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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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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 story]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듀브로브니크(7/7)

 

 

 

 1년이 넘도록 글을 맺지 못했던 7편의 지중해(동부) 크루즈 이야기.

드디어 그 마지막 크로아티아 듀브로브니크(Dubrovnik)까지 왔다.

 

 

 

 

 

 

 

바다를 다니다보면.. 하늘에 있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구름 위에 있을 때는 뭐랄까 고요하면서 세상의 온갖 걱정, 땅의 것들은 모두 잊고

앞으로 있을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묘한 공간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바다에서는 지난 시절을 돌아보게 된다.

왠지 깊은 녀석을 대하면 상대적으로 얕아보이는 나에 대한 반성의 거울인 셈이다. 

 

 

 

 

 

 

저 멀리  배 위에서 보이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 듀브로브니크의 첫인상..

 

세계문화 유산

 

붉다..

 

 

 


 

 

 

조금씩 다가갈수록  그리스의 로데스에서 봤던 성벽으로 둘러싸인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산 밑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은 자세히 보면 성벽 밖에 있다.

 

 

 


 

 

 

이곳도 수심이 낮아 큰 배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작은 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내렸다.

 

두둥!!

 

 


 

 

 

 

십자군 전쟁 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군주 아래 있다가(1205~1358) 

이후 헝가리-크로아티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 도시가 요새화하면서 항구가 세워졌다고..

 

 

성내로 들어서면 유럽의 여느 도시와 같은 정말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건물들..

그러고 보면 캐나다의 고풍스러운 국회의사당 건물들은  유럽에 비하면

왠지 인공적으로 꾸민듯한 고전미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갑자기 종탑 위로 새가 날아간다.

 

 

 

 

 

어딜 가든 새를 보면 부럽지 않은 적이 없다.

노래가사마냥 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기도 하다.

순간이동까지는 못해도 원하는 곳으로 휘 날아갈 수만 있어도 얼마나 좋을까.. 인간의 꿈..

 

 


 

 

 

 

이 작은 마을을 보는 방법은 사실 따로 있다.

마을을 둘러싼 성벽을 쭉 둘러보는 길 자체가 관광코스로 추천되고 있는데..

반바퀴만 보느냐 한바퀴 다 보느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아니 중국도 아니고 그냥 성을 도는데도 돈을 내야할까 하는 반감이 살짝 들만도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오를 만큼 역사가 남겨놓은 훌륭한 재산인 셈이다.

경주의 양동마을 역시 나중엔 주위 산 한바퀴 휙 도는데 입장료를 받게 될 지 누가 아나..

 

 

 


 

 

 

이런 지키는 돈받는사람 없는 계단을 찾아 올랐다고 좋아할 껀 없다.

걷다보면 어디선가 검표원을 만나게 된다. 미리 안샀더래도 만나면 사면 된다.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벌써 빨간 지붕이 눈에 확 띠기 시작한다.

산토리니가 흰벽에 파란지붕을 열심히 칠하고 있을 동안

듀브로브니크에서는 빨간 지붕을 손질하고 있을까?

색이 바랜 곳도 있고 깔끔한 붉은 지붕도 있는 걸 보면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내모습..

뭔가 정말 맘에 드는 장면을 발견했을 때는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온다.

저 아래 벽에 난 문으로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을 찍으려고 5분인가 서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아무도 안 지나가서.. 원하던 사진은 찍지 못했다.

한 삼십분 기다리면 정말 맘에 드는 컷이 나왔을 지 모르지..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성벽의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왔다. 은근 숨이 찬다.

성벽 위에는 꽤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좁은 길을 지날때는 서로 비켜주기도 하면서도 싫은 기색 하나 보이질 않는다.

 

 



 

 

 

제일 정상에는 작은 카페가 있다.

크로아티아 맥주 한잔 먹어주는 센스!!

 

 

 



 

 

 

바다가 난 쪽으로 돌아오면 푸른 아드리아 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냥 찍어도 그림이 나온다는 그 흔한 말..

나도 모르게 어느 새 내뱉고 있었다.

 

 


 

 

 

성벽 사이에서 공을 차던 아이를 만났다.

크로아티아 하면 축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

 1998년 FIFA월드컵 3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나라가 바록 크로아티아.

선수 이름이 대부분 "~ 비치" 로 끝나서 얼굴도 이름도 잘 구분하기가 힘들다.

 

 

 


 

 


 

 

 

성벽 입구에서 한 노래하던 범상치 않던 거리의 가수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크로아티아의 향수를 아무도 모르게 스며들게 만들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역시 그림 한점 GET!

 

 


 

 

 

다시 배에 올라 저녁을 먹기전에 마지막으로 지중해의 노을을 마음에 담는다.

 

 

여행의 끝에 아쉬움이 없다면 그 말은 거짓말이라고 믿는다.

원없이 다녀오마 하고 두세 달 배낭여행 다녀온 이 치고 아쉬움이 더하면 더했지 없는 사람 못봤다.

 

 

처음 밟아봤던 유럽대륙..

그만큼 설렜고...

 

거리 한복판에서 화장실 찾기 힘들어 고생했던 기억마저도

기분 좋은 에피소드로 남았다.

 

 여행의 끝에는 내가 여길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아련함이 있기에

마지막 밤이 지나가지 않도록 아쉬워하며 뜬눈을 지새우는게 아닌가 한다.

 

 

 

 

병명.. 크루즈 홀릭 전치 72주차..

 

 

잊을만 하면 그 바삭바삭한 환상의 감자튀김 냄새와 함께

언젠간 다시 맘속에서 스물스물 자라다가 어느덧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게 뻔하다.

그땐 또 주저 않고 떠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1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베니스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8061

2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바리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0140

3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올림피아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1184

4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산토리니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3393

5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미코노스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6951

6편 지중해에 나를 띄우다_로데스편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0793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Jin Jin

Movie Maker / ideation / Film Camera / Guitar / Humanities / JazzPiano / DJing / 대상과 빛, 구도와 감정이 일치된 순간 셔터를 누른다 @Henri Cartier-Bresson / 나의 여행의 순간은 타인의 일상과 똑같은 시간으로 흘러간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뿐이다. http://moviemak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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