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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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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펍에서 사람들과 한잔 하면서 솔깃한 이야기를 들었다.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 만나는 호수, 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있는 멋진 호수가 있다고. 여름 즈음이면 빙하 녹은 물이 여울져 참으로 고운 호수로 유명하다고 하였다. 바로 밴프국립공원의 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였다.

 

 

 

 *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국립공원 미네완카 호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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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캐나다 앨버타주의 도시 캘거리의 펍에서 점심을 먹다가 처음 만난 필리핀 처자들과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친절하면서도 소탈한 필리피노들. 둘은 빙하가 녹고 꽃이 피는 여름의 주말, 가끔 이렇게 호수를 찾는다고 하였다. 세계적 절경으로 꼽히는 곳. 캘거리 여행의 꽃 같은 곳이다. 불과 캘거리 시내에서 1-2시간 남짓이다. 천혜의 자연을 곁에 두고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부럽다

도심을 떠난 지 불과 30여 분도 되지 않아 그림과 같은 전경이 펼쳐진다. 말 그대로 '윈도즈 바탕화면'과 같은 풍경. 거대한 힘에 의해 압력을 받은 이 지역은 구릉지대가 이어진다. 솟은 곳과 굽은 곳을 길게 가로지르는 도로는 심심할 만큼 직진한다. 솟은 곳은 사암질 암석이라 나무가 자라고, 가라앉은 곳은 셰일(진흙)질 암석이라 초지가 형성되어 있다. 드넓은 초지에 방목되는 소와 말들. 한들대는 야생화들이 피어있다.

이러한 풍경은 엽서로도, 잡지에서도, TV에서도 보았다. 모든 것은 이미 이미지의 홍수의 시대에 사는 이상, 보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직접' 본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앎'이 '느낌'으로 전이되는 순간이다. 초지와 침엽수림이 번갈아 인사하는 뒤로, 거대한 얼음 산이 위용을 자랑한다.
 
산의 형태는 흥미롭다. 중생대의 구릉 위로 고생대의 날카로운 석회암질 산이 솟았다. 과거 힘은 북미 대륙을 밀어 올려, 수억 년 전의 오래된 층을 어린 층 위에 얹어 놓았다. 뼈대만 남은 산. 나무가 살만한 양분이 가득한 흙이 만들어지지 않는 저 석회암 층, 게다가 ​감히 엄두 못 낼 높이의 산은 나무가 자라는 것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산 정상은 그래서 거칠고 날카로우며, 골격 그대로를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저 로키 산맥의 봉우리들은 일 년의 반은 흰 눈을 이고 있고, 여름에는 그 빙하가 녹아 폭포수처럼 떨어진다.

오는 길에 얌누스카 산 Mt Yamnuska 을 지나 캔모어 근처의 세 자매 산 Three sisters을 지나 거대한 런들 산 Mt Rundle를 마주하고 달렸다. Calgary downtown에서 과거 광부들의 소박한 마을이었다가 관광지로 거듭난 캔모어 Canmore 를 지나면, 드디어 밴프 국립공원 Banff National Park다. 길은 보우 강 Bow River를 따라 이어져 온다. 밴프국립공원은 1인당 9.8$, 또는 7명 이내의 그룹 입장료로 19.6$, 약 20 $ 가량의 입장료를 받는다. 1일 권에 해당한다.

 

 

 

 *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국립공원, 먼저 만나는 투 잭 호수 Two 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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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도달한다. 미네완카 호수는 자전거 타기, 요트까지 탈 수 있는 곳이라 주말에 찾는 현지인들과 여름 관광객들이 많다. 캐스케이드 호수와 Cascade pond 쌍둥이 같은 산들이 마주하고 있고 역시 호수가 있는 투 잭 Two Jack 도 같은 방향이다.

