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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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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백상어 만나러 떠나는 바다 밑 세계! 

상어와 함께 다이빙 체험, 포트링컨 Port Linco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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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애들레이드 공항으로 향했다. 백상어 투어가 애들레이드 근처라고는 하지만, 땅덩이 넓은 호주에서는 '근처'라는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확한 장소명은 포트링컨Port Lincoln으로, 호주에서 유일하게 백상어 철장 다이빙이 허락된 지역이다.

이곳은 애들레이드에서 버스로 약 10시간, 비행기로는 45분이 걸린다. 바로 옆이랬는데 둘다 반도의 끝인지라 한참을 돌아가야 해서, 육로는 무려 640km나 된다. 서울에서 부산 1.5배 거리. 비행기로 가는 직선 거리도 서울에서 대전 가는 것보다 멀다. (그런데 근처라니...) 

오늘 우리가 탈 비행기는 경비행기라 해도 믿을만한 미니 비행기. 기내에 가지고 타는 짐 마저도 실을 공간이 없어, 승무원들이 따로 걷어 비행기 뒷쪽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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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반듯 정돈된 애들레이드를 뒤로하고 40분쯤 날았더니 역시 정돈 잘 된 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에어 반도Eyre Peninsula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저곳에 오늘의 목적지인 포트링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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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미니사이즈 공항에 도착했다. 시골 고속버스 터미널같이 생긴 공항에는 짐도 직원이 직접 수레에 실어 끌고 나온다.

웰컴 투 에어 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포트링컨에 도착했다. 이곳은 '호주 해산물의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새우, 랍스터, 굴 등의 해산물이 유명하고, 세계 최초로 참치 농장에 성공한 곳이어서 매년 1월경 참치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나는 벌써 입에 침이 줄줄 흐르는데, 해산물과 친하지 않은 알프스 출신 남편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공항에서 포트링컨까지가는 대중교통도 없을 뿐더러 택시도 없기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우리도 애들레이드에서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해 두었다. 원래는 약 40달러쯤 나오는 거리인데, 택시를 예약해 놓지 않은 여자가 종종걸음을 치고 있기에 합승을해서 20달러에 오는 횡재를 했다. (^^) 택시 운전사 아저씨는 여느 호주 사람들처럼 무척 쾌활하고 친절해서,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도 택시 안은 파티 분위기가 났다. 또 가이드처럼 길목에 있는 포인트들도 열심히 설명해준다.

 

 

바다 위의 호텔(?) Princess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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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우리가 4일밤을 자게 될 보금자리이다. 게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룸(다인실) 같은 모습을 예상했는데 럭셔리하게 2인실이 주어졌다. 배가 그리 커 보이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객실이 6개나 있는 것이 아닌가? 객실 안에는 작은 샤워실도 있고 수건, 물, 샴푸, 샤워젤 등이 주어진다. 배 안에 있는 객실치고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비가 갠 맑은 하늘이 활짝 웃어주길 기대하면서...

 

 

그러나 기다리던 소풍날엔 비가 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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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배가 흔들리는 소리에 잠이깼는데,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이다.
이상하네, 4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한것 같은데...

선상으로 올라왔더니 굳이 묻지 않아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창 밖으로는 비가 내리고 배는 좌우로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어제의 폭풍우가 그치지 않은 것이었다. 폭풍우 때문에 배가 너무 흔들려서 다이빙용 철장을 띄울 수 없는 관계로 다이빙은 무한 연기 되었다. 

남편은 이럴 바엔 12시까지 자겠다고 선언. 잠이 별로 없는 나는 선상으로 올라와 사람들과 통성명에 들어갔다. 총 4명의 스탭과 우리를 포함한 12명의 승객이 3일간 함께 할 멤버였다. 승객으로는 미국인이 6명으로 우세했고, 호주인 4명 그리고 우리였다. 

 

 

멀미엔 장사 없다! 내 인생 최악의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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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터 씩 올라오는 파도 덕에 멀미가 나기 시작해 밖으로 나왔다.

위 사진 속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백상어와 다이빙 하는 동안 생명을 부지시켜 줄 철장. 이 철장 속에 들어가 바다로 다이빙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동물을 좋아한다지만 상대는 아무렴 사납기로 첫째가는 백상어 아닌가. 멕시코에서는 철장없이 다이빙하는 곳도 있다던데, 우리에겐 살짝 무모해보인다. 

