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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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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마~~~!

 

한때  상하이를 무척이나 사랑했었던...... 직선 입니다. 꾸벅 ^^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의 소설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아마 많은 분들의 머리속에, 유비/관우/장비/제갈공명...등이 떠오르실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삼국지,

그중 가장 애닯은 한이 서려있는 스토리 때문인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오나라,

그 유비가 삼고초려를 했던 그 제갈량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마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세계 제일의 시장 이우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에 자리잡고 있어,

여행 일정 중 겸사겸사 두 곳을 같이 가보신다면, 꽤 훌륭한 스케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 그럼 뜨거운 차 한잔과 함께 여행지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만약 자유일정으로 이곳을 여행하신다면,

 

상해 남역에서 목적지 근교인 금화/ 또는 이우 역으로 기차이동(KTX 같은 고속열차) 후

 

다시 택시를 타고 들어가시는 방법이 있으며, 난계까지 가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은 직행철도 이용시 대략 3시간 여 소요 됩니다. 

 

 

 

중국의 기차역은 그 어마어마한 인구 유동량 때문에

 

흡사 큰 규모의 공항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덜터덜 기차에 몸을 싣고 출발하는 중국의 배낭여행...

 

 

 

즉, 편안히 의자에 기대어 MP3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볼 수도 있고,

 

기차안 매점에서 파는 중국식 도시락과 라면을 먹으며, 

 

 옆자리 뒷자리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잘 발달된 철도 교통을 이용한다면

 

유럽의 배낭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상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제갈 팔괘촌(諸葛 八卦村)

 

난계성 서쪽18km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옛 이름은 '고륭'이다 . 마을에는 제갈 량의 직계 후손이 3000명 정도 살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갈량 후손의 집성촌이다. 제갈 팔괘촌은 중국 제일의 팔괘로 배치된 마을이다. 마을 전체는 거대한 살아있는 문물이 고 중국 옛마을과 옛 민가가 완전하게 보존된 본보기이다. 마을은 명.청.양대의 집들이 200여 채에 달한다. 이곳은 확실히 중국 제일의 기이한 마을로 3개의 기이함이 있다.

 

 

첫번째 기이함 

 

마을 전체의 절대 다수의 사람이 모두 1700여년 전 촉의 재상 제갈량의 후손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온 마을 사람은 거의가 성이 제갈씨이고 , 혹은 제갈씨한테 시집온 부녀자이고 극소수만이 제갈 가족의 성원이 아니다. 통계에 의하면 전국에 제갈 량의 후손은 모두 16,000명인데 제갈팔괘촌 하나에 모여 사는 (사람이)1/4이다.

 

 

두번째 기이함 

 

마을의 또 다른 기이함은 그것(마을)배치의 정교하고 현묘함이다.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을 전체가 팔괘형을 드러내니 집들, 거리의 분포와 방향이 흡사 역사적으로 기술된 제갈량의 구궁팔괘진과 일치한다. 제갈팔괘촌의 배치가 기묘하여 미로와 같다. 현지인이 말하는 일화에 따르면 이러한 (마을) 배치가 가지고 있는 방위 기능을 알수 있다. 1925년 북벌 전쟁 기간 난방의 국민 혁명군의 초경광부대와 군벌 손전영 부대가 제갈 촌 부근에서 3일간의 격전을 벌였는데 놀랍게도 마을에 총알이나 포탄이 떨어지지 않았고 마을전체가 손상됨없이 안전하였다. 항전(항일)시기에는 일본 군대가 마을밖의 고융강의 큰 길을 지나면서도 전혀 이 마을을 발견치 못했다. 유일하게 단 한번 일본 비행기에서 투하한 탄환이 마을의 한 집을 폭파한것 뿐이다.

 

제갈팔괘촌은 가가호호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등을 기대며 종횡으로 뻗은 길들이 통한 듯 막혀있다. 외부인이 무턱대고 마을에 들어갔다가는 (잘아는사람을 따라서  길을 가지 않으면 ) 종종 들어가서는 나올수 없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도적이 무턱대고 들어왔다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메다가 바로 잡혔다고도 한다.

