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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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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즐기는 해외여행 어떠세요?

 

 

 

해외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기 위해선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참 많지만,

막상 차를 렌트해 떠나보면, 평생 잊혀지지 않는 멋진 추억이 남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다른 걸 아껴서라도 여행을 자주하는 편인데요,

가이드 따라 우르르 몰려다니고, 버스에서 내리면 사진찍기 바쁜 여행은 싫어합니다.

주로 항공권이랑 숙소만 예약해놓고 떠나는 식인데,

가족이 생기다 보니 자동차까지 렌트하면 더욱 편하더군요.



 

해외 렌터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 중 머무르고 싶은 곳에 마음껏 머물 수 있고,

나만의 코스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데 있겠죠!

 
해외에서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많은 현지인들과 직접 부딪히며 그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접해볼 순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쉬이 피로해지고, 시간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된다는 제약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반면 자동차를 렌트할 경우, 훨씬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지죠! 그저 마음껏 달리다가, 좋은 풍경을 만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여유를 만끽하면 그만입니다~






 

 

또,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차종을 직접 몰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예컨대, 하와이에선 콜벳이나 허머 같은 차를 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일본을 여행할 땐 프리우스나 국내 출시 전인 하이브리드카 '혼다 인사이트'에도 먼저 시승해 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자동차 렌트 여행을 꺼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우선 비용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겁니다. 하지만 2명 이상이 동행할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와 비교해 그리 부담 없는 가격에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렌트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물론 지역/차량에 따라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요...) 해서, 오늘은 '해외 자동차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전해볼까 합니다.


 

1) 해외 렌트카 여행, 두려워하지 마세요!


겁먹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운전할 줄 알면 해외에선 베스트 드라이버'란 농담...흔히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는 농담이 아니고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교통체증이 만만치 않고, 과속하는 차들도 많아서, 운전하기 어려운 나라에 속하는데요... 대부분의 유럽/미주/대양주 지역의 운전자들은 대개  여유롭게 양보하는 편이라, 초보자가 운전을 하더라도 장애가 될 게 별로 없습니다. (물론 국가마다 상황이 다를 순 있습니다. 예컨대 중국, 동남아 국가들, 이탈리아 등...) 하지만 단언하건대 우리나라에서 운전에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은 웬만한 국가에서 쉽게 운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주유'에 대한 고민도 털어버리세요!

 
주유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외국은 셀프라던데, 주유는 어떻게 하나' 라는 두려움도 들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현지에서 막상 주유소에 다다르게 되면, 생각보다 능숙하게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 하던 대로 정말 별 거 아닌 주유, 그대로 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카드 긁고 기름을 넣거나, 기름부터 넣고 주유소 내 편의점에 가서 '몇 번 주유기요'라고 얘기하며 지불만 하면 끝납니다!




(보세요~ 정말 쉬워보이는 표정이잖아요!ㅎㅎ)



 

3) 사고에 대한 두려움? 든든한 보험이 있잖아요!

 

'혹시나'하는 생각에, 생기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겁니다. 한국에서도 사고날까봐 운전 못하는 건 아니잖아요. 대신, 보험은 최대한으로 들어야겠죠! 가끔 인터넷을 보면, 비용 때문에 필요한 보험만 든다는 분들이 계신데, 전 소심해서 그런지 늘 종류별로 최대한 많이 듭니다. 해외 렌터카의 보험은 종류도 다양해서 고민하실텐데, 그냥 'full coverage'로 하면 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일단 마음이 든든하니, 여유 있는 운전도 가능합니다. 비용은 더 들더라도,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이 된다면, 보험에 대해 고민하실 필요가 없겠죠!  여행도 편안해지고, 만일의 하나 사고가 날 경우에도 뒷처리가 든든하니 보험은 좋은 것으로 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4) 렌트카 여행을 위해선 꼭 챙겨야 할 준비물도 있습니다!

 

일단 필수품은 뭐니뭐니해도 국제운전면허증입니다. 국내 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시험장에서 30분 안에 국제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해외 여행 중에도 국내면허증을 꼭 함께 챙기셔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나라가 그런 건 아니지만, 간혹 체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신용카드도 꼭 필요합니다. '난 렌트비용 현금으로 낼 건데요?'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신용카드는 결제와 더불어 보증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렌트 시 여행자의 신원 보증 카드인 셈이죠.


다음으로 중요한 건 역시 지도입니다. 국내 가이드북을 이용해도 되지만, 가이드북에 축척도 나오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해서 '미쉐린 가이드' 같은 유명 지도를 준비하셔도 되고, 혹은 렌트하는 지점에서 스탭에게 요구해 무료 지도를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 렌트카 회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사실 외국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차를 몰고 호텔 등 목적지를 찾아 가려면, 대다수의 여행자들이 어디가 어딘지 파악도 못하고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땐 꼭 렌트사 직원에게  현재 위치를 지도 상에 표시해달라고 부탁하세요! 100% 친절하게 도와줄 겁니다.


