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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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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떠나온 여행지가 다시금 그리워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는 사진을 정리할 때도 그렇지만, 현지에서 맛본 음식을 떠올릴 때 그리움이 깊어지곤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찌보면 여행지에서 가장 강한 여운을 남기는 건 현지의 '음식'이 아닌가 싶네요. 자고로 배가 부르면 마음까지 넉넉해진다는 말도 있죠? (^^) 최근 몰디브 여행을 다녀온 저희 부부 역시 지상낙원에서의 만찬을 즐기다보니 행복감이 배가 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몰디브에서의 식사는 매끼 푸짐하고 맛있었거든요! 아무리 낙원이라 할지라도 사랑만 먹고 살 순 없는 바, 오늘은 독자 여러분께 몰디브 파크 하얏트 하다하의 달콤한 요리들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Intro> 몰디브에선 무얼 먹을까?

 

 

 

 



인근 국가인 스리랑카와 인도의 영향을 받은 몰디브에선 커리가 주식입니다. 또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다 보니, 해물을 주재료로 삼은 요리들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이 들어간 '피시 커리'에 각종 채소를 곁들여 먹는 전통음식이 유명하죠.


나아가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리조트에선 보다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지냈던 파크 하얏트 하다하의 경우에도 한식(불고기 + 짬뽕라면)부터 일식, 태국식, 이탈리아식, 몰디브 전통식까지 없는 게 없는 식단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 '파크 하얏트 하다하' 리조트의 요리열전 -

 

 

 

#1. 왕과 왕비의 아침 Breakfast

 

 

 

 

 

파크 하얏트 하다하의 조식은 '더 다이닝 룸 (The Dining Room Restaurant)'에서 맛보실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알라카르트 à la carte' 방식을 따르는데,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음식을 골라 주문하시면 됩니다. 뷔페만큼 다양하진 않지만 오히려 고급스럽고 맛있는 음식들만 편리하게 서브되므로 후회는 없으실거예요~!










먼저 음료로는 커피/ 차/ 주스 종류가 마련돼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모카 등 웬만한 메뉴는 모두 갖춰져 있고요. 따뜻한 커피 뿐 아니라 아이스 커피도 주문 가능하기 때문에 그날그날 상황에 맞게 선택해 마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 일찍 물놀이를 즐기고 식당에 들를 때면, 얼음이 잔뜩 들어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곤 했지요~^^


차 (Tea) 역시 커피와 마찬가지로 홍차와 허브차 등이 종류별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어요. 특히 홍차의 원산지인 스리랑카에서도 유명한 '누와라 엘리야' 지역의 홍차도 있으니 한번쯤 꼭 드셔 보세요! 다만 저희 부부는 아침에 차보다는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일단 패스했지요~^^ 


주스로는 오렌지/ 수박/ 사과/ 당근/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이 준비돼 있었으나, 섬이란 특수성 때문인지 일부 생과일 주스는 가끔 주문이 불가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주스는 24시간 준비돼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알록달록 색깔도 다양한 주스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더랬죠~ㅎㅎ












빵은 별도로 주문하지 않더라도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스태프가 친절히 가져다 줍니다. 아침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마시고 있노라면, 갖가지 빵을 한 접시에 담아 보기좋게 내어 주는 것이죠. 빵은 하나같이 맛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아래 사진 속 직육면체 모양의 희고 담백한 빵은 저의 애정을 듬뿍 받았어요! (^^) 이 빵을 반으로 자른 뒤 테이블에 앙증맞게 놓인 달콤한 잼을 발라 입안에 쏘옥 넣으면,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곤 했습니다!  (참고로 토스트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따로 주문하셔야 해요~)









빵 뿐만 아니라 시리얼(Cereal)도 몰디브에선 꿀맛이었네요! 그레놀라와 뮤즐리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저는 우유에 적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뮤즐리(Muesli)를 즐겨 찾았어요. 말린 과일과 곡식,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 뮤즐리는 고소하고 씹는 맛이 좋아서, 간편한 영양식으론 최고였죠!








