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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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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시작,

성벽투어!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올드타운, 구시가지는 의외로 아담한 사이즈였다. 성벽에 감싸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의 첫 일정은 역시 성벽 투어다. 스르지산이 뒤에서 받쳐주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가 펼쳐진다. 성벽 안으로는 빨간 지붕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어 낸다.








환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버스는 어느 순간 우리를 내려준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동안은 얼떨떨하다. 지상낙원이라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찾아보려 두리번거리는 동안 버스는 필레게이트(Pile Gate) 앞에 여행객들을 쏟아낸다. 그제서야 저 성벽 안의 풍경이 기대되어 설레기 시작한다. 필레게이트는 사전적으로는 서쪽 출입문라는 의미지만 구시가지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 곳을 통해 성벽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필레게이트를 지나 구시가지로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성벽투어 역시 필레게이트 지점에서 시작하게 된다.  자, 이제 성벽을 돌면서 매력이 넘치는 두브로브니크를 한 눈에 담아보자.








중세시대부터 두브로브니크의 심장부로 통하는 필레게이트는 입구인 동시에 방어 시설이었다. 필레게이트 윗쪽 성벽이 시작하는 곳은 물론이거니와 군데군데 작은 요새들이 있다.








작은 구멍 사이로 보이는 아드리아해.








한쪽은 필레게이트 밖의 모습. 지금은 구시가지를 벗어나 시내로 이어지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되었다.  구시가지로 향하는 대부분 버스들이 저 곳에서 정차한다.







그리고 또 다른 쪽으로는 성벽 안쪽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빨간 지붕 집들이 보인다.







성벽투어는 그야말로 이렇게 생긴 좁다란 성벽을 따라서 도는 것이다. 구시가지를 ㅁ자로 둘러싼 성벽은 2km 가까이 된다고 한다. 25m 높이로 육지 쪽으로는 최고 6m 두께이며, 바다 쪽으로는 1.5 ~ 3.0 m 를 이룬다고 하는데, 투르크가 침공해 오기 전 13-14 세기에는 훨씬 얇고 낮았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시작이 이스탄불이었던 덕분에 옛 투르크 제국의 위엄이 어마어마하게 전달되어 왔다. 아니 현재에도 엄청 멀리 와야 하는 이 곳을 그 옛날 그들은 어떻게 와서 전쟁을 했단 말인가!








현재의 두브로브니크는 평화롭기만 하다.  바다를 마주한 곳엔 카페가 들어서고 도시를 지키던 성벽이 이제는 관광 상품이 되어 도시를 살찌운다. 들어서지 못하게 막아섰던 성벽이 이제는 각지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셈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도 또 찍히는 사람도 즐겁기만한 곳이 되었다.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건 나홀로 여행객도 마찬가지다. 셀카는 한국사람만 찍는 줄 알았는데 팔을 한껏 뻗어대는 그의 모습은 신선하고 왠지 웃음이 났다.









많은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 중 하나가 두브로브니크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곳에선 특히나 젊은이들만큼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좁다란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자그마한 터와 요새들이 나온다. 그 옛날에는 군대가 모여 있었을 장소였겠지만 지금은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 있다.









성벽 바깥 쪽 아래, 바다와 맞닿은 작은 공간에 들어선 카페는 두브로브니크의 또다른 매력이 되었다.








성벽 안쪽으로는 오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빨간 지붕들이 따뜻하게 빛난다.











빨간 지붕 사이로 보이는 골목 어귀에는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 하면 우리에겐 다른 것보다 축구로 유명하지 않은가!  얼마전 크로아티아 모델출신의 미녀 축구 선수가 남자 축구 클럽의 감독으로 취임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공을 장난감 삼아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닌게다.








가끔씩 성벽 안쪽 마을로 이어주는 계단도 보인다.











필레게이트 쪽 출입구를 기준으로 정반대 방향으로는 이렇게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자그마한 부두가 있다.  예전 고현정씨가 모 커피 광고를 찍었던 바로 그 곳이다. 이제 성벽의 반을 돌아온 셈이다.  참고로 성벽투어는 반시계방향으로 진행된다.








부두를 지키던 포는 여전히 바다를 향해 남아 있다. 느즈막한 오후에 햇살에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다.








성벽 아래에서 두브로브니크를 느긋하게 만끽하는 사람들의 그림자도 길게 드리운다.







늦은 오후의 햇살을 받은 빨간 지붕의 도브로브니크는 정말 만화에 나오는 곳 같았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의 배경이 되는 곳이 두브로브니크라고 알려져 있다.








빨간 지붕 사이로 난 작은 골목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중세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어느 집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저녁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려주고, 한켠에 마련된 농구코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 비현실적인 풍경에 현실감을 더해준다. 이제 저 농구코트가 끝나는 곳이 성벽투어의 마지막이다.








출입 허용시간 마지막까지 버텨보다가 성벽을 내려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한장이라도 더 사진에 담아보려 한다. 이 오밀조밀한 구도시는 일몰에 처음과는 다른 색을 띄고 있었다.








처음 시작했던 곳에서 그렇게 성벽투어는 끝이 난다. 사실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성벽 안 빨간 지붕 아래의 두브로브니크는 더 많은 매력들을 뿜어낼테니까.





성벽투어 Tip


개방시간 : 4월~ 10월 중엔 9AM - 6.30 PM, 11월 ~ 3월 중에는 10AM - 3 PM.

하지만 실제로는 여행책자에 나온 시간보다 한시간 더 늦은 7시반까지 가능했으니 현지에서 확인하자.

메인 출입구와 매표소는 필레게이트 바로 앞에 있으며,

동쪽 출입문인 플로체게이트(Ploce Gate)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다.

비수기에는 메인 출입구만 개방될 수 있으니 역시 현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입장료 : 어른 70KN, 아동 30KN








정보제공 | Get About 트래블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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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휴가 붙이고 붙여 세계 일주를 꿈꾸는 보통 직딩. 여행 결정은 충동적으로, 여행 준비는 다소 꼼꼼하게, 여행 수습은 다녀와서...! http://louiejung.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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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파리하면 에펠탑이 떠오르듯, 크로아티아 하면 떠오르는..듀브로닉 빨간 성벽이 떠오르죠?!^^
    정말 예쁩니다.
    곽민준 2016.01.09 16:48
  • 저도 5월에 크로아티아 다녀왔는데요. 정말 ! 말이필요없어요 >_<
    최경미 2013.07.30 11:18
  • 두브로브니크의 상징 빨간 지붕. 너무 예뻐요
    디아나 2013.07.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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