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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라오스의 특별한 풍경



 

 

가끔 마음에 쏙 드는 맛집을 발견하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나만의 단골로 삼고 싶은 곳이 있지요. 그 맛과 즐거움을 독점하고 싶기도 하지만, 행여나 사람이 많아져 지금의 모습을 잃게 될까봐 걱정되기 때문인데요, 저에게 있어 라오스(Laos)는 그런 곳입니다.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나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비밀 여행지.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하여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과 인접해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 인지도가 낮은 곳이지요. 일찍이 뉴욕타임즈에서는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로 손꼽은 적도 있는 곳인데 말이죠. (^^)

 

오늘은 그런 라오스의 매력 중 가장 대표적인 문화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빨간 천막들의 향연, 68개 민족의 물건이 한자리에! 야시장




이름도 참 예쁜 도시,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 대표 여행지입니다. 1953년에 완전히 독립하기 전까지 라오스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는데, 그로 인해 나라 곳곳에 프랑스 문화가 깊게 스며들어있지요. 루앙프라방 역시 소박하고 정갈한 거리에 프랑스의 색채가 묻어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러한 루앙프라방에 어스름이 찾아오면 곳곳에 색색깔의 천막들이 하나 둘 생겨납니다.








스님들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고요한 새벽과는 달리, 루앙프라방의 저녁은 활기를 띱니다. 몽족, 라오족, 붕족, 까무족 등 무려 68개의 소수 민족들로 구성된 라오스. 그렇기에 야시장에는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의상과 수공예품이 전시하듯 펼쳐지는데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동남아 어딜가든 밤이면 야시장으로 북적이지만, 다른 지역과는 다른 라오스의 매력을 꼽자면 바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있는 곳이라는 점이지요. 바가지도 거의 없고 친절하고 순박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인상적입니다. 장사를 하는 중간에도 자리에 앉아 치마나 바지에 수를 놓고 있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어요. 이처럼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장 방문은 정말 매력적이죠.


루앙프라방 뿐만 아니라, 비엔티엔이나 방비엥에서도 저녁이면 시장이 열립니다. 시장에서는 라오스의 화폐인 킵(Kip) 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태국 바트도 통용됩니다. 라오스의 야시장은 바가지 금액이 거의 없어서 흥정하기가 미안할 정도에요. 바득바득 우겨 깎는다고 해도, 고작 1~2불 정도. 우리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그들에게는 하루 이틀의 생활비가 되는 돈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너그럽게 사주시길 바랍니다.








#2. 새벽을 여는 주홍빛 물결~ 탁발 행렬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고요한 적막을 깨고 스님들의 행렬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스님들보다 더 일찍 나와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라오스의 사람들. 이 아침마다 펼쳐지는 풍경은 바로 라오스 곳곳에서 펼쳐지는 '탁발행렬'입니다.








집에서 만든 밥과 반찬 등을 들고 집 앞 거리로 나와, 스님들에게 나눠주는 이 탁발 풍습은 인구의 90%가 불교인 라오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출가 수행하는 스님들은 그 어떤 생산활동도 참여할 수 없으므로 탁발만이 그들의 식생활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보시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선행을 쌓는 것이고 스님들 입장에서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수행에 힘쓸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러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외국인 여행자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거리 전체가 스님들의 주홍빛 물결로 물들다 보면 어느새 아침 해가 떠올라 있습니다. 모든 것이 선하고 느린 라오스 특유의 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해보기 위해서, 새벽의 탁발행렬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탁발행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님들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신발을 벗고 무릎을 꿇은 뒤 보시를 해야합니다. 행렬의 맨 앞에는 주지스님이, 그리고 뒤로 갈 수록 어린 스님들의 행렬이 이어지지요.






Thank you, LAOS


라오스 사람들은 어지간해서 큰 소리를 내거나 뛰지 않습니다. 한없이 긍정적이고 매사 차분함을 잃지 않지요. '몽상가들의 마지막 낙원'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한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쉼표 하나를 남겨주는 여행지입니다. 불편함의 미학, 느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 라오스. 물 흐르듯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 당신은 라오스에게 감사하게 될 거에요. 저처럼 말이죠! :) 아직 다 말하지 못한 라오스의 매력은 앞으로 천천히 겟어바웃 독자 여러분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나래츈 나래츈

시드니,방콕,LA,뉴욕 등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내며 다양한 문화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론정보와 태국어를 전공했으며 2007년 YTN의 '글로벌코리아' 인턴기자로 활동했다. 세부, 이스탄불, 파리, 하와이, 칸쿤 등 14개국 23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여행을 꿈꾸고 여행을 생각하다 여행업에 종사하게 된 여행쟁이.

  • 좋아요 1
댓글 2
  • 감사합니다~
    카모마일T 2016.01.12 08:15
  • 감사합니다!
    MinHu 2014.08.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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