강과 호수를 곁에 두고 달린다. 작은 탄성을 낸다. 태양이 햇살을 공작새 꼬리처럼 펼칠 때면, 물빛은 옥빛으로 찬란한 빛을 반사한다. 하늘의 빛이 그대로 담긴다. 호수는 하늘빛을 닮는다. 하늘이 푸르면 호수는 더더욱 푸르른 사파이어빛이다. ​투 잭 Two Jack 은 두 산이 형제처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었다고 한다. 미네완카 호수로 가는 길의 투 잭은 호숫가의 캠핑 온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스위스 아레강도, 베트남 할롱 베이도, 필리핀 지하 강도-. 석회암이 용해된 물빛은 이렇게 코발트빛을 지닌다. 게다가 투명한 빙하 녹은 물이라 물빛은 더 찬연하다.

 

 

 

* 밴프국립공원의 가장 장대하며 긴 호수, 미네완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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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이정표가 반겨준다.  호숫가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길을 걷는다. 거친 로키 산맥 산기슭을 따라 울창하게 ​솟은 침엽수들. 사철 내내 푸르더라도 여름의 초록은 한껏 싱그럽고 맑다. 새잎이 돋아 생글생글 빛이 나는 듯하다. 그 사이로 걸어들어간다.

이 호수는 밴프 국립 공원의 동부에 자리 잡은 빙하 호수로, 약 28km의 직경에 깊이만 142m에 달하는, 깊고도 긴 호수다. 록키 산맥의 호수 중 가장 길다. 영롱하다- 이 맑은 구슬 구르는 듯한 단어는, 울림소리의 발음이 정말 꼭 들어맞는다. 영롱한 호수가 거대한 규모를 뽐낸다. ​캐스케이드 강 Cascade River 가 이 호수의 젖줄이다. 캐스케이드 산의 동부에서 스트와트 협곡 Stewart Canyon 을 따라 흐르는 강이다. 그 강에는 수많은 지류들이 모여 흐른다. 인글리스말디 산 Mt Inglismaldie, 기로와드 산 Girouard 등의 ​빙하 녹은 물들이 다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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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만이 모이는 호수가 아니다. 인간이 여기의 주인은 아니라는 듯, 동물들이 이 풍경을 우아하게 즐기고 있다. 엘크 elk, 뮬 디어 mule dear, 산양 Mt sheep, 곰 Bear 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조심히 멀리서 바라보아야 한다. 사실 ​1만 년 전에도 이곳에 사람들이 살았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이 밝힌 인간의 삶이 머물기 전에 이렇게 산짐승들이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 한여름인데도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그렇지만 햇살은 따가워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다. 녀석들은 가만히 반쯤 눈을 내려 온순하게 대지와 호수를 바라본다. 이곳에서는 이런 표정과 시선이어야 한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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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렀을 때는 흥미로운 모습을 보았다. 밴프국립공원의 요원들이 곰을 '펼쳐'놓고 있다. 이 근방에 살던 곰이 명을 다하자 가죽을 벗겨 이렇게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밴프에 살던 진짜 곰이란다. 살아있는 듯한 모습이다. 실제 밴프국립공원에는 야생의 곰, 늑대, 산양 등이 많다. 그대로 자연을 두면 살던 생명들이 그대로 머무는 법. 이 야생 곰은 위험하다.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상비하거나 혼자 산길로 접어들지 말며 음식물은 꼭 뚜껑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 곰을 유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진이 인상적이다. 꽤 유명한 곰 사진이란다. 곰 다리가 여섯이다. 죽은 녀석 - 엄마와 아기곰이 걸어가는 장면이라고. 녀석들은 이름도 있다. 야생인듯싶지만 이름이 있고 개체 수를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이 친절하다. 곰털도 처음 만져보았다. 잔인한듯하지만 사실 이 곰 가죽 전시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곰 클래스 등에 참여하게 하고 기부를 유도해 자연보호 기금을 모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악마의, 괴물의, 영혼의 미네완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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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완카 호수는 밴프 국립공원의 400여 개가 넘는 호수 중 가장 큰 호수로 꼽힌다. 이 호수는 자연적으로 이렇게 거대해진 것은 아니다. 수력발전을 위해 댐을 만들어 물을 가두면서 현재와 같은 규모를 갖게 되었다. 좌우 3km가 넘게 솟은 높은 산 사이를 막아 댐을 만들면서 기존에 호수 주변에 터를 잡고 살던 인디언들의 마을을 수장시켰다는 뜻이다. 사연들이 깃들 수밖에 없는 호수다.

