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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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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숨막히는 절경

영실탐방로에 오르다.

 

한라산에는 백록담 정상 코스인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가 있으며 백록담 남벽분기점 코스인 어리목탐방로와 영실탐방로, 돈내코탐방로로 나뉜다. 좀 더 가벼운 코스를 원한다면 석굴암탐방로와 어승생악탐방로도 걸어볼만하다. 고민이 된다. 외국보다는 자주 올 수 있다지만, 매 순간이 중요하기에..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은 내가 부리는 유일한 욕심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전조사를 통해 나에게 적당한 산행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 산행은 쌓인 눈 위를 걷는 것이기에 산행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영실탐방로 코스는 영실 탐방안내소 -> 영실 휴게소 -> 병풍바위 -> 윗세오름 -> 남벽분기점까지 오르는 코스로 총 8.2km의 코스이다. 영실탐방로를 오르는 등산객의 반은 윗세오름까지, 나머지 절반은 남벽분기점까지 힘을 내서 등산을 한다.

 

 

 

▲ 매표소 주차장

영실매표소에는 주차료를 내고 주차가 가능하다. 영실매표소를 지나 영실탐방로 입구인 영실휴게소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눈 내리는 겨울에는 차량 통제가 되어 2.4km의 구간을 걷거나, 대기 중인 체인이 장착된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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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매표소에서 걸어서 휴게소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영실탐방로를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기분으로 걷다 보니 어느새 탐방로 입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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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탐방로 입구에는 미처 아이젠과 스패츠 등의 등산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등산객을 위해 등산용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탐방로를 오르기 시작하면 윗새오름까지 화장실이 없으므로 이곳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TIP. 눈 덮인 산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짐을 방지하지 위한 아이젠과 눈이 바지와 신발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스패츠를 착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햇볕이 뜨거운 날 등산할 때 모자와 등산복을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눈 덮인 산에는 아이젠과 스패츠, 그리고 가능하다면 등산스틱과 하얀 눈에 반사되어 시야가 방해되므로 선글라스까지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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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영실탐방로 입구의 등산 통제시간과 윗새오름 대피소의 하산 시간은 계절에 따라, 기상 상황에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한라산 국립공원의 실시간 탐방로 정보를 꼭 확인 후 산행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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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입구를 걸으며 나뭇가지에 핀 눈꽃을 바라보고 있자니 내 안에도 때이른 꽃이 핀다. 어떤 책에선가 읽었던 문구가 생각난다.

꽃이 예뻐 보이는 이유는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 김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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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내린 눈으로 이곳은 거대한 겨울 왕국이었다. 온통 하얀 세상에 눈부시도록 반짝이는 눈꽃들이 흩날리고 있었고 안개가 자욱하게 겨울 왕국을 집어삼켜 세상에 나 홀로 버려두었다가 다시금 두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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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르기 힘든 병풍바위를 지나고 나면 윗세오름 대피소가 나온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1500원짜리 컵라면을 먹고 나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함을 경험하게 된다. 김밥이나 간단한 식사 거리를 준비해서 따뜻한 라면과 같이 드시는 등산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 다음에는 나도 꼭!이라는 아쉬움을 가진 채 하산 시간에 맞춰 내려갈 준비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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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는 것도 잠시.. 흐르는 땀 사이를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에 중독되어 버린다. 나에게 산을 오른다는 건 많은 의미를 지닌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에 던지는 결투신청 같은 거다. 힘든 상황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과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의 줄다리기 같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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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하얀 도화지에 수묵화가 그려지는 한 장면을 내 눈으로 보고야 말았다. 앞이 보이지 않는 하얀 안개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보여주던 콧대 높던 너였지만, 결국엔 나에게 모두 보여주고야 마는 마음 약한 또 다른 너와 마주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또 하나 늘고야 말았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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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탐방로 입구로 내려오니 어느샌가 파란 하늘로 변해있었다. 제주의 날씨는 알다가도 모를 날씨임에 분명했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다시는 놓지 말기로, 다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기로, 짙어지는 어둠 속을 뚫고 올라간 용기를 잊지 말기로,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고 한라산의 멋진 풍경을 선물 받을 때의 감동을 잊지 말기로 미래의 나에게 약속해본다.

 

 

 

INFORMATION

- 찾아가는 법 : 네비게이션 검색 시 → 영실매표소 명칭 검색 후 이동 /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문동을 잇는 1139번 도로 (1100도로)를 이용 (제주시 - 영실 탐방안내소 약 50분 소요 /중문 - 영실 탐방안내소 약 30분 소요)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빗자루마녀 빗자루마녀

관광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직장인이다. 관광과 학생답게 여행을 즐기고 좋았던 여행지를 알리는 걸 좋아하며, 방랑자 같은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그동안 돈이 모이는대로 떠났던 여행들을 재산삼아 여행블로그를 http://blog.naver.com/junghj7 운영중이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여행책을 집필하는 것이 내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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