 

 

세번째 기이함 

 

이곳에 완전하게 보존된 대량의 원, 명칭 3대의 고건축과 문물(가장 오랜것은 지금으로부터 700여 년전)이다. 700여년 이래 왕조의교체, 사회 동란, 전쟁의 난리 속에 얼마나 많은 중국의 명루고찰, 원림 대각이 전화로 불타고 혹은 전재로 훼손되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곳의 큰 마을은 마치 세외도원 처럼 전화에서 멀리 떨어져, 천재를 피하고 인화를 피했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제갈량의 원적은 낭양양도 (현 산동성 기남)이고, 그가 재상이었던 촉나라는 현재의 사천으로 절강 란계에서 천리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의 후손들이 어떻게 이곳으로 와서 모여살면서 번성했을까 ? (주라 해서 동일 혈통끼리 모여서 마을을 형성하고 사는것이 공산정권 수립전까지의 중국의 일반적인 형태였다 )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제갈 량의 제 14세손 제갈 이가 절강성 수창현에서 현령을 하다 수창에서 죽었다. 그가 절갈 제갈씨의 시조이다. 제갈 이의 아들 제갈 청은북송 천회 2년(1018년) 란계로 이사왔고 제갈청의 아들 제갈승재는 란계에서10대를전하고 제갈대사에 이르러 온집안을 데리고 고융(즉 현재의 제갈팔괘촌) 으로 이사했다. 이것이 원대 중기 약서기 1340년 전후이다. 

 

제갈량의 후손들은 제갈승재 계열이 사람이 가장많다. 그 이유중 하나는 이 지역의 제갈 가족들은 선조 제갈 량의 가르침인 "양상(훌륭한 재상)이 되지 못하면 양의(훌륭한 의사)가 되라"는 뜻을 받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심껏 한의약업을 경영하고 양약을 만들어 장강 남북에 파니 당연히 재산을 모은것이 적지 않았다. 현대 제갈촌의 대경당 (중약전람관)은 제갈 승재 가족이 한약업에서 성취한것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갈팔괘촌은 국가급 중요 문물 보호 단위로 규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마을에는 명대에 지어져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관청과 제갈 량 사당 등 불거리가 많다. 민가도 대부분 명'청대에 지어진데다 아름답게 장식된 기둥과 대들보 등이 소박하고 단아한 멋을 풍기고 있다.

 

 

 

 

 

 

 

PRIME MINISTER'S TAMPLE

 

 

이 곳은 명나라 때 지어진 건물로 제갈 씨족의 일가를 모신 일종의 사당입니다. 앞마당,열주,회중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소 일찍 방문을 해서일까...(아마 우리가 오늘의 첫번째 관광객인듯~) 유유자적한 마을의 모습에서 고향의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일년에 1만2000명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그 중 대부분은 일본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일본인들도 삼국지 참 좋아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팔라우도 그랬는데, 여행에 있어서도 아직까지는 우리보다 한걸음씩 빠른거 같습니다. 

 

이 팔괘촌에는 크고 작은 10개의 연못이 있어 마을을 더 운치있고 정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갈량의 18대 후손이라는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으며 제갈 가문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방문했습니다.

 

 

 

 

 

 

숙박....에 관한 T.I.P

 

 

제갈팔괘촌 안에서는 보통 천일당의 화원공우에서 숙박한다. 

 

깨끗하고 조용하지만 온수 샤워는 안된다.

 

좋은 점은 건물 뒤로 백초원이라는 정원이 있어

 

새소리를 듣고 꽃 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게 지낼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전기 사용이 매우 불편하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일요일에는 저녁 6시~9시30분까지 정전이 된다.

 

이 시간에는 숙소에서 촛불을 제공하는데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공명신괘.

 

 

제갈공명의 힘으로 점괘를 본다고 하는데 호기심에 저도 한번 봤습니다. 동전 5개를 던져 앞/뒤 그리고 팔쾌의 어느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가로 이치를 따지는거 같습니다. 승진운을 봤는데...앞길이 막힘이 없고 순탄하다고 하는데 기분은 참 좋습니다. 10위엔의 복채는 있습니다. ^^

 

 

 

 

 

 

 

교통편... 에 관한 T.I.P

 

 

기차를 이용하려면 절강성 난계역에서 내린다.

