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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뮤지컬을 두 곳에서 보았다. 미국 뉴욕과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명불허전의 뮤지컬 걸작, <위키드>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위키드> 전용 극장인 거쉰 시어터에서 먼저 보았다. 마침 2016년 한국에서도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우리나라 서울 예술의 전당 <위키드>를 차지연, 아이비, 남경주 등의 캐스팅으로도 보았다. 같은 뮤지컬을 비교해서 보는 좋은 기회였다.

 

 

 

● 뮤지컬의 천국, 뉴욕 브로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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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의 천국, 뉴욕 브로드웨이

세계 뮤지컬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런던, 뉴욕, 라스베가스다. 뉴욕 브로드웨이, 시카고, 위키드, 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 등 전설적인 뮤지컬들이 거의 날마다 공연된다. 각 뮤지컬은 전용 극장에서 공연되며 수많은 공연으로 노련하고 합이 잘 맞는 배우들이 등장하여 현란하고 감동적인 뮤지컬을 오롯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뉴욕 여행을 꿈꾼다면 뮤지컬 공연 관람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일정 & 예약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일정은 한국 티켓 구매 웹사이트, 각 전용극장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편하다. 유명 뮤지컬은 거의 매일 공연하므로 뉴욕에 며칠 체류한다면 놓칠 일이 크게 없다. 다만 전 세계 사람들이 뉴욕 뮤지컬을 찾으므로 예약은 최소 1주 이전에 마치기를 권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가격은 공연/좌석별로 상이하나 1인당 약 12~15만 원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뮤지컬들도 대략 10만 원 내외이므로 뉴욕 현지와 한국이나 가격이 비슷하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선택 시 고려사항

비용을 들여 현지에서 봤는데 졸거나 봤어도 재미없으면 낭패다. 뮤지컬 잘 고르려면 시차와 언어를 고려해야 한다. 먼저 시차. 한국의 새벽시간에 거의 세 시간 집중하며 관람하기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영어다. 이해도가 떨어지면 감흥과 감동이 떨어진다. <라이언킹> 등 보통 줄거리를 이미 잘 아는 뮤지컬이라면 언어의 벽이 크지 않겠지만 현지에서 유명해도 <몰몬의 책> 등 우리에게 생소하거나 대사가 많은 뮤지컬은 내용 이해부터 어렵다.

그래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추천을 해 달라면 이해 쉬운 익숙한 뮤지컬을 권하고 싶다.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등 영화화된 뮤지컬들을 미리 영화로 만나 보고 줄거리를 잘 숙지한 다음, 현지 뮤지컬을 보는 것도 좋다. 아니면 <라이언킹>처럼 이해가 쉬운 뮤지컬도 좋다. 그저 현지에서 봤다를 넘어 그 뮤지컬의 내용을 이해하고 각 캐릭터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사전에 내용을 충분히 찾아보고 가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구매 &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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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웹사이트를 통한 뮤지컬 티켓 구매​​

대표적인 한국 웹사이트 티켓 구매대행은 오쇼, 티몬 등을 들 수 있다. 가격/수수료/시스템이 고만고만하다. 뉴욕 뮤지컬 티켓 대부분을 구매할 수 있고 뮤지컬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날짜에 따라 결재하면 이메일로 바우처를 보내 준다. 공연 당일 극장에서 현지 극장에서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입장한다. 즉 국내 티켓 사이트 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장점 : 영어 부담 없음, 문제시 한국 담당자 연락 가능
- 단점 : 좌석 선택 및 날짜 선택 불가, 교환 및 환불 불가, 1시간~30분 전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필요
- 주의 : 보통 예매를 빨리할수록 좋은 좌석 중 극장에서 자동 배정, 좌석번호는 1-2일 뒤에 이메일로 통보, 바우처 교환 시 여권 등 ID 지참 필수 

 

* 외국 웹사이트를 통한 뮤지컬 티켓 구매

외국 웹사이트에서 직접 뮤지컬 티켓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티켓마스터 Ticket Master, 브로드웨이 박스 broadwayBox를 들 수 있다. 여러 외국 웹사이트 비교시 가격은 다들 대동소이. 티켓마스터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출력 티켓으로 바로 입장하는 점도 편했다. 내가 티켓 구매한 티켓마스터에선 뮤지 컬&날짜 선택 > 신용카드 결제 > 이메일로 티켓 출력 비밀번호 수령 > 티켓 프린트(종이) 했다. 주의! 티켓 프린트시 출력 비밀번호를 이메일로 전송해주니 티켓마스터 이메일이 스팸처리되지 않도록 해두고 진짜 프린터로 바로 연결해야 한다.

