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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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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앙코르와트 만난 사연!

NEW YORK, 신들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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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준다. 새로 나오는 연구 결과들은 미스테리! 라고 여겼던 것들의 실체를 밝혀준다. 신비감이 사라지는 건 좀 아쉽지만 궁금증이 풀려 좋다.  MIT technology review에 앙코르와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실렸다. 유적지를 레이저로 스캔하여, 과거의 앙코르와트라는 거대 도시를 복원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유명한 학술지 PNAS에 곧 실릴 예정이며 간단히 말해, 앙코르와트가 세계적으로 복잡한 거대 도시였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레이저, 음파 등은 파괴하지 않고 어떠한 물체의 내부를 알아보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이 연구는 레이저로 고대 도시를 복원한 것이다.
특히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같은 곳은 밀림에 있어서 지표조사를 하기 무척이나 까다롭다. 그렇기에 레이저는 탁월한 연구 방법이다. 비행기에서 지표로 레이저를 쏜 다음, 다시 튕겨서 올라오는 레이저 값을 전산 처리 하여 지표의 모습(고도차이)을 그려낸다. 음파(소닉 등), 레이더 등의 원리는 간단하다. 거리는 속력과 시간으로 산출되니,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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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사진출처 : http://www.technologyreview.com/view/516271 

 

상단에 보이는 이미지가 디지털로 다시 그려낸 앙코르 와트로, LIDAR에서 얻어낸 고도를 기준으로 그려냈다. 아래의 이미지는 LIDAR  디지털 영역 모델 결과로 붉은 색의 선들은 길과 수로 등을 나타낸다. 앙코르와트는 물의 도시 hydraulic city라는 별명 대로, 복잡한 물길이 엮여져 있었다.  

연구에 쓰인 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 시스템은 고고학자들이 과거 인류의 삶의 터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각 지역에 laser 자료를 얻어서 이 자료들을 통합한 것이다. 2012년 4월 20시간 이상 비행하며 얻은 자료다.  그리고 수년간에 걸친 지표의 자료와 함께 과거, 특히 앙코르와트 인근의 도시가 어떠한 형태를 가졌는지를 구현해 내었다. 이 자료들은 이전에 밝혀지지 않은 수로, 사원, 인간이 만든 인간 구조물 등을 나타내줌으로써, 앙코르와트가 거대 도시였음을, 당시 수천의 사람들이 거주 하였던 메트로폴리탄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 모습의 유적지만 있던 것이 아니라 거대한 도심의 한 가운데 사원이 있었던 셈. 

LIDAR 기술은 다른 기술에 비하여 비용이 적게 들고, 초기 인류가 정주했던 모습을 지질학적인 공간 내에서 쉽게 파악하게 해준다. 이번에 앙코르와트의 과거 모습을 복원해낸 연구자들은 고고학계에 수cm 크기까지 정확히 과거 모습을 알려주는 방법이 LIDAR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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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보출처 : http://www.pnas.org/content/104/36/14277.long

 

위 지도는 다국적 연구 결과 2007년 최종적으로 얻어낸 앙코르와트 지도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던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앙코르와트는 1990년대 프랑스, 호주, 캄보디아 연합팀이 고고학적인 연구로 앙코르와트에 대해 레이더 리모트 센싱 방법으로 연구한 적 있다. 그 연구(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Jet Propulsion Laboratory (JPL)) 결과 앙코르 와트는 3000 km2 이상 으로 밝혀졌다. 앙코르 와트의 수로의 네트워킹은 1000 km2 이상으로 밝혀진 바 있다. 지금처럼 공업화, 산업화 이전의 세계에서 아마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도시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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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정보출처 : http://www.pnas.org/content/104/36/14277.long

 

복원된 Angkor와 Phimai 로드 Road, Prei Vihéar/Phnom Dei 사이의 구역이다.
길이 굽어져 있는 건, 그 곳의 구조물들이 길(11-12세기) 보다 오래 되었다는 의미다.
거대한 앙코르와트는 남쪽의 Puok강부터 West Baray의 북동쪽에 걸쳐서 복잡한 인프라를 가진 넓은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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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보출처 : http://www.pnas.org/content/104/36/14277.long

 