시간이 갈 수록 파도가 잦아들기는 커녕, 배가 뒤집힐 것 같다. 그러나 배 보다 내 속이 먼저 뒤집어졌다. 튼튼하게 생긴 미군 아저씨도 창백한 얼굴로 점심을 걸렀다. 태즈마니아에서 와서 추위따윈 별 거 아니라며 호탕하게 굴었던 대머리 변호사들도 뱃멀미는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테이블에 앉아 그저 스파게티 면발만 세고 있더라. 브리즈번에서 온 통통한 여자 두 명은 번갈아 가면서 화장실을 들락거린 후, 양치질을 다섯 번 쯤 한 것 같다. 나머지들은 침실에 뻗어 있는지 하루종일 보지 못했다.

스탭들은 그 와중에도 호텔급의 훌륭한 점심메뉴를 준비해 주었다. 나는 붙이는 멀미약도 모자라 복용 멀미약까지 먹었기에 그럭저럭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몇 시간이 넘도록 45도 이상 흔들리는 배 위에서 결국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창백한 얼굴도 부들부들 떨며 침실로 내려가 잠이라도 자려고 노력했지만, 어찌나 배가 흔들리는지 침대에 제대로 누워있을 수 조차 없었다. 몸이 저절로 붕 떠올랐다 떨어지길 수 백, 아니 수 천 번. 공중부양이란 이런 것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뱃멀미로 가히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배 안. 그러나 이런 바다에 익숙한 스탭을 제외하고 안색 하나 변함없이 멀쩡한 사람이 또 한 명 있었으니... 바로 내 남편 오이군이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는 멀미를 전혀 하지 않는다. 평소에도 멀미하는 모습을 본 적 없긴 하지만 이렇게 요동치는 배 안에서도 말똥말똥 책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을 줄이야! 저런 것도 일종의 초능력아닐까? 정말 부러운 체질이다. 

 

 

이 고생을 하는데 상어가 있기는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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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대로 수면에서 상어 구경이라도 시켜 주겠다는 스탭의 말에, 나는 누렇게 뜬 얼굴로 반쯤 풀린 눈을 치켜뜨며 갑판으로 겨우 올라왔다.

상어를 유인할 먹이는 근처 참치 양식장에서 자연사한 참치들을 받아와 사용한다고 한다. 지금에야 사진을 보니 저 참치가 맛있어 보이는데, 저 당시에는 비린내가 멀미에 한 몫 거드는 바람에 정신을 잃고 쓰러질 것 같았다. 커다란 참치를 상어는 한 입에 뚝딱 해치우기 때문에 한 토막씩 잘라서 던져준다고 한다. 

정말 상어가 올까? 빨리 안 오면 멀미 때문에 바다 위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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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물 아래 보이는 커다란 검은 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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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유의 등 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스윽 올라왔다. 

꺄악~ 상어다!

이렇게 순식간에 나타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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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이 힘들게 잘라 놓은 참치 조각을 낚아채는데 걸린 시간은 1초 남짓.
우와! 정말 상어가 있구나! 감탄하고 있는 나에게 스탭이 녀석을 소개시켜준다. 이름은 키위, 몸 크기 3.5미터의 암컷이라고 한다. 

 

 

수면 철장 다이빙 Surface cage d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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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일 투어를 오면 매일 두 번씩 다이빙을 하는데, 유례 없던 파도로 이틀이나 철장을 띄울 수 없었기에 우린 그저 지루하고 멀미로 고통스러운 이틀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드디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3일 째 아침이었다. 

그 동안 시달렸던 멀미로 온몸의 힘이 빠져, 배에서 내리고 싶다는 생각조차 이어갈 수 없던 셋 째 날, 멍하니 갑판에 올랐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나를 사로잡았다. 바다로 이어지는 두 개의 무지개. 여전히 배는 좌우로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지만,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백상어 다이빙을 할 수 있겠다는 막연한 확신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틀을 꼬박 기다렸던 출동 명령이 드디어 떨어졌다. 어서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생각에 허겁지겁 잠수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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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을 내리기 전, 일단 상어를 유인할 밑밥을 뿌린다. 참치의 내장과 각종 생선 조각이 그것이다. 드디어 철장에 들어가 입수.