미네완카 호수는 나코다 Nakoda 어 의미로 영혼의 물 Water of the Spirits이라고 한다. 너무나 고와서 생각하기를 잊을 정도다. 바라보는 사이 구름이 오간다. 그러자 물빛은 회색과 하늘색을 넘나든다. 일렁이는 물빛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물속에서 누가 부르는 듯싶다. 모든 것을 투영시킬 만큼 맑고 투명하다. 그렸으면 좋겠다- 싶다. 손으로 하나하나 색과 형체를 따서 종이 위에 놓고 싶다.

물에 잠기기 전의 세상은 상상할 수밖에 없다. 매끈하게 일렁이는 물의 표면을 따라 빛들이 아롱아롱 춤을 춘다. 청록과 파랑과 하늘색이 오묘하게 뒤섞여 상상을 부추긴다. 미네완카 호수는 죽은 자들의 호수, 사후 세계의 영혼들이 이 호수에서 만난다는 전설이 있고, 악마의 호수라는 말도 있다. 커다란 호수라면 있을 법한 이야기, 네스호의 괴물처럼 괴상한 인어 같은 생물체가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전설도 있다. 모든 것은 저 짙푸른 물 아래 전설이다.

 

 

 

 * 액티비티 즐기기 좋은 미네완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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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안 로키는 앨버타 주 최고의 '관광상품'이다. 그러나 과하게 개발하지 않는 미덕을 지킨다. 그대로 둔다. 즐김이란 그곳으로 걸어들어가는 정도랄까. 가장 많은 캐나다 여행객이 찾는 밴프 국립공원의 밴프 타운만 보아도, 동화의 마을같이 작다. 숙박업소와 요식업소의 난개발은 보이지 않는다. 밴프 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도 개발이란 미명으로 건물 숲을 만들지 않고 '호수'만을 그대로 둔 점이 참으로 좋다.

산 속이라 맑은 날을 꼽아 왔더라도 구름떼가 수시로 드리워져 어둑해진다. 산들은 2-3km 높이를 예사로 넘나들기에 구름이 산 중턱에 걸려 머물다 가는 일도 잦다. 타운을 벗어나면 상점도 레스토랑도  없다. 그러니 가득가득 짊어지고 올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호숫가에 자리를 펴고 샌드위치를 먹고 BBQ를 하기 시작한다. ​​호수와 산 뿐이니 보는 것 외에 할 일이 없다.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날이라도 사람들은 저 시린 물속으로 곧잘 들어간다.

호수를 호위하는 듯 서 있는 에일머 산 Mt Aylmer산은 희고 푸른 얼굴로 파르란 호수를 내려다보고 있다. 3162m에 달하는 산으로, 밴프 국립공원 내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가장 높은 산 아래 가장 긴 호수를 따라 걷는다면 거리가 꽤 된다. 해안선처럼 곡선을 그리는 길을 따라 미네완카 호수의 서쪽에 다다르면 호수 북단을 따라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호수에서 보트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보트나 요트는 여름의 특권이다. 매끈한 표면 위를 가로질러 질주할 수 있는 건 여름에 허락된다. 겨울에는 이 근처의 모든 호수는 얼어붙어 대륙처럼 걸어서 가로지를 정도란다.

