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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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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반전매력! 활기찬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 Tel av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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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로만 알고 있는 다른 땅의 실체를 접했을 때, 여행의 참 매력이 드러난다. 텔아비브(Tel aviv)는 우리가 여러 매체를 통해 얻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이 얼마나 협소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상징인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예루살렘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낸다. 빽빽한 마천루, 아름다운 해변, 모던한 문화공간, 거리의 독특한 상점과 카페 등 여러 많은 매력들이 텔아비브에 녹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스라엘 여행자들이 텔아비브를 지나친다. 사실 공항이 텔아비브 근방에 있기 때문에, 나갈 때나 들어올 때 한번쯤 들릴 수 있음에도 말이다. 나는 단언할 수 있다. 

텔아비브를 방문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스라엘을 진짜로 여행한 것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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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의 뜻은 '봄의 언덕'.  연중 온도차가 크지 않는 온화한 기후에, 19세기 초반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언덕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영국을 비롯한 여러 유럽의 강대국이 이 땅으로 스며들면서 오늘날의 도시가 생겨났다. 게다가 유럽의 바우하우스 운동에 의해 계획 및 설계된 도시이다보니, 이쯤 되면 이스라엘에서는 완전 신상도시(?)인 셈. 

 

 

  

도시를 가득 채우는 문화예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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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공연장이야말로 그 도시의 수준 및 생각을 알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어떤 지역을 가든지 그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을 꼭 찾아보려 애쓰는데, 텔아비브에서 그 첫번째 방문지는 이 하비마 국립극장(Ha bima National Theater)이었다. 공연장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텔아비브가 명실공히 문화예술의 도시라 할만하다는 것. 이 국립극장에서는 그들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선진화된 문화의식 또한 느낄 수 있었다. 텔아비브의 또 다른 별칭으로 '화이트시티'라고 부른다는데, 그것을 반영한 것일까? 공연장 전체가 하얗고 모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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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마 국립극장(Ha bima National Theater)은 20세기 초반 모스크바에서 창단되어 1931년에 팔레스타인으로 옮겨온 하비마 극단의 연극 전용극장이다. 하비마 극단은 러시아의 유대인들이 사라져가는 히브리어로 연극을 무대에 올려, 유대인들의 민족주의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온 예술단체이다. 그런 의미가 있어서일까, 연극 공연장 치고는 많은 관심과 기금(?)이 투자된 느낌이었다.  연극극장하면 우리의 대학로 공연장에 익숙한 나에게, 이런 세련된 외관과 첨단 시설은 인상적일 수 밖에 없었다. 세계 여느 연극 전용 극장과 비교해도 가장 큰 규모일 듯하다. 
 
  

INFO

http://www.habima.co.il/show_item.asp?itemId=1995&levelId=64318&itemType=0

* 주소 : Leonardo da Vinci 19, Tel-Av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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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마 국립극장 옆의 광장을 끼고 같이 있는 만 오디토리움(Mann Auditorium)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IPO)의 전용 연주홀이다. 세계적인 IPO의 전용 연주홀 앞에 서있다보니, 감개무량하기도 했다. 보통 유명 오케스트라하면 유럽의 오케스트라를 떠올리기 쉽지만, IPO역시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수준급 오케스트라이다. 유대인들의 클래식 교육 수준은 혀를 내두를 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세계적인 명연주자들은 유대인 출신이 많으며, 그들은 한번씩 IPO와 협연을 한 바가 있다. IPO 내부에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유명 연주자 출신들이 많아서, 솔리스트들의 오케스트라라 불릴 정도이다. 그리고 명지휘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오케스트라가 IPO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세계적인 명지휘자 '주빈메타'가 올 연초에 IPO를 이끌고, 한국 내한 공연을 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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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jewishjournal.com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세계 각국의 유대인 연주자들이 1930년대 관현악단을 만들어 활동하다가,1948년 현대 이스라엘 건국과 함께 이스라엘로 건너와서 IPO란 정식 명칭으로 태어났다. 특히, 당시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지휘로 연주한 사건(?)은 클래식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기도 하다.

 

INFO

http://www.ipo.co.il/eng/HomePage/.aspx

* 주소 : Dizengoff 11, Tel Aviv, 64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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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미술 박물관 (Tel aviv Museum of Art)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텔아비브의 예술공간이다. 상설전시공간에는 피카소의 후기 작품을 비롯하여 칸딘스키, 클림트, 리히텐슈타인 등의 주로 근현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외의 각종 기획 전시나 콘서트 강연회, 무용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텔아비브 곳곳에는 많은 갤러리와 공예 전시장들이 있다. 텔아비브에서의 예술이란 중요한 키워드 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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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 앞에서 겪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자, 갑자기 우리 부부를 향해 누군가가 외친다.