참, 몰디브의 조식 메뉴로 모듬 치즈(Assorted Cheeses)도 빼놓을 수 없어요! 아래 사진 속 맨 앞에 보이는 동그란 모양의 치즈는 '까망베르 치즈'인데요, 겉은 단단한 편이지만 속은 아주 부드러워서 빵에 발라먹으면 굿입니다! 또 푸른 곰팡이를 이용해 만든 블루치즈와 평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체다치즈까지 3종 세트로 접시 하나에 예쁘게 담겨 나오니, 여러분도 꼭 맛보도록 하세요!


치즈를 조금 자른 뒤 상큼하면서 달짝지근한 말린 자두나 새콤한 오이피클을 함께 먹으면, 치즈 특유의 텁텁한  뒷맛까지 개운해진답니다! 누가 뭘래도 파크 하얏트 하다하의 조식 중 '치즈 모듬' 만큼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맛있는 계란 요리! 저는 반숙/완숙을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요, 주문 시 '익힘 정도'를 따로 요청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햄과 함께 나오는 에그 베네딕트 (Egg Benedict)를 매일 아침 먹었는데요,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집에선 쉽게 해먹을 수 없기에 몰디브에서 실컷 먹고 왔지요~! 그릇에 예쁘게 담겨나와 보기도 좋았지만, 맛은 더 좋았습니다!






 

 

그밖에 스페셜 요리들도 줄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남과 다르게 좀 더 특별한 아침을 원하신다면 크라페, 와플, 팬 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누들, 커리 등을 주문해 드실 수도 있답니다! 저희 커플은 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크라페, 와플, 팬 케이크, 누들 등에 도전해봤는데, 팬 케이크가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었어요! 달콤한 꿀을 듬뿍 찍어 한입 가득 음미하고, 커피 한 모금까지 마셔주면 정말 굿~~~! 다만 격식 있는 호텔에서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울 수 있다는 부작용이 살짝 우려됩니다~ㅎㅎ





 

 


 

 

그리고 이렇게 맛난 아침식사를

몰디브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다면

세상 부러운 이 없이 정말 행복하겠죠! (^^)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야자나무 아래 자리한 테라스에서

신랑과 느긋하게 아침 데이트를 만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 가볍게 즐기는 런치 Lunch 




 

작열하는 태양 아래 아침보다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몰디브의 푸른 바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유쾌한 런치를 즐길 때가 다가오는데요~

 

 

 

 

조식 때와 마찬가지로 '더 다이닝 룸 (The Dining Room Restaurant)'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만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하고 싶다면 실내 좌석을 권해드려요~^^)

 

 

 

 

 


우선 별도의 탄산음료가 필요 없을만큼

제 입맛엔 딱이었던 스파클링 워터부터 벌컥 벌컥 들이켜봅니다!

(톡톡 터지는 탄산이 싫으시다면 스틸워터를 드시면 되고요~^^)  

 

물이 귀한 몰디브라지만, 파크 하얏트 하다하에선

게스트를 위한 워터 서비스 만큼은 정말 확실하게 책임집니다!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과 수영장에서도 언제든 청량한 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죠!

 

 








점심엔 저녁 때와 동일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런치용으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햄버거, 샌드위치, 파스타, 팟타이, 데리야끼치킨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빵이 제공되고요. 매일 다른 종류의 빵이 서브되는데,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담백한 빵을 가져다 주었네요! 따뜻한 빵 한쪽에 버터를 스르륵 발라서 한 입~! ^^









클럽 샌드위치도 한입 물어 봅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닌데도, 식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바삭바삭하고 짭쪼름한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니 입맛이 더욱 살아나더라고요~! 참고로 몰디브 여행 중 만난 한 커플은 이 감자튀김의 매력에 푹 빠져서, 늦은 밤에도 빌라로 주문해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술 안주로도 굿이라며~! ㅎㅎ












파스타는 크게 두 종류가 준비돼 있었어요. 우유와 크림이 들어간 크림파스타의 대표메뉴, 까르보나라! 그리고 토마토와 소고기로 맛을 낸 볼로네이즈 파스타! 저는 상큼하게 볼로네이즈 파스타를 주문해 보았는데요, 탱탱한 면발에 리치한 토마토 소스가 잘 스며들어 포크로 돌돌말아 "무한 흡입"하고 말았답니다~^^









 

파스타 뿐 아니라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도 어찌나 맛나던지~!