고대의 도시지만 치수에 힘썼으며 그 도시의 규모가 무척 방대함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복원된 이스트 바라이 East Baray의 지도다. 이 지역은 반띠에이 쌈레 Banteay Samrè와 동쪽으로 확장된 바라이까지다. 앙코르와트의 고도로 발달된 복잡한 수로를 잘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북동쪽 코너에 바라이로의 입구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스트 바라이의 동쪽 제방의 중심부로부터 크롤 로메아스 Krol Romeas, 롤루오스 강과 연결된 수로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앙코르와트나 마야 유적지처럼 도시가 한곳에 밀집되어 형성되지 않은, 저밀도의 도시인 경우 지표조사가 어렵지만 이러한 연구 방법을 쓰면 자연 환경에 맞게 정착한 고대인들의 삶의 근거지 형태를 복원하고 과거의 지형을 알아낼 수 있다.  고대도시의 미스테리가 벗겨지는 셈이다.

 

 

 

멋지고 화려했던, 거대했던 앙코르와트는 다른 나라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130703 뉴욕메트로폴리탄_힌두신화

 

뉴욕은 미술과 박물관의 천국이다. 시간을 정해서 바삐 보아야 할 만큼 규모가 방대하다.  거대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둘러 볼 때는 봐야 할 것이 많아서 마음이 급해진다. 이럴 때 일수록 빠르게 주마간산으로 이것저것 지나가면서, 걸어가는 속도로 대충대충 보는 것 보다는 자신이 관심있는 특정주제, 전시실을 보는 것이 훨씬 더 인상깊을 것이다. 한정된 시간에 여행한다면야, 더더욱 마음에 깊이 남을 작품들 중심으로 집중해서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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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유적지 보물들은 제 자리를 벗어나 있다.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에 반출되어 낯선 나라의 박물관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어쩌면 도적의 수장고이다.  혹자는 선진국에서 더 잘 관리해주는 것 아닌가 할 지 모른다.

하지만 문화예술품이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풍화되지 못하고 이국에서 있는 것은 분명, 옳지 못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문화유산도 해외를 떠돌고 있는 현실을 상기할 때면 무척 씁쓸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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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술품 외에도 각 나라의 미술품을 그 나라와 협약에 따라 들여와서 단기간 동안 특별한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한국관에서 신라 유물에 대한 특별전을 열 계획에 있다. 비록 중국관이나 일본관에 비하여 규모가 작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뉴욕 한복판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무척 뿌듯한 일이다.

  

 

DSC02432

 

세계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는 올해 열리는 신라 특별전. '황금의 나라, 신라' 라는 제목을 단 전시는 15년간의 준비를 통해 국보, 보물급 신라 유물 100여점을 4개월간 전시한다. 이번 가을, 2013년 10월 29일~ 2014년 2월 23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좁은 한국 전시관 너머 그리스 유물관 옆에 별도 전시한다. 이러한 공간의 크기는 우리나라 유물에 대한 관심과 가치에 대한 크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성황리에 전시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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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술품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유물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이런 세계적 박물관이다. 박물관 한 곳만 들러도 세계 여행을 한 기분이 들 정도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프랑스 루브르, 영국 대영박물관에서는 정작 유물이 만들어진 나라에서도 찾지 못한 귀한 유물들을 만나게 된다. 뉴욕에서도 그랬다. 메트로폴리탄에서 앙코르 유물을 만났다. 캄보디아 유물관이 있었고 힌두신화의 신들이 모여 있는 인디아관도 있었다. 이집트관 등이 인기지만, 씨엠립에 푹 빠졌던지라 앙코르 유물이 무엇보다 눈에 들어왔다. 한동안 사진찍고 읽고 머물렀더니 안내원이 이런 사람 드물다며 말 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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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힌두교의 신들에 친숙해졌던지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신들이 인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컸다. 작은 청동상이 무려 천여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 신들의 자태는 호기심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뉴욕을 여행하고 있는데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돌아간 듯 한 기분. 그 때의 기억들과 눈 앞의 상들을 맞춰보는 재미란. 여행을 하면할 수록 본 것과 알아가는 것이 많을 수록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 기분이 든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봤던 힌두교의 신들이 궁금해?

 

왕이 신이었던 앙코르 왕국이었던 만큼 유적지는 신의 세상이다. 사원을 만든 인간들은 사라졌지만, 사원에 신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생생하다.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을 둘러보고 나면 이제 낯선 단어들, 쁘레아 칸, 바이욘 등에 조금 익숙해 졌을 것이다.  풍화되어 가는 이끼 뒤집어 쓴 돌무더기가 천년의 이야기를 품은 타임머신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말이 없는 유적지의 속삭임을 듣고 싶다면, 플러스 알파 + α 를 알아야 한다. 