"Hey guys! Where are you from?"

열명 남짓한 젊은 친구들이 물어온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며'  순식간에 우리를 에워싼다. 한류열풍 덕분인지, 아시아인에 대한 호기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류스타가 부럽지 않은 환호를 받으며 한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한국 어디서 왔냐', '페이스북은 하냐', '태권도는 할수 있냐', '이스라엘 어디를 다녀왔냐' 등 젊은이들의 귀여운 호기심과 관심이 재미있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나보다는 내 남편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갖는 여학생들이었다. 나의 남편과 함께 여러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동안, 나에게는 전혀 사진을 같이 찍자는 제안은 없었으니 말이다. (^^) 이스라엘에서는 동양인 남자들이 인기가 많나보다, 라는 결론을 내며 재미있는 추억 하나를 만든 기쁨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INFO

www.tamuseum.com

* 개장시간 : 월,수 10:00-16:00/ 화,목 10:00-22:00

* 주소 : 27 shaul Hamelech Vlfd., Tel aviv 64329|

* 입장 요금 : 일반 한화 약 15,000원(일반)

 

 

  

현지인들의 리얼 라이프, 카멜 마켓 Carmel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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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해진 배가 안내한 곳은 카멜마켓(Carmel Market)이라는 텔아비브 최대의 재래시장.예멘(Yemen)인 거주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의 주된 생활 시장이라 볼 수 있다. 시장 입구의 아담한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차를 마시는 여유로운 일상과 그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거리 예술가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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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자 가히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 펼쳐진다. 기나긴 시장 길 위로 상인들의 힘찬 외침과 행인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가득 채운다. 알고보니, 텔아비브에서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노천 시장 중 하나라고 한다.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현지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싱싱한 과일과 채소, 각종 향신료와 이들의 주식인 여러 종류의 피타빵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낯선듯 익숙한 편안함 덕분에 현지인들처럼 그들 음식도 먹고, 장도 보면서 낯선 평범함을 즐겼다.

 

INFO

* 주소 : HaCarmel 11, Tel Aviv

* 위치: 북쪽으로는 Allenby Street과 Magen David Square 남쪽으로는 the Carmelit bus terminal과 HaKovshim Park까지

* 가는 법 : 중앙버스터미널에서 '카멜마켓'행 버스가 있다. 

* 영업 시간 : 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지만, 유대인 안식일인 '사바트'(금요일 일몰~토요일 일몰)에는 문을 닫는다.

 

 

 

뚜벅뚜벅, 걷기 좋은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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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도 지역 차이가 있긴 하지만 텔아비브의 대다수 거리는 걷기가 좋다.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비교적 신도시여서 그렇기도 하고, 인도에 가로수가 많아서 일 수도 있다. 또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들의 일상을 마주하거나, 길을  물어보면 선뜻 같이 가주기까지 하는 친절한 사람들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 독특한 상점이나 카페, 정겨운 식당, 크고 작은 예술공간이 있어서일 수도 있다. 그냥 그렇다. 가이드 북은 잠시 내려놓고, 이곳 저곳 누비다 보면 소소한 즐거움이 생겨나는 곳이다.

 

 

 

 동지중해의 아름다운 석양, 바나나 비치 Banan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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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석양이 질때는 꼭 해변으로 가야한다. 동지중해의 석양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남북을 타고 길쭉히 잘빠진 이 해변은, 여름에는 유럽과 이스라엘 전역에서 휴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각자의 성지(聖地)를 사수하기 위해서 중세 기독교 십자군과 북아프리카 무슬림의 선박이 아웅다웅했던 이 바다는, 현재 서퍼들의 천국이 되었다. 텔아비브 해변의 석양은 꼭 이스라엘 여행의 마지막 일정에 권하고 싶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숨가팠던 여정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의 추억이 석양과 함께 저문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지란지교 지란지교

지난 수년간 공연장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기획하고 살아왔지만, 지금은 아이와 함께 삶을 앙상블하고 있는 아줌마. 특별히 문화와 예술적 시각의 여행을 지향한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순간을 더욱 즐긴다. 그곳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아픔까지도 나누고 싶다. http://contenter.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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