~오후 1시

- 휴무일 : 일요일, 공휴일, 둘째주/넷째주 수요일

 

 

#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 도쿄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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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원으로 향해볼까? 우에노 공원은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도쿄 최대의 공원. 게다가 우에노는 나리타 공항으로 바로 연결되는 게이세이 전철의 종착역인 동시에, JR우에노역과도 연결되어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JR신칸센을 비롯한 다양한 노선이 집중된 곳으로, 도쿄에서 동북지방으로 향하는 철도의 시발역이기도 하다. '북쪽으로 향하는 현관'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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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은 1873년에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도쿄의 공원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봄이면 벚꽃으로, 여름이면 신록으로 가득 차,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게다가 공원 내에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쯤일까? 과천 서울대공원, 국립 현대 미술관, 국립 과천 과학관이 모두 한 곳에 모여있는 모양일 듯 하다. 공원과 시설을 모두 관람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전부 투자해도 모자랄 듯 하니, 꼭 가고 싶은 곳만 고른 다음 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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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노역은 긴자라인, 케이큐라인(京急線), 히비야 라인이 모두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

 

우에노 역은 앞서 말했듯 많은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동인구로 항상 북적이는 곳. 우리는 마지막 날에 이곳을 일정으로 잡았기에, 호텔 체크아웃 뒤 짐을 모두 끌고 나와야했는데 이것이 꽤나 가슴아픈 실수였다. 당연히 우에노 역 코인 로커에 짐을 맡기면 되겠거니, 생각했지만 모~두 사용중이었던 것! 특히 캐리어가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는 수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곳에 짐을 맡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몰랐던 우리는 결국 짐을 끌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마지막 날의 일정은 '짐 맡길 곳'이 확보 가능한 곳을 가야한다는 여행자의 요령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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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미켈란젤로 전이 열리는 것을 예고하는 국립 서양 미술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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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가지 않아도 유명한 서양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의 문', 고흐와 르누와르 등 프랑스 근대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다면 잠시 짬을 내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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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판매하는 자동차형 노점들이 많이 보인다. 아들아이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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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국립과학박물관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은 동식물의 진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상설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으로 나뉜다. 상설 전시관은 크게 지구관과 일본관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규모가 제법 커서 모두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참고로, 우에노역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티켓을 할인 판매하고 있느니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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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번역을 해놓아 아이가 스스로 눌러보면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지구관 3층에 '대지를 달리는 생명'이란 주제로 전시된 공룡과 맘모스, 아메리칸 물소, 등의 박제와 화석은 금방이라도 유리창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지하 2층에는 40억년 전 생명 탄생 이래, 지구에서 생명들이 진화해 온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아이의 흥미를 이끌었다. 국립과학박물관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인류와 자연의 공존. 경이로움이 느껴질만큼 스케일이 우리를 압도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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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전시인 '해양 생물전「심해」'가 7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입장료는 일반 600엔이며 아동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INFORMATION

- 도쿄 국립박물관 찾아가는 법 :  JR우에노역 공원 출구(公園口) 도보 5분

- 전화 : 03-5777-8600

- 개관시간 : 9:00~ 17:00(금요일은 2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일반 600엔, 소인 무료

 

 

그 밖에도 우에노 공원에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수와 동물원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코스가 많다. '공원'이라고 시시하게 생각할 곳이 결코 아닌 셈이다. 개인적으로는 벚꽃 만발한 봄이나, 단풍으로 물든 가을에 다시 한번 꼭 찾아오고 싶은 곳이 우에노 공원이다. 그 때는 우리 가족 다같이 나들이와서 동물원과 호수에 머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고 싶다. :)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일본정부관광국 http://www.jroute.or.kr 
            일본정부관광국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joinjroute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미도리 미도리

개인 블로그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http://www.midorisweb.com/)'을 6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 대기업 홍보팀에서 온라인PR 업무를 맡고 있다. 평소 개인 브랜딩, 온라인PR,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을 공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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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아이의 표정이~ ;; ㅎㅎ
    꿈꾸는바보 2013.09.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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