살이 찌는 소리가 마구 들리긴 했지만, 도저히 먹는 걸 멈출 수 없었어요~

 

 







 

 

 

 

 

 

 

#3. 로맨틱한 둘만의 만찬, Dinner

 

 


몰디브의 밤은 연인들에게 가장 로맨틱한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그 황금 같은 시간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건 '디너 테이블'이 아닐까 싶고요~^^

 

석양이 지는 몰디브의 황홀한 해변 풍경에 취해

둘만의 오붓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어메이징 디너!

상상만 해도 설레지 않으신가요?

 







 

블링블링 조명이 빛나는 야외 수영장에서

로맨틱한 디너를 함께 해도 좋고요,

 

 

 




 

오직 둘만을 위한 테이블이 펼쳐지는

오붓한 '프라이빗 다이닝'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어스름 해가 질 무렵이면,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디너를 꿈꾸곤 했는데요! 무대가 마련되었으니 이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그 시간을 즐기는 일만 남았겠죠? (^^) 파크 하얏트 하다하에선 셰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섬에 텃밭을 만들어 (섬이란 한계를 극복하며) 늘 신선한 샐러드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 와인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이어 메인으로 등장한 두툼한 텐더로인 스테이크!

부드러운 매시 포테이토(으깬 감자)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매일 저녁마다 저를 유혹하곤 했지요~ 칼질이 즐거워라~ ^^

 

 

 






양고기(Lamb)도 실컷 먹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선 자주 즐기는 요리가 아니었지만, 어쩐지 몰디브에선 양고기가 유독 맛있더라고요! 그릴에 지글지글 구워 양념되어 나온 양고기에선 특유의 누린내도 나지 않았고, 육질이 질기지도 않아서 자꾸만 구미가 당기더라고요! 함께 나온 매시 포테이토도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것이 기대 이상의 맛을 냈고요~!






 


그리고 또 하나! 물 반 고기 반인 몰디브에 와서 생선 요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저희 커플은 밤 낚시를 나가 잡은 생선을 그날 저녁에 바로 구워 먹었는데요, 어찌나 담백하던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것 같았어요!


특히 태국식 볶음밥과 함께 나온 2가지 소스 중 갈릭소스를 찍어 먹으니 더욱 감칠 맛 나더라고요.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을 즉석에서 요리해 먹으니, 이건 정말 말이 필요 없겠죠! (^^) 날 것 그대로 회를 떠 먹어 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렇게 구워먹는 것도 운치있고 낭만적이었어요!










 

끝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행복한 디너를 마무리해봅니다!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는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별미인데요, 

이미 푸짐하게 먹은 저녁 덕에 디저트가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 같았는데도

순식간에 쓱삭~ 깔끔하게 접시를 비워내게 되는 요술 아이스크림이었네요~!

 










이렇게 아침 / 점심 / 저녁 모두 먹는 즐거움에 푸욱 빠져

더없이 행복했던 몰디브에서의 나날들!

 

 

 




 

그런데 결국 살만 찌는 건 아니냐고요? ^^;

 

 

저희 커플은 양껏 먹는 대신

몰디브의 멋진 해변을 오래도록 거닐며

시도 때도 없이 소화시키며 가벼운 운동을 함께 하곤 했답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기며,

익사이팅한 스노클링과 다이나믹한 스쿠버다이빙까지 즐겨보세요!

 

오히려 몸무게는 팍팍 줄고, 사랑은 배로 커지는!

행복 충만 몰디브 허니문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랑이 퐁퐁 샘솟는 맛깔스런 식도락 여행!

몰디브, 그 달콤하고 맛있는 지상낙원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취재 협찬 : 하나투어

상품 예약 : www.hanatour.com

 

앨리스 부부의 몰디브 허니문 리뷰 모아보기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author/sahve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앨리스 앨리스

여행작가, 가이드북 저자. 여행이란 두 글자의 설레임을 너무도 사랑하는 1인. 여행하고, 사진찍고, 글을 쓰고, 사람들을 만나고...그 과정은 늘 새롭고 즐겁기만 하다. 세상은 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너무 많아 오늘도 여행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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