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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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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랄라의 숨은 보석, 바르깔라

깨끗하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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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에 대한 추억을 할 때마다, 지난 여행에 대한 사진을 볼 때마다 순간이동하고 싶어지는 곳, 이곳은 남인도의 숨은 보석 바르깔라 Varkala 입니다. 코친과 더불어 제가 남인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르깔라는 아주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이에요. 물론 현지인이 사는 마을은 해변 뒤쪽으로 쭉 형성되어 있지만 여행자가 가는 곳은 도보로 10~15분 남짓 걸리는 절벽 옆 길이 전부랍니다. 갈 곳이 없어서 더 좋은 바르깔라, 어떤 곳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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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도 최대의 휴양지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아를 떠올리죠. 하지만 제가 고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르깔라에 비해 바다 물이 깨끗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은 다르고, 기대치도 다르기 때문에 제 기대치가 높은 것일 수도 있지만 바닷물이 조금 더 깨끗한 곳에서 휴양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랍니다. 물론 이 부분들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고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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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르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가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도 전체로 치면 안다만이 최고이지만, 인도 육지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라 어디에서나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게 개인적으로 참 좋아요. 바다나 호수, 강이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를 바라보고 뭘 먹을까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바르깔라를 찾는 다른 여행자도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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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에서 하는 일은 그리 다양하지 않아요. 해변에서 선번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패러 글라이딩이나 요가, 쿠킹 클라스를 듣는 일 정도랄까요. 다양하지는 않지만 참 즐거운 일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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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 관광지의 메인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둥그런 헬리패드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쭉 뻗은 절벽 옆 도로를 따라 상점과 레스토랑과 숙소가 빼곡히 있어요. 바르깔라의 유일한 단점은 다른 곳보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인데 절벽 옆 도로 입구쪽에 있는 상점만 해도 히말라야 같은 생필품 가격을 원 가격보다 80~100루피 더 비싸게 받는답니다. 급하게 구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도의 다른 도시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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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한 레스토랑이 참 많아요. 시즌이 바뀔 때마다 없어지는 레스토랑도 꼭 있기에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무의미할 수 있어요. 변화하는 바르깔라의 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카페 델 마르 Cafe Del Mar라는 곳이랍니다. 그 외에도 뗀뚝을 먹을 수 있는 티벳탄 키친 Tibetan Kitchen 도 제가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윗 사진에 나온 카페는 커피 템플 Coffee temple이라는 곳인데 더티 짜이 Dirty Chai를 팔아요. 뭐 이상한 걸 넣은건 아니고 이름이 그래요. 용감한 분은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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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이니 싱싱한 해산물이 빠질 수 없죠! 가판대에 얼음을 꽉꽉 채우고 누워있는 해산물 중 하나를 고르면 즉석에서 요리해준답니다. 얘는 무슨 생선인가요. 입이 너무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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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달고사는 쏨땀을 파는 곳도 있어요. 물론 태국에서 흔히 먹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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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과일이 그득그득! 헬리패드에서 바다를 등지고 골목으로 3~5분정도 걸어가다보면 제 단골 과일가게가 나와요. 혹시 특이한 과일, 발견하셨나요? 바로 이 빨간 바나나! 얘는 노란 바나나보다 새콤하고 쫄깃쫄깃해요. 저는 바르깔라하면 이 빨간 바나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아마 인도에서 처음으로 빨간 바나나를 발견한 곳이 바르깔라라 그런 것 같아요. 빨간 바나나는 북인도에서는 본 적 없지만 께랄라 다른 도시에서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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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30~40분 정도 걷다보면 이렇게 한적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고 아유르베다 센터가 많은 곳이라 굉장히 조용한 편이며, 조용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완전 만족할만한 그런 장소에요. 인적이 드문 곳이라 늦은시간 혼자 찾아가기에는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바위가 많아서 수영을 즐기기에 좋진 않아요. 