힌두교의 대표적인 신 몇몇만 알아도 유적지 탐방의 즐거움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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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man Conversing, India, 11th centry,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뉴욕 메트로폴리탄은 힌두의 신들을 알아보기 참 좋았다. 인도에서의 힌두교 신들의 모습이 다 있었다. 힌두교를 믿었던 앙코르 왕국의 주요한 힌두 신은 창조의 신 브라마, 현세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다.  각 사원은 주로 모시는 신이 있으며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구별하는 방법은 타고 다니는 동물을 보면 된다. 다른 조각들 중 몸은 사람이나 얼굴이 괴물이면 원숭이, 투구 장식은 무사나 장군, 고깔은 천신이나 왕족을 나타낸다. 원숭이들, 특히 원숭이들의 왕 하누만은 아군으로 표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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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ahmanical triad : Brahma, Shiva, Vishnu, India, 8-9th centry,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창조의 신 브라마 Brahma 

세 명의 신은 힌두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다. 가장 좌측이 브라마다. 불교에서 범천(梵天)으로 부른다. 만화 좀 읽었다 하다면, 제석천이니 범천, 아수라 등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름만 다를 뿐 힌두교의 신들은 불교에서도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브라마는 우주를 창조했으며 머리가 넷이다. 백조를 타고 다니며 아내는 지혜의 신 사라스와티다. 머리 다섯 중 하나는 시바가 태워버렸다. 창조는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그다지 인기가 없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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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hnu rescuring Gajendra, India or Pakistan, 8-9th centry,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현세의 신 비슈누 Vishnu 

코끼리의 왕을 구하는 비슈누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비슈누는 바로 지금을 뜻한다. 브라마가 창조한 세계를 유지하며 생을 좌우하는 규범이자 도리인 다르마를 관장하는 신이다. 아내는 행운의 여신 락슈미이며 상상의 새 가루다를 타고 다닌다. 앙코르 와트는 비슈누를 위한 사원이다. 불의가 퍼지면 지상에 다양한 화신으로 나타나 정의를 지킨다. 보통 네 개의 팔에 원반, 연꽃, 곤봉 등을 들고 있다. 난쟁이, 거북이 등등 열 가지 화신으로 나타나며 비슈누는 남자 신이지만 가끔은 여성 신의 형태로도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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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g male deity, possibly Shiva, India, 6th centry,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현세의 신 비슈누 Vishnu의 화신, 라마 Rama 

시바는 다양한 현신으로 나타난다. 모습도 다양하여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인 모습까지 가지고 있다. 앙코르와트 1층의 랑카의 전투에 등장하는 인도 대서사시 라마야나 주인공 라마도 비슈누 화신 중 하나다. 붉은 사암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각이 백미인 반띠아이 쓰레이에서도 라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조각이 많다. 라마의 아내는 시타로, 악마 라바나에게 잡힌 후 정절을 증명하려고 불로 뛰어 들었기에 현모양처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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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ishna's Foster, Mother Yashoda and infant Krishna, 12th centry, India,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현세의 신 비슈누 Vishnu의 화신, 크리슈나 Krishna 

앙코르와트 1층의 쿠룩세트라의 전투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크리슈나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에는 어린 크리슈나가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있는 형상이 있다. 비슈누 화신으로 인도 신화에서 뱀과 싸우는 등 영웅적으로 그려지는 인기 최고 화신이다. 푸르거나 검은 피부에 피리를 부는 모습으로,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가장 중요한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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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va seated with Uma, 9th centry, India,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파괴의 신 시바 Shiva 

브라마흐마가 만들고 비슈누가 유지시키는 세상을 파괴하는 신이 바로 시바다. 파괴는 새로운 탄생을 위한다. 눈이 세 개이며 가운데 눈은 파괴 때만 뜬다. 독을 삼켜 목이나 몸이 푸르다. 환생을 관장하여 인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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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va as lord of Dance, 11th centry, India,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보통 목에 뱀을 감고 있으며 삼지창을 드는 등 공격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많은 앙코르의 사원이 시바를 위해 지어졌다.  시바신은 팔이 보통 넷이지만 여섯일 때는 축복, 여덟일 때 파괴, 열 두 개일때는 자비로, 108가지 춤을 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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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의 사암 사원, 반띠아이 쓰레이의 시바신 조각상이다.