예컨대 '여기서 나가셔서 우회전 후 A1 도로를 타세요. 00 팻말을 보고 달리시다가 19번 분기점에서 빠지세요' 등 정말 쉽고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출발하게 되면, 서서히 지도도 머릿속에 들어오고, 30분 정도 지나면 갈피가 잡히게 되죠.


아마 첫날이 지나면, 한국에서처럼 운전도 편안해질거고요. 또 길 좀 잘못 들면 어떻습니까? 길은 사방팔방 통해 있으니, 돌아 나오면 그만입니다. 또, 잘못 든 길에서 우연히 멋진 풍경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공간이나, 정말 찾기 어렵다는 현지 맛집들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자동차 여행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요샌 또 GPS까지 빌려주니, 본인이 정말 '길치'다 싶으신 분들은 GPS를 대여해보세요! 저는 다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보조로 쓰면 좋겠지만, 길을 찾기 위한 '메인도구'로 삼는다면, 여행이 끝날 때까지도 그곳의 지형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을 겁니다. 여행 갔다 와서도 남는 것도 하나 없고요... 또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함인데, GPS가 추천하는 최단거리(고속도로 등)로만 달리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예전에도 GPS가 없어 여행 못 다녔나요? 뭐? ^^

 

 

 

 

6) 여행 전 예습은 필수입니다!


이건 비단 자동차 여행 뿐 아니라, 모든 여행에 적용되는 공식일 겁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요...어떤 여행지를 가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어떤 의미가 있는 공간인지도 모르면 당연히 재미가 없습니다. 미리 알고 공부해서 가면, 그만큼 잘 보이고 더 많은 것을 얻어가게 됩니다. 여행하는 의미도 있고요.


예를 들어봅시다. 저의 경우 제네바 - 취리히로 여행한다 치면, 그냥 일직선으로 가는 것 보다는 일단 지도를 살펴보며 새로운 루트를 구상해봅니다. 그냥 단거리로 직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도를 보는거죠. 초록색으로 표시된 도로는 경관이 멋진 Scenic Route인데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그리곤 지역명을 살펴봅니다. 제가 출발할 제네바 주변을 보면 안시가 눈에 띄네요. 안시... 많이 들어보셨죠? 네, 우리나라와 함께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선정되어 경쟁을 벌이는 도시입니다. 알아보니, 유명한 프랑스의 휴양지라고 하네요. 축척을 가늠해보니 제네바에서 거리가 20km 정도 떨어져있을만큼 가깝습니다. 그 옆을 보니 샤모니 몽블랑도 있군요! 엇... 생수로 유명한 에비앙도 있고...


몽블랑이 왜 유명하고, 에비앙에 가면 에비앙은 원없이 마실 수 있는지도 미리 알아두면 재밌겠죠. (실제로 찾아보니 에비앙에 가면, 에비앙의 물로 스파도 할 수 있네요ㅎㅎ) 그럼 취리히 방향으로(지도 속 호수 북쪽 방향) 직진하기보다, 레만호수를 끼고 돌아나가는 코스를 잡아보는 겁니다. 괜히 가이드북 보고, 천편일률적인 관광지와 코스를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이런 식으로 미리 공부하고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 더욱 재미가 배가 됩니다.




또 볼까요? 이건 제가 선물받은 책인데요, 제목이 참 재밌습니다.

"PHOTOGRAPHS FROM AN OPEN CAR" ('오픈카에서 찍은 사진들' 쯤 되겠죠.)







유명 사진작가가 볼보의 오픈카 C70을 타고 세계를 돌며 찍은 사진을 모은 책이네요.

사진과 함께, 찍은 위치의 위도와 경도도 남겨져 있습니다.

목차를 보니, 저 위의 지도에 나와있는 프랑스 샤모니 지방도 있네요.

이런 사진 보고서 감탄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멋지다 싶으면 실제로 찾아 가보는 겁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국내에 막 출시한 신형 C70을 빌려서, 미출시된 차도 타보고 이 책의 장면을 재연하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Sold out상태라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답니다.







사진 속 차는 신형은 아니지만, 볼보 C70 컨버터블입니다.

몸도 마음도 자유로워지는 여행지에선 오픈카의 매력이 십분발휘되게 마련이죠!



혹시 플스3의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란 게임 아시나요?

거의 실제와 가까운 레이싱게임인데, 올해말  정식판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이 게임을 하다보면...

'스위스의 아이거 북벽'에 펼쳐지는 레이싱 코스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 속 풍경도 스위스 인터라켄 부근인데요,

게임에서만 달려보던 그곳을, 실제로 찾아가 달리는 기분은 정말이지 짜릿합니다! 


 

 

어떤가요...? 생각만큼 어렵고, 막연한 일은 아닌 것 같죠?

네, 더군다나 생각보다 더 재밌고 즐겁습니다.


혹시 지금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특히 가족이나 연인과 동행하실 계획이라면... '자동차 여행'을 한번 꿈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상보다 더 짜릿한 재미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 2인 이상 가족여행이라면 비용면에서도 훨씬 경제적이니 더 망설이실 필요가 없겠죠!)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오토앤모터 오토앤모터

업계의 경험을 살려, 수입자동차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전달합니다. 브랜드와 모델 정보, 비화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글을 통해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시각을 갖게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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