단지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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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깔라 곳곳에서 코코넛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코코넛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코코넛 열매가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사람이 지나가는 곳에 있는 코코넛은 따둬야 하는데 인도에는 따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미리 따는 이유는 코코넛 나무는 키가 커서 높은 높이에서 코코넛 열매가 떨어진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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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어느 정도 커지면 따두는데 새나 원숭이가 망가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어렸을 때 저희 집 뒷마당에 바나나랑 파파야 나무가 있었어서 바나나를 돈주고 사먹는게 아직도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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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애는 몽키 바나나. 보통 크기의 바나나보다 단맛이 강해요. 그래도 빨간 바나나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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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나무 사이로 해가 지네요.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일몰,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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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많지 않은 바르깔라에서는 해가 질 때면 누구나 일몰을 바라봐요. 할 일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가 아니라 어쩌면 지는 일몰이 사람의 발길을 붙잡고,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일몰, 항상 생각이 참 많아지는 시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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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바르깔라에 갔을 때 묵었던 곳이에요. 게스트하우스는 아니고 이 곳에 사시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홈스테이랍니다. 지나가며 대문을 볼 때마다 이 곳에 한번쯤 묵어보고 싶었는데 항상 방이 없었어요. 이번엔 두 달전에 미리 예약해서 묵을 수 있었답니다. 바르깔라에는 홈스테이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이집이 좋은 이유는 헬리패드 옆 마지막 집이라 테라스에서 바다가 보이고 침구가 깨끗해서랍니다. 바르깔라는 바다 근처라 꿉꿉한 느낌이 드는 숙소가 꽤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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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는 교사를 하던 분이셔서 두 분 다 영어를 잘하세요. 여기는 아저씨의 사무실 겸 리셉션으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집 숙박비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 에어비앤비 쿠폰을 이용해서 할인을 받으면 다른 곳보다 저렴해져서 좋았어요. 에어컨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매일 청소를 엄청 깨끗히 해서 바닥이 반짝반짝! 여행을 떠나면서 꼭 호텔에서만 지내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현지와 가까워 지고 싶다면 다른 숙박형태도 염두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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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거실이에요. 집이 넓고 깨끗한데 방에 텔레비전도 있고 와이파이도 잘 잡혀서 그런지 거실에 나와있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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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죠? 두 달 전에 예약하며 바다가 보이는 방에 묵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좋은 방을 주셨어요. 방 안에 텔레비전, 테이블, 냉장고(과일과 과자, 생수)가 있었어요. 에어컨과 핫샤워도 잘 작동했고요. 가장 좋은 건 테라스에서 보이는 정원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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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깨끗하죠? 개별 순간온수기가 있는데 첫 날은 몰라서 핫샤워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온수기를 틀고 5~10분정도 후에 틀어보니 뜨거운 물이 잘 나오더라고요.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은 아저씨께서 불과 에어컨을 끄는 것에 대해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신다는 것인데 아끼면 좋은거니 굳이 단점은 아닌 것 같아요. 원래는 부엌을 사용할 수 없는데 에어비앤비를 통해 가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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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에 포함된 조식이에요. 아침에 내려가면 뭐 먹을래 물어보시는데 오믈렛? 과일? 인도식? 이러셔서 계속 끄덕끄덕했더니 다 주셨어요. 배가 너무 불러서 과일과 짜이를 못 마셨더니 주전자에 담아서 방에 보내주셨고요. 방금 짠 쥬스도 참 맛있었어요. 남인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께랄라의 보석, 바르깔라! 잊지 마세요 

 

 
숙소 정보, La Exotica Homestay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독도해금소녀 독도해금소녀

평생 세계일주와 교사를 꿈꾸며 남태평양 피지에서 열심히 꿈을 키우다가 3년차 교사가 되었을 때 말레이시아 초등교사로 근무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더 큰 꿈을 안고 2012년 세계일주를 떠난 당찬 20대이다. 항상 해금을 들고 여행을 다녀서 독도해금소녀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고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독도해금소녀의 세계일주이야기'를 통하여 생생한 여행 에세이와 현재 운영하고 있는 NGO 'I Love My INDIA'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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