 

기차역에서 1번이나 8번 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에서 내린 후

 

제갈팔괘촌행 직행 버스를 탄다.  40분 가량 소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번에 소개드렸던 주가각이 베네치아의의 운하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면, 좁은 골목골목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는 팔괘촌의 모습은 베니스의 복잡한 골목길과 유사합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시며 마치 명 또는 청나라 때 사람이 된듯한 기분으로 하얀벽 사이를 걷는 즐거움이 상당히 유쾌할거라고 생각됩니다. 멋진 한문을 직접 써주는 고색의 부채가 베니스의 가면처럼 이 지방 특산 기념품인거 같습니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연못과 건물들이 태극모양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이 곳을 중심으로 8가지 방향으로 길들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팔괘촌 마을의 기본이 되는 곳입니다. 밑에 사진은 대/공/당/ 이라 불리는 건물인데, 이곳에서 마을의 회의등 큰 행사등이 이루어 지며 예전에는 일년에 딱한번 열리는 4월달 축제에만 여자들이 출입이 가능했다고 전해집니다.

 

안에는 제갈량의 후손들의 계보를 볼수있는 큰 가계도가 벽에 걸려있습니다. 신기한것은 경/자/서 라는 제목으로 적혀있는 글귀로 이 곳 마을 사람들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외운다고 하며 본인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삼가하지 아니하면 큰 일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모 대충 그런뜻으로 이해하시면 편하실듯 생각됩니다.

 

 

 

 

 

 

 

먹을거리 및 기타정보... 에 관한 T.I.P

 

 

 

팔괘촌의 다관가의 첫번째 집의 빠오즈(만두소 들어있는 찐빵)와 챠오미시엔 (볶은 쌀 국수) 이 훌륭하다. 현지 특산 채소로 만든 볶음 요리도 먹을 만하다.

 

 

시장통에서 파는 꿀에 잰대추는 5위안에 한봉지로 싼 가격에 비해 맛이 대단히 좋다. 그리고 공명소병은 돼지고기소를 넣어 겉은바삭바삭 하고속은 향기롭다. 쇼핑 시장 통에서 나무로 된 공명쇄(자물쇠) 를 파는데 현지 자물쇠 장인의 말에 따르면 작은 종류가 진짜고 큰것은 외지에서 만든 모조품을 들여온 것으로 열수 없다고 한다. 

 

쇼핑을 하면서 관청 건물이나 제갈 량 사당, 옹목당, 대경당, 삼원당 등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에 장악촌이 있는데 이 곳에도 몇 채의 오래된 건축물이 남아 있다. 팔괘촌에서 1km떨어진 신엽촌에는 팔괘촌에 있는 건물에 비해 큰것이 남아있다. 신염촌은 강남현공사에서 6km정도 떨어져 있으며 천도호로 부터 35km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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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제일 높은곳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전경입니다.

 

한번도 외부의 침략이 없이 천여년전 이상의  원형 모습 그대로 보전되어있다는 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붉은색으로 뒤덮인 이탈리아의 피렌체같은 느낌의 도시라고 할까...요

 

 

 

우리가 느끼기에는 외부와 단절된 듯한 느낌의 멈춰버린 도시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보고 있노라면,

 

이 곳 사람들만 느끼는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희열중 가장 대단한것이 앎(지식)이라 하지만

 

상대적으로 모든 번뇌의 시작 역시 그것이기에... 

 

 

 

 

 

 

 

대경당(중약전람관) 이라고 불리는 곳에 잠깐 들렸습니다.

 

 

" 훌륭한 재상이 되지 못하면 훌륭한 의사가 되라 "

 

 

 

이 마을에는 위와같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일종의 가훈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곳에서는 고서적이 잘 보전되어있고 때문에 중의학이 매우 발달 되어있다고 합니다.

 

 

 

진맥을 받아봤는데, 동행했던 한 분의 요통을 한번에 알아맞췄고,

  

저의 장에 이상 있다는 것을 진맥 하나로 파악하더군요. 이래서 동인당 쇼핑이 터지나 봅니다.

 

의사들 (특히, 한의사들님들 방문해보시면 좋지 않을 듯 합니다. - 이우쇼핑,제갈량견학,항주유람)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팔괘촌 박물관으로,

 

마을의 역사에 대해서 사진과 모형으로 잘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여행중 일어난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사진속 여인? ^^) 

 

나중에 기회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제갈량 팔괘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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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나 이우근처에 가신다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직선 직선

사람이란 살아온 날들의 모든것을 기억할순 없지만, 소중한 것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여행을 통하여 느꼈던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글쟁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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