- 사이트 : 티켓마스터 Ticket Master http://www.ticketmaster.com/
- 장점 : 좌석 선택 가능, 티켓 직접 출력 가능(현장에서 바우처로 티켓 교환 불필요), 특가 할인 & 티켓 구매자가 할인/웃돈 얹어 재판매하는 티켓 있음 
- 단점 : 영어 부담, 티켓 구매 & 출력할 때 문제시 문의 거의 불가(자동 답 e-mail 시스템만 가동 & 전화 잘 안 됨)
- 주의 : 예매 시점에 따라 좌석 가격이 다름. 가상 프린트(pdf)는 에러 나며 출력 안됨. 무조건 진짜 종이로 프린트 요망. 

 

* 뉴욕 현지서 직접 할인 티켓 구매

뉴욕 브로드웨이 각 뮤지컬 전용관, 타임스퀘어 TKTS 등에서 당일 티켓 할인 구매 가능하다. 로터리 티켓으로 해당 극장에서 당일 티켓을 추첨으로 할인판매하는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원하는 뮤지컬 티켓을 구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고, 좌석도 예측 불가. 그리고 늘 티켓 사려는 사람으로 장사진이다. 따라서 짧은 뉴욕 여행 예정이라면 하루 소진하며 티켓박스 TKTS나 개별 극장 앞에 줄 서서 요행을 바라며 티켓을 구매하려는 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 뮤지컬 <위키드> 브로드웨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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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최고의 인기 뮤지컬

외국 사이트에서 티켓을 고르고 골라 구매하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날아와 드디어 극장에 도착했다. 이 정도의 수고를 들였으니 이 뮤지컬이 얼마나 대단한지 기대를 아니할 수가 없다. 거쉰 시어터에는 나처럼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로 평일인데도 꽉 찼다. 정말 뮤지컬 <위키드>의 인기와 평은 상상초월할 만큼 좋다. 전 세계 약 5천만 명이 관람했으니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관람한 숫자와 맞먹는다.

뮤지컬 <위키드>의 기록은 경이롭다. 브로드웨이에서 12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 공연 5천회를 넘었다. 21세기의 최고 히트 뮤지컬로 꼽히며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킹>에 뒤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10억 달러 매출을 최단기간에 돌파했다. 롱런 뮤지컬 브로드웨이 10위, 웨스트엔드 9위 기록에 토니상 / 그래미상 등 세계 어워즈에 100여 개 트로피를 석권했다. 그래서 보고 싶었다. 궁금했다. 대체 어떤 뮤지컬인지!
 

*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공연 개요

- 공연명 : 뮤지컬 <위키드> Musical Wicked ​
- 공연기간 : 2003년 초연~ 오픈런 ​
- 당부 : 어떤 뮤지컬이든 기본 줄거리는 미리 알아보고 가길 강추함
- 공연시간 :  2시간 50분 (인터미션 있음) / 공연 끝난 시각에도 지하철 다님
- 공연장소 : 거쉰 씨어터  Gershwin Theatre,  222 West 51st Street New York, NY 10036
- 티켓가격 : 극장 박스오피스 $122~, 한국 웹대행사 $99.05~(수수료 추가되면 현지 박스오피스와 비슷) 
- 교통편 : 지하철 1/C/E - 50th Street, 지하철 1/2/3/7/N/Q/R/S - Times Square-42 ST, 지하철 N/Q/R - 49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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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전용 극장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는 <위키드> 전용 극장 거쉰 시어터 Gershwin Theatre에서 열린다. 뉴욕 맨해튼 파라마운트 플라자 빌딩에 있다. 거쉰 시어터는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1933명이 동시 관람 가능하다. 이 극장은 아르누보 스타일로 지었으며 1972년 문을 열었다. 작곡가 조지 거쉰과 시인 아이라 거쉰의 이름을 따서 극장 이름을 지었다. 2003년부터 뮤지컬 <위키드> 전용 극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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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극장 부대 시설

뮤지컬 <위키드> 전용 극장 거쉰 시어터 내부. 공연 기다릴 만한 장소는 그리 넓지 않다. 아니,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모두를 수용할 대기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고 하는 편이 맞는 설명일 게다. 화장실도 물론 있지만 역시나 무척 붐비므로 시간 여유 있게 화장실 들르는 편이 좋다. 그 밖에 40여 년 넘는 역사를 가진 극장인 만큼 곳곳에 과거의 모습을 알려주는 전시물들이 약간 있다. 뮤지컬 <위키드> 전용 극장인 만큼 곳곳에 위키드 관련 상품을 팔고 있다. 옷이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생각보다 티셔츠 같은 옷가지를 사람들이 꽤 있다. 기념으로 텀블러를 사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다. 음료로는 술 종류와 소다를 판매한다. 위키드의 대표 색이 초록색인 만큼 초록 색깔 소다. 한화로 1-2만 원 하는 가격은 과하다 싶지만, 위키드 주인공들 그려진 컵을 기념으로 갖는 셈 치고 한 잔 정도 사서 맛보는 건 나름의 기념이 될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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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무대  

