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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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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본고장의 맛을 만나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단연 '음식'이다.
관광지를 돌아보거나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것도 좋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으로 역시 식도락만한 것이 없다. 
생소한 음식은 종종 여행자에게 배앓이를 선물할 때도 있지만 음식은 그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담고있는 동시에
혀와 코의 즐거움까지 선사해주기에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중국은 '네 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 다 먹는다'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먹거리의 종류도 많다.
아니, 종류 자체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같은 재료라도 지역 마다 조리법이 달라, 그 지역의 문화가 고스란히 배어있다. 

요즘은 중국을 대표하는 요리들을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전문점이 생기면서 맛도 그럴듯하다. 
그러나 모든 음식점은 약간의 현지화를 거치는 법. 본고장에서 맛보는 음식과는 깊이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얼빈에서 맛본 '본고장의 음식들'은 어땠을까?
중국의 또 다른 음식 문화를 엿본 하얼빈의 '맛'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하려 한다. 

 

 

본고장의 맛 # 1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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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는 고기나 야채 등을 뜨거운 육수에 익혀서 먹는 요리로,  중국식 샤브샤브다.
우리나라에도 종종 전문점을 볼 수 있을만큼 유명한 요리인데, 나 역시 중국에서 처음 맛본 훠궈에 반해 종종 한국에서도 찾곤 한다.  

훠궈는 중국 전역에서 사랑받는 메뉴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거나 육수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하얼빈의 훠궈는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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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의 훠궈는 독특하게 소시지가 나온다. 이 소시지는 끓는 육수에 넣어 익혀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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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처럼 꽁꽁 얼어있는 조갯살

 

접시가 하나씩 올라올 때마다 식탁이 푸짐해지며 시각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 재료는 뭘까? 저건 뭘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군침이 돈다. 

우리나라의 샤브샤브가 보통 채소와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넣어 데쳐먹는 것이라면, 중국의 훠궈는 그 재료부터가 다양하다.
고기도 소고기뿐만 아니라 양고기, 돼지고지 등도 사용한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해산물도 육수에 넣어 먹는다.
보통은 '피쉬볼'이라 불리는 해산물 완자를 넣어 먹는데, 하얼빈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이기 때문인지 피쉬볼 대신 소시지가 나온 것이 독특했다.
또 처음엔 너무 꽁꽁 얼어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던 재료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조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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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소스에 매운 고추를 섞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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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재료를 넣어 익힌 뒤 취향에 맞는 소스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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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탁에 술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손님과 저녁을 먹을 땐 쉼없이 첨잔하며 술을 마시는 중국의 음주 문화 덕분에, 우리도 참 반주를 많이 마셨다.
하얼빈에는 맥주를 제외하곤 대부분 알콜도수가 40도를 훌쩍 넘어가는 곡주가 많다. 

 

 

본고장의 맛 # 2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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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양꼬치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다. 양꼬치는 나 역시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즐겨먹는 안주다.
그러나 본고장에서 맛본 양꼬치는 내가 알고 있던 양꼬치와 사뭇 달랐다.

이곳은 무엇이든 꼬챙이에 꽂아 구워 먹으면 그게 꼬치! 라고 생각하는 듯, 다양한 재료를 꼬치로 내어왔는데
양고기도 그저 살코기뿐만 아니라 부위 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소고기와 돼지껍데기, 빵까지 다양한 재료를 구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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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밥 대신 구운 빵. 향신료가 뿌려져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고기와 빵을 함께 먹는 맛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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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통, 힘줄, 껍데기... 다양한 부위가 꼬치로 나온다.

 

 

본고장의 맛 # 3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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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 중에 하나는 물만두라고 한다.
우리도 여행 중 만두를 여러번 먹었는데, 같은 만두라도 들어가는 재료가 천차만별이라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만두는 식사보다 분식의 개념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울 때 먹곤 하지만 본래 만두는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귀한 음식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일부러 내어 올 정도로 의미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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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를 찍어먹는 소스도 개인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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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한국식으로 만들어 본 간장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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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는 만두 속에 들어가는 소의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고기만두, 새우만두, 야채만두 등 다양하다.  

  

특히 하얼빈에서 맛본 만두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물만두였다.
만두피를 소스에 찍어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입 안으로 가득히 퍼지는 만두의 육즙이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다.
아니나다를까 물만두는 하얼빈처럼 날씨가 추운 중국 북부 지방에서 많이 먹는 것으로,
명절에 온 식구가 모여 이 물만두를 먹는 것이 풍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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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역에서 즐겨먹는 간식거리인 탕후루. 그러나 하얼빈의 탕후루는 얼음 과자에 가깝다.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추억을 돌이켜보면 유난히 혀의 추억이 진하게 남아있다.
그 나라에서 맛본 음식은 온 감각으로 만끽하는 만큼, 살가운 기억으로 남는다. 여행의 설렘까지 양념으로 더해지기 때문일까.
아무리 한국에서 비슷한 메뉴를 먹어도 '그 때 그 맛'은 나질 않는다. 이것이 바로 본고장의 힘인 것일까?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Raycat Raycat

현재 포토 스튜디오의 사진작가이자, 사진/여행/고양이/IT를 주제로 한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 블로그 => http://www.rayca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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