백상어 다이빙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철장을 수면에 띄워 옆에 매달아 놓은 참치를 먹는 모습을 보는 것과 철장을 수심 20m 아래로 내려 상어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보는 것이 있다. 나는 수심 20m 아래 상어들의 본거지로 들어가는 것이 조금 두려워서 수면에 띄운 철장만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제는 참치를 던진지 1분도 되지 않아 나타났던 상어들이 오늘은 함흥차사인게 아닌가. 더군다나 아직도 거센 파도에 철장이 앞 뒤 좌 우 위 아래로 심하게 요동치는 바람에 마치 빨래통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물에 들어가면 그칠 줄 알았던 멀미도 심해져 이건 뭐 호흡기를 문 채로 토할 지경. 게다가 평소보다 많은 추를 어깨에 차고 있어서 어깨뼈가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몸은 자꾸 떠오르려 해서 중심 잡기도 정말 힘들었다. 그렇다고 팔로 철장을 끌어 안고 있기도 애매한 게, 상어가 나온다지 않는가. 정신 차렸을 때 팔 한쪽이 없어져 있을까봐 철장 가운데서 중심 잡기 묘기에 들어갔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결국 25분만에 녹초가 되어 철장 밖으로 기어나왔다.

 

 

수심 20m 다이빙 20m underwater d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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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심 20m 아래의 다이빙을 선택한 남편의 차례. 그렇게 하고 싶어 안달하던 다이빙을 드디어 하게 되니, 등에 맨 공기통과 허리에 찬 14kg의 추도 깃털처럼 가벼운 듯 했다. 철장 다이빙은 일반 다이빙과 달리, 철장 바닥에 잘 가라앉게 하기 위해 추를 무겁게 맨다.

자기야, 살아 돌아와야 해! 이것은 마치 전쟁터에 남편을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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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back. 

초조한 45분이 지나고 철장이 쑤욱 올라왔다. 돌아온 남편의 얼굴은 아주 환했다. 10년만에 처음 피어난 난꽃이라 해도 이렇게 환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행복함과 신기함으로 잔뜩 들뜬 표정. 한 번에 4명씩 들어가는데, 다들 입을 모아 하는 말이 20m 아래에는 조류도 없어서 철장 안에 있는 것이 힘들지 않았을 뿐더러 상어를 5마리나 봤다는 것이다. 전부 내게 물 밑으로 내려가라고 아우성이다. 

  

 

백상어와의 조우, 신의 얼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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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멀미만 하다 돌아가는 것이 억울해진 나도 용기를 내어 물밑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푹 젖은 잠수복을 다시 입으려니 한기로 닭살이 돋았다. 그리하여 드디어 하강. 

같이 철장에 있던 일행의 귀 압력 조절이 잘 안되서 하강 속도가 매우 느렸다. 전원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OK가 안되면 전원 기다려야 하기 때문. 덕분에 나는 떨리는 마음을 천천히 추스릴 여유를 얻었다.

철장 안에 싣고 있는 참치의 냄새를 먼저 맡고,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철장을 에워쌌다. 물고기 벽이 생겨 주변이 안보일 정도. 물 온도는 수면이나 저 아래나 13도 정도로 일정하다고 했는데, 믿을 수 없었다. 점점 오한이 들고 추위로 몸이 떨렸기 때문. 저 노란 지느러미의 참치들은 어떻게 이미 냉동참치가 아닐까... 너무나 추워서 감전된 듯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바로 그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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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떠오른 거대한 형체. 

마치 커다란 우주선이 머리 위로 떠오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에 수많은 잡어들과는 비할 수 없는 압도적인 크기. 시간이 정지한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몸의 떨림이 멎었다. 추위도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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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포악하고 무서운 모습을 상상했는데, 수심 20m 아래 그들의 모습은 내가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상어의 행동은 우아하고 유연했으며 기품이 넘쳐흐른다. 철장 안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가 궁금한 듯 했지만, 절대 주변의 잡어들처럼 촐싹맞게 달려들지 않았다. 곁눈질로 스윽 쳐다보며 철장 주변을 천천히 맴돈다. 그러다 다른 상어와 마주치기라도 하면 재빠르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살짝 비켜난다. 아마도 그들만의 질서가 있는 듯 했다. 나는 백상어는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존재인줄 알았는데, 주변의 수많은 물고기들 사이를 우아하게 유영할 뿐이었다. 다른 물고기들도 상어를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포악하다고만 알려져 왔던 백상어는 사실 필요없는 살생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위엄있는 표정을 홀린 듯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신의 표정이 저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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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 쯤 되는 상어들이 다가왔다 멀어지는 모습을 멍하니 보고있는데, 바닥에 뭔가 낳는 느낌이 났다. 뭔가 싶어 바라보니 상어 한마리가 싱긋 웃으며 바로 내 발밑을 콧등으로 콩콩 찧고 있는 것이 아닌가!

