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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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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로 마음의 여유를 배우다

 

 

'앗! 이런곳 에?'라고 할 정도로 도심과 가까이에 아주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절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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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서 광교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 봉녕사는 우리가 예를 갖추러 찾아가는 사찰인 동시에 대학이고, 대학원이다.
그래서인지 규모가 크고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봉녕사에 머물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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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그 앞에 봉녕사로 향하는 일주문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주문은 속세로부터 벗어나 부처님이 계신 진리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청정한 부처님 도량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말끔히 씻고 마음을 모으는 곳이다.
사찰의 중심인 큰 법당에 들어서기 위해 지나는 관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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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를 참가하기 위해 안내 현수막을 따라 육화당으로 향했다.
육화당은 원래 학인스님들의 수행공간이었던 장소이다.
현재에는 템플스테이 진행장소 및 법회 등을 주관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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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화당 앞에는 짧은 메타세콰이아 길을 만들어 놓았다.
육화당에서 메타세콰이아 길을 끼고 우화궁을 바라보는 경치가 그 중 최고인 듯하다.

 

 

봉녕사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를 참가하는 24시간 동안은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육화당에 도착하여 템플스테이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핸드폰을 모두 회수해간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손에 쥐고 보게 되는 습관으로부터 핸드폰에 사로잡혀 있는 나를 떼어놓는 최고의 방법이었다.
핸드폰이 사라진 지금...
진짜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것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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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제공하는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후 입고 온 옷과 짐을 한편에 내려두고 낯선 얼굴들이 하나 둘 모여앉았다.
스님과의 인사 시간을 갖은 후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날은 사찰요리체험과 공양, 대종체험, 예불, 자기소개 및 마음 나누기, 요가의 순서로 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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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교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김장철에 맞추어 배추적과 무적을 만드는 사찰요리체험이 조별로 진행되었다.
시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풍잎으로 꾸며 예쁘게 한 접시 차려 내었다.
역시 어쩔 수 없는 승부욕은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는구나.
열심히 만든 사찰음식으로 저녁 공양을 한 후 대종체험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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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안내에 따라 범종루의 대종을 치는 그 순간,
청아한 대종의 울림이 머릿속 가득 울려 퍼져 메아리친다.
범종의 소리는 지옥 중생도 듣는 순간 번뇌로부터 벗어나 보리심이 일어나게 하는 중생 교화의 큰 울림을 뜻한다.
대종체험 후 대적광전으로 이동하여 경건함 가운에 스님들과 함께 예불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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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육화당으로 돌아와 둥글게 둘러앉아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와 마음나누기가 진행되었다.
다 함께 둥글게 앉아 간단한 자기소개와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두 팀으로 나눠 서로의 고민과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고받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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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나눠주신 카드에는 놀랍게도 자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단어가 쓰여있다.
내 마음을 들키기라도 한 듯..
나를 꾸중하듯 예리하게 내 마음에 파고들던 그 한마디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마음나누기 후 요가로 첫날 프로그램을 마쳤다.
늦게 자는 습관으로 일찍 잠들 수 없을 것 같던 템플스테이의 밤은,
걱정과는 달리 이른 시간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TIP.
요가를 하거나 예불을 드릴 때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려 불편할 수 있으니 여성 참가자라면 머리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새들보다 먼저 아침을 맞이하다. (2일차)

 

새벽 4시,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야 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예불을 모시는 것으로 템플스테이의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둘째날은 새벽예불, 108배와 명상, 아침 공양, 걷기 명상, 사찰문화 소개, 점심 공양, 소감나누기, 회향식의 순서로 일정이 진행된다.

이른 새벽, 대적광전에 모여 대종이 울리는 순간 새벽 예불을 모신다.
예불 후 육화당으로 이동하여 천천히,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불가능할 것만 같던 108배를 한 후 명상시간을 가졌다.
봉녕사는 대학과 대학원이 있어 육화당 1층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공양을 하기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먹을만큼의 밥과 반찬을 덜어 남기지 않고 먹은 후 그릇을 닦아 세척기 안에 넣어두면 된다.
발우공양을 체험하고 싶었지만,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발우공양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다.

 

TIP.

봉녕사 템플스테이는 한 달에 한 번, 매회 템플스테이 주제를 다르게 정하여 신청을 받는다.
하루 라는 시간동안 다 하기엔 많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경험하지 못한 체험이 있다면 다음에 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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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후 옷을 단단히 챙겨있고 걷기 명상에 나섰다.
광교산 기슭에 위치해 있어서 광교산을 벗삼아 한바퀴 돌아보는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땅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봉녕사에 멋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에 아직 덜 깬 눈을 비비며, 새벽공기를 아주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뱉기를 여러차례 반복하며 걸어본다.
걷기명상이 끝나면 이어서 사찰을 돌아다니며 스님께서 사찰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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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는 한국 불교 비구니계의 큰 어른이신 묘엄스님이 계시던 사찰로서,
살아생전의 업적과 기록들을 세주묘엄박물관을 통해 보관하고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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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석조삼존불을 모신 용화각과,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본존으로 하고 좌우측에 신중단, 현왕단, 칠성단, 독성단, 산신단, 영단이 함께 모셔져 있는 약사보전이 있다.

 

 

 

점심 공양 후, 24시간 동안의 우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을 선물해주셨다.
함께 보고 웃으며 다시 처음 걸어오며 인사하던 그때를 회상하게 된다.

많은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봉녕사의 템플스테이는 달랐다.
대게는 템플스테이를 참가하는 동안 행정직원의 안내에 따르고 일정에 따라 스님과 함께 하거나 그렇지 않은 일정이 생겨난다.
봉녕사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24시간 동안 스님이 모든 일정을 함께 하신다.
스님과 함께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배려한 부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스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INFORMATION

봉녕사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우만동 248번지)
전화: 031-256-4127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홈페이지: http://www.bongnyeongsa.org/home/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봉녕'
템플스테이 신청방법: 홈페이지 내 봉녕사 템플스테이 ->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 -> 신청하기(매달 테마를 정해 1회 진행)
템플스테이 참가비: 7만 원
템플스테이 준비물: 세면도구(칫솔, 수건), 여벌옷(흰색 티, 양말), 간단한 필기도구, 편안한 운동화 / 겨울에는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투어팁스와 수원시청으로부터 협찬 받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빗자루마녀 빗자루마녀

관광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직장인이다. 관광과 학생답게 여행을 즐기고 좋았던 여행지를 알리는 걸 좋아하며, 방랑자 같은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그동안 돈이 모이는대로 떠났던 여행들을 재산삼아 여행블로그를 http://blog.naver.com/junghj7 운영중이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여행책을 집필하는 것이 내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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