많은 팔을 너울거리며 춤을 추고 있다. 시바의 다른 이름은 춤의 왕이라는 뜻의 나타라쟈 Nataraja. 태양의 붉음이 녹아든 사암 위에 신은 영생의 춤을 춘다. 위의 메트로폴리탄 시바도 많은 팔을 가지고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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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va and Parvati with son and the Bull Nandi, 9th centry, India,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난디 Nandi

앙코르 유적지 중 쁘레아 꼬는 신성한 소라는 의미다. 소는 중요한 동물로 꼽힌다. 힌두교에서 신들은 제각각의 동물을 타고 다닌다. 파괴의 신인 시바는 숫소를 타고 다닌다. 그래서 힌두교에서는 흰 소를 신성시 한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동물은 소다. 시바와 함께 다니는 동물, 소가 난디다. 시바를 모시는 모든 사원은 등에 혹이 있는 흰 숫소가 단 위에서 사원 입구를 바라보는 조각상이 있다. 숫소는 남자의 성기를 의미하는 링가의 상징적인 모습이기도 하며, 시바신을 모시는 중요한 시종의 역할을 한다.  난디의 이름은 다양하다. 난디케슈바라, 아디카라난딘 으로도 불리며 옆구리는 시바 신의 삼지창에 찍힌 낙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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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 attendant holding a fly whisk, India, 3rd centry,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나가 Naga

앙코르와트의 나가는 뱀의 형상이었으나 인도의 조각에서는 사람의 형상을 지녔다. 앙코르 사원의 난간은 다 나가로 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원 모서리 장식도 '나가'다. 신성한 뱀으로 부처 명상을 돕기도 한 이 뱀은 머리가 여럿이며 캄보디아의 신화 속에서 젖의 바다를 젓는 끈 역할을 했다. 신들이 뱀인 나가를 끈 삼아 우주 만물을 창조하던 바다 젓기의 모습은 가장 흔한 조각 형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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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꼬리 없는 사자

신전을 지키는 사자들을 보면 잘 보이는 곳의 사자는 꼬리가 없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까지 건너온 앙코르와트의 사자 역시 꼬리가 잘린 모습이다. 앙코르 왕국의 침략자들은 앙코르 왕국의 힘을 약화 시키려는 주술적 의미로 꼬리를 없앴다. 정복자는 모두 파괴할 수 없어서 보통 조각의 힘을 없애는 부분을 잘라냈다. 불상은 머리, 코였고 사자는 꼬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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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ga with one face of Shiva, 7th centry, India, Metropolitan Museum, New york, US

 

링가 Lingga

링가는 남자 성기다. 시바 신전에 주로 세워져 있다. 우주의 생명들에게 삶의 파동을 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아름다운 반띠에이 쓰레이에서는 입구에 들어가는 좌우로 주루룩 늘어선 많은 링가가 있다. 두려움과 매혹의 상징 시바는 금욕과 고행의 신임에도 상징은 성기다. 시바를 믿는 링가야트파의 유일한 상징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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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잡혀와, 들어 앉아있는 유물들을 보면서 씁쓸함도 없지 않았지만 반가움과 앎의 기쁨이 있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즐거움과 호기심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다시 느낄 줄이야.

어떤 곳을 여행하고 나면, 그와 관련된 것들이 새롭게 보인다. 더 찾아보게 되고 더 많이 이해하게 된다.

새로운 여행지에서도 이전의 여행지와 관련된 것들을 만나면 왠지 지인을 만난 듯한 반가움이 느껴질 정도다.

과학적 연구결과들, 고고학적 연구 성과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접하는 정보이 더해져 여행지의 기억이 알차게 정리된다.

 

알고 또한 익히고, 그리고 그래서 더 알게되는 즐거움은 여행의 큰 원동력이자 기쁨이다.

 

 

INFORMATION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정보 

- 홈페이지 : http://www.metmuseum.org/

- 주소 : 1000 Fifth Avenue at 82nd Street, New York 10028-0198, 안내 전화: 212-535-7710

- 입장료 : 자율(권장입장료 성인 $25, 학생$12), 입장료에 클로이스터스 당일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음.

- 권장입장료는 있으나 원하는 만큼 입장료를 내면 되며, 클로이스터스 역시 원하는 만큼 입장료를 내면 됨.

- 연중무휴, 일-목 10:00-17:30, 금-토 10:00-21:00, 휴관일: 추수감사절, 12월25일, 1월1일, 5월 첫째 월요일.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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