극장은 무척 큰 규모지만 의외로 아늑하다. 오케스트라석 뒤편이라도 무대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대규모 공연장이지만 무대는 생각보다 작게 느껴진다. 공연 시작 전 바라본 무대 장치는 유치하고 조악해 보였지만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는 상상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완벽하게 변했다. ​작은 무대가 360도로 움직이고 조명과 음향이 더해지니 무척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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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볼거리 포인트

현란하다! 이 한 마디가 먼저 튀어나온다. 의상이 참으로 볼만하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완벽하게 의상을 갈아입고 환상적인 호흡으로 춤을 추고 노래한다. 80여 개의 가발, 40억 원어치라는 350벌의 의상, 360켤레의 신발이 이렇게 일사불란하게 무대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다니! 엘파바 드레스는 지구 지층을 콘셉트로 해 360겹으로 만들었고, 글린다 드레스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드레스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20kg에 달하는 화려한 드레스다. 무대는 순간순간 화려한 의상 변화에 힘입어 분위기가 놀랍게 바뀐다. 54번의 무대 변화, 594번의 무대 큐, 한 번의 암전 없는 무대였다. 12.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건 - 무대 상단의 바보 같은 용이 얼마나 놀랍게 변신하는지도 볼만하다. 글린다가 하늘에서 내려올 때부터 다들 눈을 떼지 못하고 환상무대에 빠져든다. 수천 개 비눗방울이 터져 오르는 건 기본, 태양의 서커스인가 싶을 만큼 공중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원숭이들도 숨을 멎게 할 만큼 역동적이다. 마법사가 조종하는 로봇의 움직임에 나도 모르게 흠칫할 만큼 각종 무대장치가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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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줄거리 

뮤지컬이나 오페라 모두 관람 전 줄거리를 꼭 미리 알아본다. 뮤지컬 작곡자는 스티븐 슈워츠의 손에서 빚어진 뮤지컬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가 원작이다. 소설 내용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의 숨은 이야기다. 한마디로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Prequel)이다. 프리퀄이란 원작에 대하여 시간적으로 먼저 일어난 이야기다. 그래서 원작의 주인공들이 왜 그런 성격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소설 <오즈의 마법사>는 오즈에 떨어진 소녀 도로시의 이야기로, 착한 마녀와 나쁜 마녀가 나온다. 이에 대해 프리퀄 <위키드>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단한 상상력으로 원작 소설과 연결 짓는다. 이야기 속에서 도로시는 왜 나쁜 마녀(초록 마녀 엘파바)에게 잡혔는지, 나쁜 마녀가 왜 도로시의 구두에 집착하는지 이유가 나온다. 뇌 없는 허수아비, 용기 없는 사자와 심장 없는 양철 나무꾼도 다들 어떻게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차근히 설명해 준다.

뮤지컬 <위키드>는 말한다. 사악한 초록마녀 엘파바는 알고보면 선한 마녀였으며 착한 금발마녀 글린다는 내숭과 위선덩어리 공주병 환자였다고. 뮤지컬 내내 엘파바와 글린다의 만남과 우정, 오해, 사랑이 이어진다.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과 애증, 멋진 남자 피에로를 두고 벌이는 두근대는 사랑이야기도 녹아든다. 엄마의 부정으로 태어난 초록색 피부의 소녀 엘파바는 아빠의 미움을 받는다. 엘파바의 아빠는 여동생 네사로즈를 돌보는 조건으로 엘파바를 마법학교에 보낸다.

여기서 공주병에 내숭덩어리로 인기를 누리는 금발마녀 글린다와 룸메이트가 된다. 학교에서 초록마녀 엘파바는 모블리 학장에게 마법 능력을 인정받고, 인기 미남 피에로에게 사랑을 받는다. 글린다의 질투가 이어진다. 글린다는 허영덩어리지만 그래도 밉상 아닌 묘한 매력이 있다. 이후 엘파바는 마력을 키워 에메랄드 시를 지배하는 사기꾼 오즈의 마법사의 실체를 밝히고 억압받는 동물들을 풀어준 뒤, 모든 누명을 쓴 채로 피에로와 함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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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현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감동 포인트