흠칫... 날카로운 이빨이 20미터 아래서도 반짝반짝 빛났다. 일행 중에 내 발이 제일 맛있게 생겼나보다.

 

 

Video. 백상어의 터전을 엿보다

 

우리가 만난 백상어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해 보시길.
중간중간 가이드는 철장 밖으로 나가 기념 촬영을 해주기도 한다. 

 

 

사실 나는 이 투어 전에는 상어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상어란 막연히 무서운 존재였을 뿐. 그러나 이 백상어 다이빙을 통해, 세상에 그저 괴물같이 무섭기만한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어도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서는 필요한 존재로이니 무조건 살생하기 보다는 조심해가며 서로 공존해 나갔으면 좋겠다.

 

 

INFORMATION

 

포트링컨 가는 법

1) 애들레이드에서 버스 이용

- 예약 : http://premierstateliner.com.au/
- 소요시간 10시간
- 요금 90$ (2014년 기준 편도)

2) 애들레이드에서 비행기 이용

- 예약 : http://www.rex.com.au/ 또는 http://www.qantas.com.au/
- 소요시간 45분
- 요금 : 비수기인 겨울, 6-8월에는 버스요금과 비슷. 그 외에 시즌은 편도 120$-200$정도

3) 포트링컨 공항 택시

- TEL 131-008
- 요금 약 35-40$

 

백상어 철장 다이빙 투어 Great White Shark Cage Diving

백상어 투어는 호주, 멕시코, 하와이 등지에서 운영되는 다이빙 투어로, 다이버들이 철장에 들어가서 백상어를 먹이로 유인해 구경하는 것입니다. 감자와 오이가 참여했던 투어 회사는 로드니폭스Rodney Fox 라는 곳으로 세계이서 이 투어를 처음 시작한 곳입니다. 호주인인 로드니폭스는 1963년 상어에게 공격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잠수복 덕분에 몸의 형체를 겨우 유지할 수 있었을 만큼 치명적인 공격을 받았고, 462바늘을 꿰매야 했을만큼 상처 부위도 컸다고 합니다. 그의 왼쪽 팔목에는 아직도 꺼내지 못한 상어의 이빨 조각이 있을만큼 심한 부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회복 후, 상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들의 습성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케이지 다이빙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 케이지 다이빙을 통해 그의 상어에 대한 시선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상어의 습성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거대한 포식자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알게 된 것이지요. 지금 그는 상어 보호에 앞장서는 일인으로 60여 편이 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 죠스Jaws도 그의 도움으로 철장 다이빙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 때문에 백상아리가 식인상어로 인식되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무분별한 남획과 살상으로 지금은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취약종으로까지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상어는 사람을 먹이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지방질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상어로 인한 인명사고는 대부분 상어가 수면에서 패들링을 하는 서퍼surfer와 검은 옷을 뒤집어 쓴 다이버들을 물개와 혼동해서 생기는 사고라고 합니다. 따라서 색이 화려한 수영복을 입으면 어느정도 상어 예방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는 포트링컨의 3개 회사만 백상어 다이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로드니폭스만 수면에 철장을 띄워 관찰하는 투어와 20미터 아래까지 철장을 늘어뜨려 관찰하는 투어 두가지를 운영합니다. 그 외의 회사들은 수면 철장 다이빙만을 운영합니다.

 

주요 업체

Rodney Fox Shark Expedition : www.rodneyfox.com.au

Calypso : www.sharkcagediving.com.au

Adventure bay tour : adventurebaycharters.com.au/shark-cage-diving-with-great-whites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토종감자 토종감자

틈틈히 세계를 구경하는 야채 부부. 한국 토종감자와 스위스 수입오이로 만든, 고소하고, 상큼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www.lucki.kr 이란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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