한쪽에서는 다이빙을 하고 있다. 여름이라도 얼어붙을 듯한 빙하 녹은 물속으로 뛰어든다. 이 호수에는 1912, 1941년 수력발전을 위해 댐이 건설되었다. 강의 수위는 30m 더 높아져 다이버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 미네완카 호수에서 요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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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와 고요의 중간쯤을 선택해볼까. 날씨 좋은 때 팝업스토어 같은 요가 클래스를 들었다. 캘거리의 요가클래스 중에서는 여름이면 1-day로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클래스가 팝업처럼 가끔 열린다. 당일 20-30$ 정도 내고 요가매트만 챙겨가면 된다. 밴프까지 아니더라도 시내 곳곳에서도 공원, 야외에서 요가클래스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로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라 조금 부담은 있지만 흥미가 더 컸다. 미네완카 호수 곁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적당한 터에 요가매트만 펼치면 된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해害 할일 없이 잠깐 공간에 머무른달까.

남사스러운 '쫄쫄이' 같은  스포츠 웨어를 입지었만 생각보다 괜찮다. 요가 선생님의 진지하고도 밝은 설명을 따라 팔을 펴고 다리를 뻗는다. 숨을 쉰다. 다이어트나 몸매에 대한 이야기는 일언반구 없다. 몸을 쓸 수 있는 만큼만 무리하지 않고 하기를, 주변의 자연 풍경을 주의 깊게 보기를. 그 정도랄까. 어색하지 않다. 잘하지 않아도 된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 요가는 몸과 마음을 같이 스트레칭하는 점이 좋다. 평소 쓰지 않던 몸을 다독여 늘이고 움츠리자 기분 좋은 긴장과 이완이 반복된다. 명상을 겸하여 정신 수련의 일환으로 몸을 움직인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놓는 방법을 익힌다.

명상을 통해 에너지의 흐름이나 기운 상생을 느끼는 건 그리 새롭지 않다. 요가가 목적이었다기 보다 느리게 이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진지하게 내쉬면서 이곳의 맑은 공기를 가득 몸에 품었다. 몸동작을 따라 하면서 누워서 하늘을 보고 고개 숙여 땅을 보았다. 땅에 얼굴을 맞대면 솔방울의 냄새. 귀 기울이면 새가 날며 우짖는 소리. 바닥의 습기가 서늘하게 발바닥으로 올라오고 청량한 바람이 머리칼을 쓰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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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에 번잡해지는 듯도 하지만 그 번잡함을 대면하며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산에서 먹고 마시며 왁자지껄 보내는 이들이 없어서 좋다. 그리고는 몇몇 가지 생각들을 활자로 종이 위에 적는다. 큰 소리 내는 건 오로지 바람뿐이다. 아주 천천히 이곳의 하늘과, 바람과, 땅과, 물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시간이었던 점이 참으로 좋았다. 자세히  볼수록 대상은 곱고 아름답지 않던가. 아무것도 없는 듯싶은데 무언가로 가득한 곳인듯싶다는 말에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며 끄덕인다. 인디언이 된 듯하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연결되었다는. 천지인의 의미처럼. 그때 조용히 다가와 어깨와 머리를 만져주는 선생님의 손길도, 참으로 따뜻했다.
 
어디 어디를 가봤노라고 바삐 다니기보다 느리게 머물러 천천히 유영하듯 있는 것이 좋다. 많은 책을 읽기보다 한 권이라도 깊이 있게 제대로 읽고 싶은 것처럼, 여행지의 무엇들도 그러하다. 많이 보다 깊게.  조그마한 잎새가 새로 돋는 죽은 나무 둥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를 마무리했다. 온몸으로 서로를 포근하게 안아주고 헤어졌다.

 

 

 

* 밴프국립공원 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정보
- 위치 : 밴프국립공원 내, Banff National Park, Alberta
- 입장료 : 밴프국립공원 입장료(1그룹당 1일 19.6$)
- 호수 규모  : 최대 길이 28km, 깊이 142m
- 하이킹, 보트, 다이빙 가능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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