누구나의 보편적인 욕망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한다. 초록마녀 엘파바, 금발마녀 글린다, 걷지 못하는 네사로즈, 오즈의 마법사의 갈등이 얽히고설킨다. 갈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저 인정과 사랑받고 싶었던 작은 어린아이들이 있다. 부모님께 관심받고 싶고, 친구에게 인기 얻고 싶고,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고, 연인에게 사랑받고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이다. 이 욕망들은 사람이라면 모두 품고 있기에, 인종과 언어를 넘어 무대 인물들의 행동에 공감하고 감동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거리가 많다.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동생 다리를 고쳐주려던 초록마녀 엘파바처럼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었다고 해도 결과가 나쁘면 과연 그것이 위한 것일까? 네사로즈처럼 사랑받고 싶어 자신의 약점으로 상대를 얽어매는 건 용납할 수 있는가? 오즈의 마법사처럼 거짓이라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면 괜찮은 걸까? 순간순간 우리가 겪을 법한 마음속 고민들이 무대에서 꽉 찬 연출과 잘 짜여진 연기로 펼쳐지니 잊혀지 힘든 여운을 남긴다.

 

 

 

● 뮤지컬 <위키드> 한국 공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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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공연 개요

- 공연장소 :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 공연시간 :  2시간 50분 (인터미션 20분 있음) ​
- 주의 : 시작 전 & 커튼콜에도 절대적 사진 촬영 불가
- 공연기간 : ​/ 2013 대한민국 초연 / 2016년 대한민국 재연 2016. 7. 12-2016. 8.28
- 티켓가격 : 140000~60000원 / 좌석별, 마티네 / 학생 할인 등 다양한 조건의 할인 티켓 있음 
- 팁 : 인터파크 판매 공연 티켓은 카카오톡 '공연 티켓 친구'를 친구 추가 시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으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

 

* 한국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극장 & 부대시설

뮤지컬 <위키드>는 2013년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어 초연이 열렸다. 이어 2016년 서울의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어 재연을 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는 수준급 뮤지컬, 오페라 공연 등이 열리는 공연장이다. 초등학교 시절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처음 들렀던 때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우아한 실내, 환상동화같이 꾸며진 하얀 눈세상 무대 등. 로비에 들어서자 뉴욕 거쉰 시어터에서 봤던 용이 맞아 주었다.  

최근 공연장 가면 으레 세워져 있는 사진 찍기 배경용 벽이 설치되어 있다. 뉴욕 현지 공연장은 시작 전 무대 & 커튼 콜 사진 촬영을 허용했으나 한국어 재연 공연은 모든 사진을 금하여, 여기에서만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한편에 간이로 세운 매대에서 뮤지컬 <위키드> 티셔츠며 기념품을 팔고 있었는데 그리 인기 있지는 않았다. 뉴욕 현지의 초록색 소다도 물론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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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 무대 & 캐스팅

거두절미하고, 모든 것이 뉴욕 현지 공연 그대로다. 무대 장치며 의상 등 현지 공연과 하나 다를 바 없어 놀랄 정도였다. 화려한 의상이며 순식간에 변한 무대, 눈을 번뜩이는 용과 오즈의 마법사가 조종하는 로봇 등등. 무엇보다 나의 모국어, 한국어로 공연이 올려지니 미묘한 웃음 포인트 하나 놓치지 않고 정말 즐겁게 공연에 빠져들 수 있었다. 특히 좋아하는 배우 차지연이 초록마녀 엘파바로 캐스팅된 날 공연을 봤다. 마지막 절정을 달리며 공중에서 노래하던 차지연의 카리스마는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발마녀 글린다로 분한 아이비가 너무나 얄밉고도 사랑스럽게 잘했다.

 

* 뮤지컬 <위키드> 브로드웨이 버전 vs 한국 내한공연 버전 비교

뉴욕과 서울 공연은 각각 매력이 있다. 뉴욕에선 전용관에서 원어로 현지에서 보는 의의가 있었고 서울에선 뉴욕 못지않은 퀄리티의 공연을 한국어로 쉽게 이해하며 보는 묘미가 있었다. 뉴욕 현지 공연과 서울의 한국어 재연 공연 중 어느 걸 봐야 할지 고민? 나에겐 뉴욕과 서울 공연의 질은 차이가 거의 없었다. 티켓 가격이며 무대장치 / 의상 / 음악은 정말 뉴욕이나 서울이나 똑같다. 뉴욕 공연 대비 캐스팅된 배우(차지연/아이비) 역시 둘 다 기대 이상. 오롯하게 작품 자체에 대해 깊은 이해를 원한다면 - 영어가 부담스럽고 익숙한 줄거리의 뮤지컬이 아니라면 한국어 재연 공연을 추천한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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